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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인사이드, 기분 좋게 낯선 게임…새로운 삼국지가 찾아온다

작성일 : 2019.03.29

 

(왼쪽부터) 김연준 게임사업부문 사장, 주혜정 모바일사업실 실장, 오진영 모바일사업실 사업팀장 = 게임조선 촬영

“익숙한 부분이나 이용자들이 좋아하는 것들을 모아서 기분 좋게 낯선 게임이 나왔다. 이 낯섦을 재미있게 즐겨줬으면 좋겠다” 

오는 4월 3일 출시 예정인 ‘삼국지인사이드’에 대한 와이제이엠게임즈 오진영 팀장의 생각이다.

‘삼국지인사이드’는 ‘모바일 최초의 장수제 삼국지’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이용자가 장수가 되어 위, 촉, 오나라의 주군인 조조, 유비, 손책을 주군으로 섬기며, 여러 장수들을 만나고 수집해 자신의 세력을 넓히는 시뮬레이션게임이다.

‘삼국지인사이드’의 출시일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와이제이엠게임즈의 주혜정 실장과 오진영 팀장은 질의응답을 통해 콘텐츠 및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미지 = 와이제이엠게임즈 제공

먼저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인 장수제에 대해 주혜정 실장은 “’삼국지인사이드’는 소속감을 가지고 이 세력을 위해 싸운다는 느낌을 강조했다. 코에이테크모의 ‘삼국지’ 시리즈의 장수와 만나 교유하는 호감도 영향을 받아 게임에서 다른 동료 장수를 만나고 이를 수집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삼국지인사이드’만의 특징은 장수제뿐만 아니라 그래픽적인 요소도 있다. 기존에 삼국지 인물들을 생각하면 떠올리는 캐릭터의 이미지에서 탈피해 상상력을 더한 일러스트를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주로 덕망있는 이미지로 묘사되는 유비는 ‘삼국지인사이드’에서 장수의 느낌을 더 살렸다.

또 맵을 이동할 때 말을 타고 달리는 그래픽적 요소를 추가해 역사 속에서 광활한 대지를 달리는 느낌을 살리기도 했다.


‘삼국지인사이드’가 재해석한 장수들의 아트워크 = 와이제이엠게임즈 제공


말을 타고 대지를 누비는 느낌을 살렸다 = 와이제이엠게임즈 제공

이런 ‘삼국지인사이드’는 중국에서 ‘묵삼국’으로 먼저 출시돼 중국 서비스를 진행 중인 게임이다. 실제로 게임 내 이미지들은 마치 묵으로 그린 것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게임명에 대해 주혜정 실장은 “’묵삼국’이라는 느낌에서 벗어나고 싶지않았고, 요즘 유행하는 말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삼국지000’의 형태로 이름을 정하기도 했다. 장수제와 함께 맵을 달리는 느낌을 주고, 스토리도 책을 보는 듯해 삼국지 않아있는 느낌을 받아 최종적으로 ‘삼국지인사이드’로 정하게 됐다. 마케팅으로도 활용하기 좋은 이름인 것 같다”고 전했다.

삼국지를 기반으로 한 게임인 만큼 ‘삼국지인사이드’에는 국가전을 구현해 3개의 세력이 영토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펼치게 된다. 자신의 세력에 기여해 최상위권에 오르면 자신의 세력 군주를 얻을 수 있는 카드를 획득할 수 있으며, 국가전에서만 쌓을 수 있는 포인트를 상점에서 이용하게 된다. 

다만 삼국지를 좋아하는 팬들이 인기있는 세력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국가전에서 특정 국가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일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특정 세력이 높아지면 세력이 낮은 국가를 선택할 시 보상을 주는 형태로 균형을 맞출 계획이다. 또 NPC세력을 추가해 하나의 국가가 모든 영토를 차지하는 것을 방치할 예정이다. 


게임에서 빠질 수 없는 국가전 = 와이제이엠게임즈

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방지책도 기획 중이다. 주혜정 실장은 “아직 중국에서 업데이트되지 않았지만 영토의 균형이 편중되면 2개의 국가가 연합할 수 있는 방식고 고려하고 있다. 또 일정기간이 지나면 초기화되는 시즌제도 고려하고 있다. 그리고 의외로 오나라가 좋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게임 내 다양한 장수를 모으는 수집형 요소를 구현한 만큼 이용자들의 연구를 통해 일명 국민메타라고 하는 특정 조합이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삼국지인사이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메타를 뒤집기 보다는 이를 흔드는 방식으로 메타에 변화를 줄 예정이다.

이런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상성이다. 게임 내 구현된 병과에 따른 상성이 구현돼 동일한 스펙의 적과 맞붙게 된다면 상성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뿐만 아니라 콘텐츠에 따라 쓰임새가 다른 병과도 존재한다. 점프를 통해 빠른 이동이 가능한 코끼리병은 국가전에서 필수 병과에 속한다. 또 상태이상 또한 메타에 영향을 주는 요소 중 하나이다.


다양한 변수가 등장하는 전투가 특징 = 와이제이엠게임즈 제공


지휘를 통해서 전투력 차이도 극복할 수 있다 = 와이제이엠게임즈 제공

이 밖에 전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또 다른 변수에 대해 오진영 팀장은 “’삼국지인사이드’는 전투에서 직접 경로를 지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휘를 통해 적을 유인해서 집중공격한다면 3~4배 차이 나는 전투력도 극복해봤다. 상성뿐만 아니라 스킬 타이밍에 따라 전투결과가 달라지기도 한다”고 언급했다. 

‘삼국지인사이드’는 앞서 언급된 것처럼 중국 서비스를 먼저 진행한 게임이지만 한국에서 서비스되는 빌드는 기존 버전과 차이점이 있다. 중국 버전은 빠른 성장을 통해 고레벨 상태에서 다른 이용자와 게임을 즐긴 다면, 국내 서비스 버전은 단계단계마다 허들이 존재하며 이를 뛰어넘는 방식을 취할 계획이다.

이런 방식에 대해 주혜정 실장은 “국내 서비스 버전은 중국 빌드와 많이 다르다. 원래는 5성 무쌍을 찍고 시작하는 게임이었다. 이런 게임을 단계별로 성장하면서 다양한 병종을 모을 수 있는 형태로 변경했다고 보면 된다. 이 아이디어가 개발사에게도 전해져 향후 대만과 일본 진출 시 한국 빌드를 기준으로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비즈니스모델 역시 최근 유행하는 특정 패키지가 아니면 뽑기를 통해 캐릭터를 수집하는 방식보다는 단계를 단축시켜 보정된 확률을 통해 이용자들이 캐릭터를 수집할 수 있도록 하고, 이외에도 연회 및 영웅을 초대, 혼석을 수집해 캐릭터를 획득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장수들을 수집할 수 있도록 했다.


연회 시스템을 통해 장수를 등용할 수도 있다 = 와이제이엠게임즈 제공

다양한 방법으로 수집하는 캐릭터들은 기존 삼국지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여포와 같이 원작의 이미지 때문에 강력한 성능을 일부 허용하는 장수들도 존재한다. 그러나 상성관계에서 100% 이길 수 없는 한계도 존재하며 의외의 성능을 가진 장수들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삼국지인사이드’의 위, 촉, 오 군주 중 오나라의 경우 우리나라 인식과 다르게 손책이 군주로 설정돼 있다. 이와 관련해 주혜정 실장은 ”중국에서의 인지도가 다른 것도 있지만 손권은 히든카드스럽게 게임에 구현돼 있다. 게임 내 카드 중 일부는 군주보다 더 좋은 카드로 설정되기도 한다. 또 삼국지상에서도 손책이 오나라에 이바지한 것이 더 크다고 판단해 그런 부분이 적용된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전략, 수집, 경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인 ‘삼국지인사이드’는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동시 출시를 목표로하고 있으며, 원스토어버전은 4월 3일 출시 이후 업데이트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출시를 앞둔 상환에서 주혜정 실장은 “사업PM 담당자로서 여러 게임을 런칭해봤지만 ‘삼국지인사이드’와 같은 게임은 처음이다. MMO, 수집형 RPG 요소에 전략적 요소도 강해서 신선한 장르라고 생각한다. 이런 장르에 마음을 움직이고, 익숙하게 플레이하면서 참다운 유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정우 기자 jeongwoo820@chosun.com ]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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