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수표

겜조뉴스

copyright 2009(c) GAMECHOSUN

게임조선 네트워크

주요 서비스 메뉴 펼치기

커뮤니티 펼치기

게임조선

등장 임박! 막무가내로 추측해보는 블소레볼루션 신규 직업 '암살자'

작성일 : 2019.03.20

 


이미지 = 넷마블 제공

블레이드앤소울레볼루션(이하 블소레볼루션)에 암살자가 곧 등장한다.

넷마블(대표 권영식)은 자사의 모바일 MMORPG '블소레볼루션'에 신규 캐릭터 '암살자'를 3월 말 업데이트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많은 이용자가 암살자의 등장만을 고대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실루엣만 확인할 수 있는 이미지 외, 여전히 암살자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로 어떤 형태로 등장할 지에 대해서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다행히 블소레볼루션은 원작이라할 수 있는 PC 온라인 블레이드앤소울의 세계관 및 설정을 많은 부분 차용했기에 이를 통해서 대충이나마 추측할 거리가 존재한다.

이에 곧 출시될 신규 캐릭터 '암살자'의 특징과 더불어 구현 스킬을 예측해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 본 기사는 원작 블레이드앤소울을 기준으로 추측해 작성되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암살자의 핵심은 '은신' 및 '교란'

암살자는 은신 상태로 돌입한 후 적의 후방에 침투해서 교란을 하거나 강력한 타격을 주는 캐릭터다. 그에 따라 은신과 교란이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는데, 은신과 교란을 위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캐릭터 조작 난이도는 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은신이라하면, 아군 외 다른 플레이어에게는 모습이 사라지는 것을 의미한다. 단순히 이렇게만 놓고보면 대적할 상대가 없을 정도로 뛰어난 특징이지만, 실질적으로 은신 상태로 돌입하기 위해서는 일정 조건을 만족해야하기 때문에 결코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은신 상태에서는 캐릭터의 회피 및 이동 속도가 급격히 증가하므로 암살자 최고의 무기라 할 수 있다.


나무토막을 시전 중인 암살자 = 원작 블레이드앤소울 공식홈페이지

교란은 연막이나 은사(날카로운 실)를 활용하거나 수리검을 활용한 공격이다. 상대방의 움직임을 봉쇄하거나 독, 출혈 등의 상태 이상을 부여한다. 교란 또한 은신만큼이나 사용 조건을 만들어내기가 까다로운데, 거의 모든 기술이 연계로 펼쳐지기 때문.


은사를 활용 중인 암살자 = 원작 블레이드앤소울 공식홈페이지

따라서 암살자는 그 어떤 타 캐릭터보다도 다양한 콤보 및 연계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크며 전혀 다른 스타일로 전투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 암살자의 주요 기술

- 나무토막

나무토막은 검사의 '막기', 권사의 '반격'과 비슷한 개념을 가진 기술로, 적이 공격하는 타이밍에 해당 기술을 사용할 경우 피해를 입지 않고 방어해낼 수 있다. 검사의 막기와 권사의 반격 경우, 방어 무공을 시전해도 데미지가 최소화돼 입음에 따라, 나무토막 또한 완벽한 방어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나무토막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적 공격 방어 성공 시 '은신' 상태로 돌입할 수 있는 수단이라는 것. 이 부분 또한 어떤 식으로 은신 상태가 구현되느냐에 따라 변형이 있을 수 있다.

- 수리검

암살자는 기본적으로 근접 공격형 캐릭터다. 하지만 수리검을 투척할 수 있기에 제한적으로나마 원거리 공격도 가능하다. 수리검을 통해서 적에게 큰 피해를 입힐 수는 없으나 중독 상태 부여 및 출혈 상태 부여 등의 상태 이상을 걸 수 있기에 매우 매력적인 부분이라할 수 있다. 

현재 블소레볼루션에는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캐릭터가 기공사 뿐이며, 곧 추가될 암살자가 수리검을 사용할 수 있다면 근거리와 원거리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본다.

- 은사

은사는 실을 이용해 그로기 또는 기절 상태에 있는 적을 제압해 시전자 앞으로 끌어오거나 번개 피해를 줄 수 있는 기술이다. 또, 적을 넘어뜨리기도 한다. 해당 기술이 등장한다면 다대다 PvP에서 그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본다.

하지만 은사는 구현 가능성이 낮은 편에 속한다. 특정 조건에서만 발동된다는 점과 일정 거리를 확보해야한다는 점에서 모바일 호나경에서 기술을 사용하기에는 큰 제약이 따르기 때문. 

- 둔주의 진

둔주의 진은 암살자만이 가진 특징적인 기술 중 하나다. 특정 지점에 둔주의 진을 설치하고, 둔주의 술을 사용하면 해당 위치로 순간 이동할 수 있다. 또, 심화를 통해서 탈진 및 운기조식 상태의 아군을 둔주의 진으로 이동시킬 수도 있고, 중독 상태의 적을 역주의 진으로 이동시켜 그로기 상태로 만들 수도 있다.

은사와 마찬가지로 발동 조건이 까다롭고 모바일 환경에서 구현이 어려운 부분이 있어, 해당 기술은 등장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 풍독술

풍독술은 전방에 독을 뿌려 범위 내 다수의 적에게 피해를 주고 중독 상태를 부여하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을 사용한다면 몰이 사냥 시에 큰 효율을 낼 수 있으며 순식간에 독을 중첩시킬 수 있으므로 매우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암살자는 중독 상태인 적에게 더욱 많은 피해를 입힐 수 있는 특징이 있기 때문. 

- 잠입

암살자의 전방 돌진기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타 캐릭터와는 다른 특징이 있는데, 바로 적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지만 적의 후방으로 잠입 기술을 사용하면 즉시 은신 상태가 된다는 점이다.

그에 따라 적을 먼 거리에서 접근해 기습할 수 있으며 전장을 이탈하는 적에게도 매우 효과적인 기술이 될 수 있다.

- 지뢰

지뢰는 특정 위치에 설치해 이용자가 원하는 타이밍에 발동시킬 수 있는 설치물이다. 지뢰 폭발 범위에 있을 경우 피격자는 다운 상태가 되며 많은 데미지를 입게 된다. 

하지만 설치물임에 따라 플레이어에게 사용하기에는 다소 까다로운 점이 있으나 다른 상태 이상 기술(그로기, 기절 등)과 함께 연계로 사용했을 때 그 효과는 매우 높은 편이다.

- 시한폭탄

은신 상태에서 사용 가능한 기술이다. 지뢰와 마찬가지로 설치물 형태인데, 지뢰는 지형에 설치하는 반면에 시한폭탄의 경우 상대 캐릭터에게 설치할 수 있다. 일정 시간이 흐르면 폭발하면서 상대 캐릭터를 그로기 상태로 만든다. 

폭파되기까지의 시간이 필요함에 따라 그 타이밍을 잘 계산해야만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대신 상대방은 시한폭탄이 설치된 시점부터 터지는 시간 동안까지 심리적 압박을 받으며 전투를 벌여야 하는 하는 부가적인 효과도 존재한다. 

- 연화난무

암살자의 필살기 혹은 저항기로써, 해당 기술을 사용하는 동안에 암살자는 무적 및 저항 상태가 된다. 타 캐릭터의 경우를 봤을 때 장시간 동안의 무적 및 저항기가 존재하지 않기에 연화난무도 변형돼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 물론 기공사의 얼음꽃 기술은 원작과 매우 비슷하게 구현되었으나, 얼음꽃 시전 상태에서는 이동 및 무공 사용이 불가한 상태가 되므로 연화난무와는 이야기가 다르다.

■ 자세의 형태

권사와 역사 캐릭터의 경우, 고유 자세로 제압과 장악이 각각 존재한다. 이를 보건데 암살자의 경우 은신 상태를 고유 자세로 편성할 가능성이 있다. 은신 상태에서는 기본 자세에 사용할 수 없는, 다른 기술군으로 바뀌는 것. 물론 은신 상태가 필살 자세로 편성될 가능성도 있으나, 이 경우는 은신 상태로의 돌입이 매우 제한적이게 될 수 있으므로 은신을 강점으로 하는 암살자의 메리트가 크게 떨어질 수 있다. 


암살자가 어떤 형태로 등장하든, 분명 기존 캐릭터들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일 것은 분명하다. 그리고 암살자로 인해서 파티 던전  콘텐츠와 PvP 콘텐츠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은신을 활용함에 따라 전략과 전술은 더욱 풍부해지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본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이시영 기자의

SNS
공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