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약사신엽협동조합 대회의실에서는 국내 보드게임업체가 공동으로 진행한 신작 보드게임 시연회 '플레이앤마켓'이 열렸다.

 

이 행사는 인터넷을 통해 사전예약한 사람에 한해 참가할 수 있었던 보드게임 시연 행사로 만두게임즈와 젬블로, 보드엠, 게임올로지, 하비게임몰 등이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됐으며, 게임 시연과 판매, 미니 이벤트 등 소규모 행사임에도 알차게 꾸며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신작이 공개되면서 보드게이머의 관심을 모았다. 만두게임즈의 자체 제작 보드게임부터, 보드엠의 스페이스게이트오디세이, 드렉사우, 젬블로의 새로운 젬블로, 하비게임몰의 쿠쿠와 타르기 등 이미 알려진 게임부터 갑작스레 등장한 신작까지 다양한 게임의 체험이 가능했다.

 

업체와는 별도로 다크호스의 이주화 작가는 일본 게임마켓에서 흥행한 신작 롤앤라이트 보드게임 '캣타워'를 선보이기도 했다.

 

 

게임 시연이 끝난 이후에는 보드엠과 젬블로, 게임올로지가 무대에 올라 2019년 신작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작에는 기존에 공개한 보드게임부터 전혀 알려지지 않은 신작까지 함께 공개되기도 했다.

 

힌퍈. 이날 행사에서는 게임 시연 시마다 받는 스티커를 이용한 미니빙고, 참석증을 이용한 뽑기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벤트 상품으로는 인기 보드게임부터, 구하기 어려운 킥스타터 한정 보드게임, 센추리 업그레이드 컴포넌트 등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뽑기 이벤트를 진행중인 보드엠 유재혁 대표 = 게임조선 촬영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