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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커넥트 리다이브, 각 팀 리더 성우진의 스펙트럼 살펴보기

작성일 : 2019.03.16

 


일본에서 수입된 캐릭터 게임은 캐릭터의 개성과 매력을 어필하기 위해 멋진 일러스트와 함께 풀보이스 더빙을 지원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일본은 성우의 팬덤이 굉장히 두텁고 강하기에 이들을 만족 시키기 위해 성우의 역량과 커리어를 중요시하는 경향이 강한데 프린세스커넥트 리:다이브(이하 프리코네R)를 개발하고 서비스하고 있는 사이게임즈는 이런 유저들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다양한 방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성우를 대거 기용했다.

엄청나게 많은 프리코네R의 캐릭터 하나하나에 생동감과 매력을 불어 넣은 성우들은 서브컬쳐 계에서 어떤 활약을 펼쳤고 어떤 캐릭터들을 남겼을까? 게임조선에서는 3편에 걸쳐 프리코네R에 등장하는 각 길드의 리더 캐릭터를 연기한 성우의 대표작과 캐릭터를 뽑아봤다.

■ 미사토(CV:코우다 마리코)


미사토의 재능개화 컷인 = 인게임 촬영

포레스티에의 리더 미사토는 각 길드의 리더 중 몇 안되는 이종족, 후위 포지션, 힐러라는 독특한 조합을 가진 캐릭터다. 이 캐릭터를 담당한 '코우다 마리코'는 이 캐릭터의 특색에 걸맞게 나긋나긋하면서도 힘이 실린 목소리로 업계에서 언니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녀가 맡았던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인 카논의 타이틀 히로인인 미나세 나유키다.


미나세 나유키 일러스트 = 카논 공식 홈페이지

작품 내에서의 취급은 다소 미묘하긴 하지만 성격이 좋고 순애보 계통의 캐릭터인지라 꽤나 자극적인 요소가 많은 미연시 캐릭터 중에서는 독보적인 치유계 캐릭터로 분류된다.

■ 이리야(CV:탄게 사쿠라)


이리야의 재능개화 컷인 = 인게임 촬영

악마왕국군 디아볼로스의 리더 이리야 온스타인은 복장이나 대사에서 볼 수 있듯이 굉장히 고압적이고 공격적인 측면이 강조되는 캐릭터다. 자신의 살을 주고 적의 뼈를 치는 통한의 일격을 가하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 콘셉트다.

그런데 이러한 살벌한 캐릭터의 첫인상과는 반대로 목소리를 내고 있는 '탄게 사쿠라'의 더빙은 굉장히 앳된 느낌을 주고 있다.


2화의 전투 장면 = 카드캡터 체리 공식 홈페이지

그녀의 배역 중 가장 유명한 캐릭터는 <카드캡터 체리>에 등장하는 '유체리(키노모토 사쿠라)'다. 이 배역에서 탄게 사쿠라 특유의 개성 넘치는 어린 목소리는 캐릭터의 매력을 버프하며 애니메이션의 메가 히트에 일조했다.

심지어 20년의 세월이 지나 나온 후속작인 <카드캡터 체리:클리어 카드>에서도 이 목소리와 연기로 거의 변함 없이 유지되고 있어 그녀의 실력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쓰이고 있다.

■ 준(CV:카와스미 아야코)


준의 재능개화 컷인 = 인게임 촬영

왕궁기사단의 리더인 준은 전신을 갑옷으로 무장하고 그 어느 때에도 패용한 무구를 벗지 않는 꽉막힌 기사다. 이 캐릭터의 목소리를 담당한 성우는 카와스미 아야코로 높은 여성의 톤을 유지하면서도 힘이 실린 절도 있는 목소리 덕택에 높은 지위에 있는 여성을 연기할 때 좋은 평가를 듣고 있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이버 = 인게임 일러스트

대표 캐릭터는 의 '세이버'다. 영국의 아서 왕 전설을 각색하여 여성으로 성전환한 캐릭터인지라 첫 등장 당시에는 어느정도 반발이 있기도 했지만 지금은 게임과 제작사 담당 성우 모두를 스타 덤에 올려놓는 등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Fate 시리즈에서 세이버를 토대로 한 파생 캐릭터는 지금도 꾸준히 만들어지고 있으며 해당하는 캐릭터는 대부분 오리지널을 담당한 카와스미 아야코를 기용하고 있다.

■ 사렌(CV:호리에 유이)


사렌의 재능개화 컷인 = 인게임 촬영

사렌디아 구호원은 왕궁기사단의 부단장이었던 '사렌'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구호원(고아원)이다. 아이를 길러내는 것을 좋아한다는 캐릭터의 설정에 부합하도록 중위에 사서 아군의 TP게이지를 빠르게 채우는 역할이 주가 된다.

담당 성우인 호리에 유이는 상당한 경력을 가진 고참 성우진 중 한 명이다. 1997년 데뷔 이래 가수 활동을 병행하면서도 지금까지 쉬지 않고 꾸준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전성기라 불린 2000년 대에는 인기 배역을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작품 내에서 여자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나루세가와 나루 = 애니메이션 촬영

한편, 호리에 유이는 연기력이 좋아 배역의 폭이 넓은 것으로도 유명하지만 가장 유명하고 인기 있던 시절에는 츤데레라고 불리는 새침데기 캐릭터들을 주로 도맡아 했다. 대표적인 캐릭터는 <러브히나>의 '나루세가와 나루'다.

■ 마호(CV:우치다 마아야)


마호의 재능개화 컷인 = 인게임 촬영

마호는 수인족을 각종 위험으로부터 지키는 '자경단'의 리더다. 보호를 주된 목적으로 하는 길드인만큼 캐릭터의 성능도 체력이 가장 낮은 아군을 죽지 않도록 먼저 회복시켜주고 적을 암흑상태로 만들어 공격을 빗나가게 하는 등 방어적인 측면으로 치중되어 있다.

담당 성우는 '우치다 마아야'다. 프리코네R처럼 수집형 RPG 게임 <괴리성 밀리언 아서>에서 힐러 캐릭터인 '가희 아서'를 맡은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타카나시 릿카 캐릭터 소개 =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애니메이션 공식 홈페이지

하지만 해당 성우를 가장 유명하게 만든 캐릭터는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의 여주인공인 '타카나시 릿카'다. 무엇 하나 잘 하는 거 없는 허세 가득한 중2병의 모습을 재현했는데 이후 한동안 들어오는 배역들이 하나같이 중2병 속성을 가진 캐릭터들로 가득할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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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 nlv16 요코요코짱
  • 2019-03-20 14:06:43
  • 내가 아야코님때문에 기다리고있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