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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2019년은 그동안의 노력이 빛을 보는 시간이 될 것

작성일 : 2019.03.12

 

(왼쪽부터)넥슨의 서용석 부본부장, 정우용 디렉터, 나승균 실장 = 게임조선 촬영

넥슨은 2019년 모바일 라인업을 발표하는 ‘넥슨 스페셜 데이 Vol.1’을 넥슨 아레나에서 개최했다. 현장을 통해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 및 글로벌 출시 계획인 모바일게임 10종이 공개됐다.

넥슨의 서용석 부본부장, 정우용 디렉터, 나승균 실장은 질의응답을 통해 넥슨의 2019년 상반기 라인업으로 공개된 신작들의 상세 정보를 공유했다.

먼저 지난 몇 년간 넥슨 모바일게임의 성과에 대해 서용석 부본부장은 “지난 ‘히트’ 이후 넥슨의 모바일게임 사업은 속도를 내다가 정체가 되는 기간을 맞이했다. 사업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을 준비하면서 제대로 노하우를 터뜨리기 위한 준비가 지난 2년간이라고 생각한다. 더 잘하고 싶었지만 조바심을 가지지 않고 준비했고, 2019년은 차근차근 준비한 것이 빛을 보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스페셜데이에서는 ‘크레이지아케이드BnBM(이하 크아M)’, ‘바람의나라:연’, ‘고질라디펜스포스’와 같이 고전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게임이 주로 소개됐지만 넥슨은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난달 ‘트라하’ 최근 출시된 ‘런웨이스토리’와 같은 MMORPG와 캐주얼게임을 출시했으며, 더 많은 이용자 풀을 넓히기 위해 ‘런닝맨히어로즈’도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지스타에서 공개된 라인업 역시 한가지 성향에 치우치지 않은 게임을 공개한 바 있다.

넥슨은 이번 스페셜데이에서는 모바일게임 라인업을 공개했지만 향후 진행될 스페셜데이 Vol.2, Vol.3에서는 PC 및 콘솔 라인업도 공개할 계획이다. 

서용석 부본부장은 “’페리아연대기’처럼 장기간 개발 중인 프로젝트도 궁금할 것이다. 2년전 모바일데이로 시작한 행사가 이번에는 스페셜데이로 바뀐 것은 모바일게임을 적극적으로 소개한 이후 PC 및 콘솔 타이틀을 Vol.2, Vol.3에서 설명할 예정에 있기 때문이다.”고 향후 스페셜데이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또 서용석 부본부장은 최근 모바일게임시장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성인을 위한 게임에 대해 “넥슨이 가족과 함께하는 오래된 이미지 때문에 성인이 배제됐다고 생각할 수 있다. 지난 1월 출시된 ‘스피릿위시’는 그래픽과 다르게 성인 이용자가 많았으며, ‘트라하’ 역시 높은 연령대 이용자가 할 수 있는 게임이다. 또 ‘크아M’역시 과거 ‘크레이지아케이드’를 즐긴 이용자가 현재는 자녀를 가진 성인으로 자란 경우가 있기 때문에 자녀뿐만 아니라 엄마와 아빠 모두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현장에서 발표한 각종 상반기 라인업 게임들의 상세한 정보도 질의 응답을 통해 소개됐다.

먼저 지난해 NDC기간에 처음 공개된 ‘마기아:카르마사가(이하 마기아)’가 약 1년만에 소개된 것에 대해 나승균 실장은 “’마기아’는 처음 국내를 타깃으로 개발을 진행했다. 향후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하면서 개선작업 때문에 개발 기간이 오래 걸렸다. 현재는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소프트런칭도 국가별 반응을 살펴보기 위해 진행한 것이다”고 밝혔다.

‘크아M’은 기존 PC버전의 빠른 템포의 게임 플레이에서 속도를 느리게 하고, 각종 시스템을 통해 전략적인 선택에 즐거움을 주는 방향으로 변했다. 이런 변화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넥슨 IP가 모바일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한다는 의견을 전하고 있다.

이런 시각에 대해 정용우 디렉터는 “넥슨 IP를 다시 활용함에 있어서 부족한점이 있다는 것은 겸허하게 받아드리고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이용자들에게 전하는 감성이 어떤 것인가 고민했고, IP를 어떻게 강화할 수 있을지 생각해 게임의 변화를 주는 선택을 한 것이다. 현재 사전예약 단계에서 이용자들이 관심을 보여주고 있어 보다 충실하고 진솔하게 게임을 만드는 것에 집중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는 ‘듀랑고:야생의땅’의 현지화는 국내 세컨드웨이브까지 업데이트된 콘텐츠의 완성도를 점검하기 위해 글로벌 소프트런칭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현재의 게임 콘텐츠가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의미가 있는지 확인후 글로벌 런칭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정우 기자 jeongwoo820@chosun.com ]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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