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글의 검열로 인해 구글플레이에서 애플리케이션이 정지된 바 있는 스마트조이의 ‘라스트오리진’이 무검열 버전을 원스토어를 통해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 4일 ‘라스트오리진’은 게임 내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이미지가 포함돼 있다는 이유로 구글플레이에서 애플리케이션 정지 조치를 받았다. 이후 개발사인 스마트조이는 해당 사항에 대해 이의제기를 했지만 수용되지 않았고, 검열 버전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을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밝혔다.

이와 함께 ‘라스트오리진’의 무검열 버전을 원스토어를 통해 서비스 할 것이라 공지했다. 원스토어 버전은 이전까지 사용해온 구글계정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당 계정으로 모든 자원을 사용 가능하고, 구글플레이와 원스토어 결제 시스템을 그대로 적용할 계획이다.

원스토어 버전 출시에 대해 스마트조이는 서비스 준비 현황에 따라 일정이 변동 될 수 있지만 1~2주 정도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출시 준비와 함께 ‘라스트오리진’의 원스토어 버전 사전예약이 6일 오전 시작됐다.

원스토어 사전예약에 참여한 이용자는 게임 내 자원 및 아이템을 비롯해 질주하는 아틸란테 캐릭터와 3개월 후 발매되는 곡예비행단 핀토 스킨을 미리 획득할 수 있다.

스마트조이는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원스토어버전은 구글의 검열에 상관없는 완전한 버전의 이미지를 사용하는 완전판 ‘라스트오리진’이 될 것이다. 최대한 표현의 자유를 누릴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장정우 기자 jeongwoo820@chosun.com ]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