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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증시] 실적 발표에 게임주 출렁, NHN 1조 매출에 20.64% 폭등

작성일 : 2019.02.19

 



[게임조선 = 심정선 기자]한주간의 게임주 등락을 알아보고 그 원인을 살펴보는 게임증시 코너입니다. 이번주에는 주요 업체의 실적 발표를 마무리하며 이에 따른 등락폭이 반영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중에서 NHN엔터테인먼트가 1조 매출 달성이라는 역대 최대 실적으로 급등세를 보였고 펄어비스의 경우에는 실적발표로 올해 신작 보다는 엔진 개발에 집중할 것임을 밝히며 하락세에 접어들기도 했습니다.

한편 넷마블은 CJ ENM이 넷마블 지분을 매각할 것이라는 보도로 19일 장중 급하락을 기록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이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고 CJ ENM은 "넷마블 지분매각은 검토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으며 넷마블 역시 "CJ ENM 지분 매각설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밝히며 회복세로 돌아섰지만 하락폭을 메우기는 무리였습니다.

◆ NHN엔터, 1조 매출 기록에 20.64% 상승


2013년 네이버와 분할 후 첫 ‘연간 매출 1조’를 기록한 NHN엔터테인먼트가 급등세를 타고 있습니다. 4거래일 연속 상승을 기록한 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주 대비 20.64% 상승한 7만5400원의 종가를 기록하며 이번 주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게임주가 됐습니다.

다만 이번 매출 상승은 지난해 비게임부문의 가파른 성장이 영향이 커 아쉽습니다. 작년 매출 1조2821억 원 중 65.85%인 8443억 원을 결제와 광고, 커머스 등 비게임부문이 올렸기 때문입니다. 특히 간편 결제 시스템 페이코의  결제 규모가 커지면서 지난해 1분기 100억 원 가량이던 영업적자가 4분기 4억 원으로 감소하는 등 실적 상승에 한 몫했습니다.

물론 게임부문은 올해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유명 지식재산권(IP) 활용 모바일 게임이 대기 중이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유명 IP인 ‘닥터마리오 월드’가 올 여름 출시를 기다리고 있기에 이후 게임부분의 활약도 기대됩니다.

◆ 펄어비스, "신작보다 자체 게임 엔진 개발 집중" 발표에 주가 영향 


펄어비스가 실적 발표를 통해 2017년 대비 2018년 매출이 6배 이상 늘었음에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펄어비스는 지난주 대비 4.26% 하락한 18만8600원의 종가를 기록했습니다.

실적만 놓고 펄어비스는 지난해 최대 실적을 달성했음에도 주가가 하락하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991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00% 늘었고 영업이익은 180.4% 증가한 18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총 실적은 매출액 4043억 원, 영업이익 1669억 원으로 2017년보다 671.7%, 670.5% 늘어난 굉장한 성장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락세에 접어든 것은 컨퍼런스콜을 통해 밝힌 신작 출시 지연과 게임 이용자 감소 등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펄어비스 측은 당초 올해 안에 '프로젝트 K'와 프로젝트 V' 두 종류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자체 개발 중인 차세대 게임엔진의 완성이 늦어지면서 출시 일정도 2020년 이후로 연기했습니다.

올해로 예정됐던 신작 게임의 출시일이 지연되고 향후 신작 계획도 불명확하다는 점이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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