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수표

겜조뉴스

copyright 2009(c) GAMECHOSUN

게임조선 네트워크

주요 서비스 메뉴 펼치기

커뮤니티 펼치기

게임조선

넥슨, 외부 개발 비중 높아져…IP홀더 자리매김?

작성일 : 2019.01.17

 


[게임조선=장정우 기자]최근 몇 년간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IP(지식재산권)의 힘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유명 애니메이션, 영화를 비롯해 게임들도 기존의 IP를 활용해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선보이는 것이 요즘 추세다. 

국내 대표 게임사로 불리는 3N 중 하나인 넥슨 역시 이런 추세를 따르고 있다. 과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인기를 모았던 온라인게임들을 활용해 모바일게임화한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러한 주요 IP의 모바일화는 대부분 넥슨 보유 및 자회사 스튜디오를 통해 진행되는 편이다. 하지만 최근 외부 개발사에게 개발권을 넘겨 게임을 개발하는 형태의 개발이 이뤄지고 있어 이목을 끈다.


'카트라이더' 역시 중국에서 모바일버전으로 개발 중이다 = 카트라이더모바일 사전예약 페이지 갈무리

먼저 올해로 서비스 15년을 맞이하는 ‘카트라이더’ 역시 중국에서 모바일게임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4일 사전예약을 진행한 ‘카트라이더모바일’(跑跑卡丁车官方竞速版)’은 중국 텐센트와 세기천성 두 회사의 협업으로 개발 중이다. 지난해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는 ‘카트라이더모바일’은 기존의 ‘카트라이더’를 모바일 플랫폼에 맞게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높은 완성도로 현지 이용자들에게도 크게 어필하고 있다.


외부 개발사와 함께하는'바람의나라:연' = 넥슨 제공

한편 중국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외부 개발사와의 협업으로 넥슨 IP를 활용한 게임이 개발되고 있다. 넥슨의 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바람의나라:연’은 ‘돌키우기온라인’으로 알려져있는 슈퍼캣이 개발에 참여했다. 

중국 개발사가 개발 중인 앞서의 2개 게임과는 다르지만 넥슨의 슈퍼캣에 대한 전략적 투자 외의 슈퍼캣의 인수 소식은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넥슨의 대표 IP활용 게임이지만 외부의 인력으로 개발 중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최근 넥슨의 행보는 게임 자체 개발뿐만 아니라 IP홀더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보다 전략적인 자체 IP 활용을 위한 방책으로 보인다. 특히 넥슨의 게임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와 같은 해외시장에서도 인기를 모은 만큼 앞으로도 이와 같은 IP홀더로서의 IP 활용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장정우 기자 jeongwoo820@chosun.com ] [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장정우 기자의

SNS
공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