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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보드게임콘부산, 주목 받은 신작 대거 등장!

작성일 : 2018.12.16

 

 
[게임조선=(부산) 이정규 기자] 15과 16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2018보드게임콘부산에서는 보드게임페스타에 이어 다양한 신작이 공개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국내 작가가 디자인하고 펀딩에 성공한 보드게임부터 한글설명서를 동봉한 해외 보드게임까지 여러 보드게임이 등장하면서 보드게임 마니아의 눈길을 끌었다.
 
이에 <게임조선>에서는 이번 보드게임콘 현장에서 공개된 신작 중 일부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 셋콜렉션과 레이싱 게임의 조화, 블루문시티
 

블루문시티 = 게임조선 촬영
 
보드엠은 이번 보드게임콘에서 3개의 신작을 공개했다. 3개 모두 해외 보드게임을 들여오되, 언어요소가 없어 한글규칙서를 추가동봉해주는 방식으로 판매했다. 공개된 작품은 블루문시티와 포션폭발, 드림온 3종이다.
 
그 중 블루문시티는 다른 두 게임에 비해 국내에서 조금 생소한 보드게임으로 주목받았다. 이 게임은 사각형 타일로 구성된 맵에서 카드를 이용해 도시복구를 후원하고 보상을 받은 후, 그 보상을 오벨리스크에 헌납하는 게임이다. 플레이어 인원수에 따라 최대 헌납수가 결정되며, 한 플레이어가 최대 헌납 횟수를 채우면 게임이 즉시 종료된다.
 
이 게임은 후원을 할 때 셋콜렉션으로 같은 색깔의 카드를 내야하며, 헌납의 경우 빨리 헌납할 수록 더 싼 가격으로 할 수 있어 효율이 높아진다. 거기에 더해 후원카드를 일반 카드로 사용 시 특수 효과가 발동되어 게임의 흐름에 변화를 준다. 특히, 3마리의 드래곤이 이동하면서 플레이어에게 비늘을 주는데 이 비늘의 수에 따라 후원 보상을 추가로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게임에 변화를 준다.
 
◆ 허세왕을 찾습니다! 보스트오어낫띵(Boast or Nothing)
 

보스트오어낫띵 = 게임조선 촬영
 
국내 보드게임 디자이너인 정연민 작가의 트릭테이킹 보드게임 '보스트오어낫띵'이 피스크래프트 부스를 통해 현장에 공개됐다.
 
이 게임은 3가지 색으로 진행되는 간단한 트릭테이킹 게임이다. 다만, 허세를 부린다는 콘셉트에 맞춰 너무 많은 트릭을 따면 0점을 얻게 되는 특징이 있다. 이 게임은 트릭을 딴 색상이 가장 약한 색상으로 변한다는 단순하면서도 기발한 특징이 있어 트릭테이킹의 정수를 잘 살리고 있다.
 
아거게임즈가 퍼블리싱한 이 보드게임은 와디즈를 통해 최근 펀딩에 성공한 바 있다.
 
◆ 범인이 아님을 증명하라! 난아니야
 

난아니야 = 게임조선 촬영
 
놀이속의세상이 선보인 최초의 자체제작 게임인 하윤석 작가의 난아니야도 관심을 받았다.
 
이 게임은 지역카드를 내며 시간 토큰을 배치해 자신이 그 시간대에 범행장소에 없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독특한 테마의 보드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시간 토큰을 10분 단위로 이어지게 연결하며 자신의 행적을 증명해야 한다.
 
재미난 점은 모두 한 번씩 턴을 진행하면 CCTV 주사위를 3개 굴려 특정 색상의 플레이어가 특정 시간대에 특정 CCTV에 있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해당 CCTV칸과 이어지지 않은 시간 토큰들은 모두 회수된다는 특징이 있다. 이때문에 CCTV에 걸릴 경우 기존 자신의 시간 토큰을 새롭게 배치하며 자신의 알리바이를 증명해야 한다.
 
한편, 각 플레이어는 시작 시 직업을 하나 받고 진행을 하는데, 자신의 직업과 연관된 지역을 시간 토큰 연결 도중 반드시 지나가야 한다.
 
◆ 불타는 섬에서 벌어지는 보물여행, 파이어볼아일랜드
 

파이어볼아일랜드 = 게임조선 촬영
 
만두게임즈는 곧 와디즈를 통해 펀딩할 '파이어볼아일랜드'를 사전체험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파이어볼아일랜드는 거대한 섬 컴포넌트에서 보물을 찾고, 명소를 찍고 탈출을 하는 게임이다. 이동 카드를 이용해 이동을 하며 보상을 획득하고, 다양한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다.
 
이동 카드 중에는 말 그대로 '파이어볼'을 굴리는 효과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카드를 사용시 이동 후 섬 곳곳에 설치된 구슬을 굴려 플레이어말을 공격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대격변이 일어나면 더 많은 구슬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섬을 난장판으로 만들 수 있다.
 
파이어볼아일랜드는 가벼운 파티게임으로 다양한 카드와 예상할 수 없는 구슬의 이동방향 등이 최대 매력포인트다.
 
[(부산)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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