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조선=조상현 기자] 국내외 인기 인플루언서와 랭커들이 '세계' 붙은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에서 한국인과 해외 랭커가 각각 한번씩 생존하며 마무리됐다.

에픽게임즈코리아(대표 박성철)는 15일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 화정체육관에서 '포트나이트' e스포츠 행사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를 개최했다.

생존전 1라운드는 밀집된 지역에서 치열한 건설전이 진행됐다. 첫 킬은 48위부터 발생했으며, 최후의 지역에서 살아남은 플레이어는 '밀피' 이학준이었다. 2위를 차지한 '매생이' 성원재는 충분한 자재로 높은 위치에서 우위를 점한 후 역습을 노렸지만 '밀피' 이학준의 빠른 반응 속도로 생존에 성공하며 생존 포인트 3점을 따냈다.

이어 생존전 2라운드는 해외 랭커 '모르가우쎄'가 최후의 1인이 됐다. '모르가우쎄'는 후반까지 교전없이 존재감을 숨겼다가 마지막 순간에 빛을 발했다. 

2라운드에서 한국 플레이어 중에는 에임히어로의 플레이가 돋보였다. 에임히어로는 중반까지 6킬을 따내며 승점을 꾸준히 올렸으며, 파밍도 넉넉히 된 상태라 강력한 생존자로 꼽혔지만 마지막 후반부에 사망했다.

1, 2라운드 합산 결과 최종 우승은 '신우' 정신우가 차지했다. 정신우는 순위 점수에서는 밀렸으니 킬 점수에서 앞서 1위를 차지했다. 2위 '밀피' 이학준은 1라운드 생존에 성공했지만 킬 수에서 밀렸다. 킬 포인트는 3, 5, 7명 처치 단위로 1씩 주어지며, 생존 포인트는 10위, 3위, 1위 달성 순으로 1점씩 올라간다.

이로써 '신우' 정신우가 5000만원, '밀피' 이학준'이 3000만원씩 본인의 이름으로 자신이 원하는 곳에 기부하게 됐다.

[조상현 기자 neulpeum@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