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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19년 게임 예산 612억 책정…e스포츠 투자 3배

작성일 : 2018.12.11

 



[게임조선 = 심정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지난 10일 2019년 예산 5조9233억 원을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이는 정부안 5조8309억 원보다 925억 원 증액(전년비 12.6% 증가)돼 문체부 창립 이래 최대 규모가 됐다.

이 중 콘텐츠 예산은 23.6% 증가한 8292억 원이며 그 중 게임산업육성에는 497억3100만 원이 배정됐다. 지역 기반 게임산업 육성은 115억 원이 따로 배정됐다. 두 예산을 합하면 612억3100만 원으로 올해 대비 10.4% 늘어났다.

문체부 측은 "지역 기반 게임산업 육성은 전년보다 15억 원 감액됐지만, 게임산업육성을 크게 증액해 전문성을 올렸다"고 언급했다.

내년 게임 예산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e스포츠 활성화 지원 예산이다. 25억800만 원에 그쳤던 올해에 비해 252% 이상 증가한 88억40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 중 e스포츠 상설 경기장 구축 예산에 66억이 책정돼 큰 비중을 차지했다.

e스포츠 상설 경기장은 수도권을 제외한 5대 권역(부산-경남, 대구-경북, 광주-전남, 전북, 대전-충남)에 1개소씩 조성되며 내년 중 3곳을 먼저 열 계획이다. 기존 경기장이나 문화 시설 등을 e스포츠 경기에 적합한 시설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꾸며지며 대회 미개최 기간에는 시민 참여형 콘텐츠가 운영될 예정이다.



산업이 발전해갈 수록 업계의 요구가 커지고 있는 게임 전문 인력 양성에 대한 투자도 이뤄진다. 정부는 총 36억7500만 원이 편성된 ‘게임산업 정책 지원’에서 '게임스쿨'에 25억 원을 투입해 게임업계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을 꾀할 예정이다. 특히 AR, VR 등 신기술에 대한 전문 인력 투자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부실이 지적된 게임 업계의 하체를 강화하기 위한 예산으로 게임 제작 지원과 중소 게임사 육성 센터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운영자금이 책정됐다.

이 중 게임 제작지원에 176억1400만 원이 투입돼 게임산업 육성 예산 중 35.41%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게임 제작지원에는 참신한 게임 발굴을 목표로 하는 ‘차세대 게임콘텐츠 제작지원’과 ‘첨단 융복합 게임콘텐츠 활성화 지원’, ‘기능성게임 제작지원’이 포함돼 있다.

한편 지난 10월 성남시에 이전한 신글로벌게임허브센터의 운영에는 50억300만 원이, 학부모와 교사의 게임 이해도를 높이는 ‘게임 리터러시’ 사업 등이 포함된 ‘건전 게임문화 활성화 지원’에 55억1900만 원이 배정됐다.

[심정선 기자 thebutle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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