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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온라인 "소통 늘려 오래 사랑받는 게임될 것"

작성일 : 2018.12.08

 


[게임조선 = 심정선 기자] 넥슨은 8일 넥슨아레나에서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의 유저 행사 '2018 카스온라인 글로벌 쇼케이스'를 열고 신규 시스템, 모드 등이 포함된 대규모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


금일 행사는 유저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한국어, 중국어, 영어 등 3개국 언어로 생중계됐으며 신규 시스템, 신규 모드 및 업데이트 내용이 소개됐다. 아울러 BJ '머독'을 포함해 한국,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 5개국 인기게임 인플루언서와 유저간 이벤트 대결, 퀴즈 이벤트 등이 이어졌다.


이 날 행사에서는 '카스온라인'에 대한 사전 질의를 받아 개발진이 직접 답해주는 시간이 마련돼, 현장을 찾은 이용자들의 게임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넥슨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 예정규 팀장, 유환국 팀장, 최진혁 팀장이 참여했다. 다음은 질의응답 전문이다.


- 엔진, 그래픽, 물리엔진 업데이트 계획이 있는지?
예정규=현재는 계획돼 있지 않다. 하고 싶기는 하다. UI는 전반적으로 개편하려고 한다. 오랜 시간이 걸려서 업데이트될 것이긴 하지만 편하고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스카이박스 버그를 비롯한 올드 버그가 많고 악용 유저가 많은데 버그를 고치지 않는 이유가 있나?
유환국=스카이박스 버그는 아마 부스팅으로 맵을 뚫고 나가는 버그다. 게임 서비스가 오래되다보니 이를 게임 플레이로 인정하자는 분위기가 있다. 신중하자는 분위기가 있어 내부적으로 논의, 협의를 했다. 최근 결정했는데, 맵 안에서는 어느정도 허용하고 맵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자는 결론을 내렸다. 12월 중 업데이트 예정이다. 다른 버그들도 우선 순위를 정해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신규 이용자 정착이 어려운 환경이 되어가고 있다. 향후 아이템 밸런스에 관해 어떻게 패치할 예정인지?
유환국=이를 위해 파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만족스러운 반응은 아니었지만 시도는 계속되고 있다. 신규 유저들이 파츠 획득 편의 구조를 개선하는 등 앞으로도 이 쪽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 있다.


최진혁=UI 개편 및 유저 도움말 등 정착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다. 또한 상점 개편을 계획 중이다. 게임 포인트를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신규 유저의 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사용되지 않는 무기에 대한 계획이 있는지?
유환국=파츠 시스템을 이용해 다시 사용률을 올리려 한다. 매력적인 무기가 많은데 이런 무기가 버려지는 것은 개발팀에서도 아쉬운 부분이다.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파츠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다. 파츠 시스템이 업데이트 되면 일괄적으로 관리를 할 수 있게 돼, 파츠 적용을 늘릴 예정이다.


예정규=그 외에도 이용할 수 있는 무기를 늘려가기 위한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 좀비 시나리오 7 최종장 후 좀비 시나리오 관련 업데이트는 더이상 없는지?
유환국=최종장은 큰 이야기 하나가 끝난다는 의미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새로운 이야기로 찾아뵐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개발팀에서는 시나리오를 개편해 좀더 재미있는 모드를 제공하는 것을 생각 중이다. 큰 이야기 중 일부의 마무리다.


- 강제 퇴장 시스템을 개편할 계획은 없는지?
최진혁=남용, 악용 사례가 있어 매끄럽게 고치려고 했다. 누적 신고를 가지고 퇴장을 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어떤 형태로든 좀더 편하게 하려고 하고 있다.


- 상점을 패치해 포인트로 살 수 있는 무기, 캐릭터가 추가 되는지?
최진혁=오랜시간 고민한 것 중 하나다. 상점에 살 수 있는 무기가 거의 없다. 신규 유저는 상점이 낯선 공간으로 보일 수 있다. 게임 포인트를 소모할 수 있는 것을 추가할 예정이고 포인트를 쓸 수 있는 곳을 내부적으로 고민하고 있다.


- 근하신년 무기 취득 난이도를 낮출 계획은 없는지?
최진혁=준비하는 것이 있기에 말씀드리는게 조심스럽다. 개발팀으로써 무기 취득 과정도 재미있고 흥미로웠으면 한다. 과거는 문자 수집 등 난이도가 높고 큰 재미가 없이 진행됐다고 본다. 현재는 계속 고민 중이다. 과거와는 다른 형태로 출시 전략과 계획을 고민하고 있다.


- 캐릭터 HP 회복 무기 출시 계획이 있는지?
최진혁=고민하고 있다.


- 무기에 대한 기획부터 개발까지의 단계, 개발 과정에서 하고 싶었으나 못한 일화 등이 궁금하다.
최진혁=다양한 아이디어를 소중히 다루고 있다. 이 것들을 쌓아서 만들 수 있는 것을 뭉치고 개발에 포함시킨다. 아이디어 단계에선 좋지만 구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아쉽다.


유환국=HP 회복 무기 논의를 한 적이 있다, 당시 팀장님의 반대로 묻혔다. 아직은 그런 게 나올 수 있는 시기가 아니다라는 의견이었다.


- 유저 이탈 방지를 위한 대책이 있는지? 업데이트와 관련해 유저와 소통할 생각은 없는지?
최진혁=준비하는 업데이트에서 정보를 많이 제공하지 못한다는 생각에 여러 소개 페이지 등으로 보완하려고 하고 있다. 이탈 유저 유형을 분석해 이를 보완할 수 있도록 대비책을 세우고 있다 .업데이트 관련 소통은 적극적이지 않았다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 끝으로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최진혁=추운 날씨에도 와주셔서 감사하고 10주년을 맡이할 수 있게 된 것은 유저분들의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감사하다.


유환국=추운 날씨에도 찾아와주셔서 감사하고, 직접 뵈니 좋은 것 같다.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알고 있고, 게시판을 항상 보고 있다. 이야기할 수 없었던 답답함이 있었는데 오늘 해소한 것 같아 뜻 깊은 자리였다고 생각한다.


예정규=카운터스트라이크를 오래 개발해오며 유저 사랑에 보답하고 있었다. 다양한 의견을 주시면 참고해 반영하도록 하고 싶다. 이 정도로 와주실 줄은 몰라서, 사랑해주시는 분이 많다는 것에 감동받았다. 열심히 해 오래 서비스하고 사랑받는 게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심정선 기자 thebutle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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