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째 주는 넷마블의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의 출시와 함께 '검은사막모바일' '리니지M' 등 대작 포지션에 속하는 게임들이 모두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연령층과 장르가 겹치기 때문에 '블소 레볼루션'의 출시를 앞두고 견제하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모바일게임 시장의 정상을 오르려는 게임과 지키려는 게임의 경쟁이 뜨거운 한 주였습니다.

먼저 '블소 레볼루션'은 출시 전날인 5일 사전 다운로드 만으로도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할만큼 기대감을 한몸에 받고 있었습니다.

6일 자정부터 몰린 이용자로 서버 입장 대기열이 1만명을 훌쩍 넘는 등 한 차례 진통을 겪었지만, 6일 오전부터 서비스 안정적인 서비스를 유지하며 출시 당일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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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모바일'은 '블소 레볼루션'보다 하루 빠르게 대규모 업데이트 '각성'을 선보이며 선제 공격에 나섰습니다.

각성은 기존 클래스에서 변화하여 색다른 전투를 경험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단순히 클래스만 변화하는 것이 아닌 장비, 전투 스타일, 연금석 등이 진화되는 모든 것이 각성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원작의 각성과는 달리 '검은사막모바일'에서는 각성 클래스 명칭이 달라졌습니다. 워리어는 버서커로, 자이언트는 디스트로이어라고 불립니다. 각성 후 클래스는 기존과 크게 다른 전투 스타일, 무기 등 새로운 특성을 선보이기에 개성에 걸맞게 새로운 명칭으로 지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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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은 새로운 월드 던전 '시간의 균열-테베라스', '클래스 케어' 업데이트와 함께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습니다.

'시간의 균열-테베라스' 던전은 같은 월드에 속한 다른 서버(10개) 이용자와 대결을 벌이는 방식으로, 던전의 보스 몬스터(테베 아누비스, 테베 호루스)를 처치해 ‘태양신의 왕관’을 얻은 이용자가 속한 서버가 승리합니다. 

'클래스 케어' 업데이트는 기사, 군주 클래스에는 신규 스킬이 추가되고 요정, 총사, 투사, 마법사, 다크엘프 클래스는 기존 스킬의 공격력 등이 상향 됐습니다.

마지막으로 연말 이벤트인 'TJ의 쿠폰-변신'을 통해 '리니지M' 출시부터 현재까지 실패했던 영웅, 전설, 신화 등급 변신 카드 합성에 한 번 더 도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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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현 기자 neulpeum@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