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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에 다시, 전투의 혁신을 맞이하라 '블레이드&소울2'

작성일 : 2018.11.17

 

 


지난 2012년 '블레이드&소울'(이하 블소)이 출시되며 많은 게이머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최고수준의 그래픽, 훌륭한 스토리, 새로운 세계관 등 다양한 이유가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전투가 큰 충격으로 다가온 이들이 많았다.


이전까지 존재했던 MMORPG들과는 달리 적의 행동에 따라 실시간적으로 사용자의 선택이 달라지는 조작이 액션 게임에 가까운 속도감과 화려함으로 펼쳐졌기 때문. 다른 게임과는 다른 독보적인 위상의 전투를 보여줬다.

 


하지만 모바일에서 기존 '블소'의 전투 방식을 그대로 구현하기에는 많은 한계가 있었다. 빠르고 정밀한 조작이 가능한 키보드와 마우스라는 입력 장치가 없고 양손으로 터치해야하는 모바일 디바이스의 한계 때문에 조작 난이도가 어쩔 수 없이 올라가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화면을 가리지 않기 위해 적은 개수의 액션 키 만을 사용해야 하는 것도 고려할 점이 됐다.

 


엔씨소프트는 "'블소2'에서는 제약으로 인해 여타 다른 모바일 MMO처럼 반복적으로 스킬을 누르는 단순한 전투가 된다면 그것은 '블소'의 정체성에서 어긋난다”고 역설하며 이를 탈피하겠다고 선언했다.


'블소2'는 모바일에서도 유저들이 조작을 통해 전투의 묘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전투의 템포를 낮추되 액션에 흐름과 맥락을 만들었다. 유저가 전투 상황을 보고 판단하고 조작해 전투를 만들어가도록 개발했다.

 


엔씨소프트 측은 "이런 방식의 전투 조작으로 기존 '블소'에서 이룬 전투의 혁신을 모바일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블소2'는 '보는 전투'가 아닌 '하는 전투'를 추구하는 게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MMORPG라는 장르에 걸맞게 한정된 장소와 인원만 전투를 진행했던 원작에 비해 제약 없이 펼쳐진 필드에서 유저 간 갈등과 협력을 발생시킬 수 있는 요소들을 배치한 것도 강점이다.

 

 

변화된 전투 시스템을 재료로 한 만큼 전투 단위를 더욱 확장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곳곳에 배치한 요소를 차지하거나 탈환하기 위해 전투가 지속되며 이로 인한 끊임없는 커뮤니티가 발생하도록 하는 것이 '블소2'의 핵심이다.

 

[심정선 기자 thebutle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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