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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18] 데이브-네개의탑, 웰메이드 게임 시장성 있다는 것 증명하고 싶다

작성일 : 2018.11.15

 

이현기 네오플 디렉터 = 게임조선 촬영

지난해 ‘이블팩토리’와 ‘애프터디앤드’를 통해 소규모 개발 게임에 도전한 바 있는 네오플의 스튜디오42가 올해 지스타 2018에서는 새로운 소규모 게임 ‘데이브’와 ‘네개의탑’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데이브’는 픽셀 그래픽으로 구현된 바다를 탐험하는 주인공 ‘데이브’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각종 해저를 탐험하면서 해양 생물이나 유적의 모습을 수중 카메라로 담거나 자석 작살을 이용해 기계 물고기를 포획하는 등 각종 탐험 요소가 구현돼 있다.

주인공인 소년과 족제비가 대지, 물, 불, 바람 4원소로 이뤄진 네 개의 탑 꼭대기에 오르는 퍼즐게임인 ‘네개의탑’은 소년과 족제비를 교대로 플레이해 각종 퍼즐을 풀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터치 조작을 통해 캐릭터를 이동시켜 퍼즐을 풀어야 한다

이현기 네오플 디렉터는 질의응답을 통해 2가지 게임에 대한 설명과 함께 소규모 개발 게임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먼저 지속적으로 소규모 개발 게임에 도전하는 이유에 대해 이현기 디렉터는 “우리가 개발하는 게임은 인디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른 게임들보다 자본을 적게 사용하기 때문에 자율성이 보상된 소규모 웰메이드라고 생각한다. ‘이블팩토리’와 같이 에지 있는 게임을 개발하려 노력하고 있고, ‘데이브’처럼 글로벌로 나갔을 때 수요층이 있을 만한 게임을 개발해 웰메이드도 시장성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데이브 게임 시작 화면 = 게임 스크린샷

두 개의 게임 중 먼저 데이브는 내셔널지오그래픽과의 협업으로 해양 생태계를 게임에 구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협업의 시작은 넥슨과 내셔널지오그래픽과의 커뮤니케이션 중 시작됐다.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스튜디오42에서 개발 중인 ‘데이브’를 선보이게 됐고, 내셔널지오그래픽 측에서 게임에 관심을 보여 협업이 시작됐다. 

이 협업을 통해 ‘데이브’는 보다 착한 방향으로 게임의 성격을 변경했으며, 현실이 반영된 해양 생태계를 구성하기 위해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자료를 제공하고, 스튜디오42이는 이를 게임에 픽셀그래픽으로 반영했다. 

한편, 게임 시연을 통해 받은 피드백도 향후 게임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현기 디렉터는 “미디어 및 일반 시연을 통해 카메라 촬영에 Bad가 많이 등장한다고 체감하는 피드백을 받았다. 전체적인 비율을 보면 그 비율이 적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처음 촬영 시 Bad의 확률이 높아 부정적인 경험을 먼저 경험하는 것에 문제가 있을 수 있어 보다 상세한 설명을 제공하는 개선을 생각 중이다.”라고 답했다. 


네개의탑 게임 시작 화면 = 게임 스크린샷

또 다른 게임은 ‘네개의탑’은 이번에 선보인 대지의 탑 외에도 물의 탑, 불의 탑, 바람의 탑을 원소의 속성에 맞는 퍼즐로 채울 계획이다. 퍼즐의 컨셉 중에는 부력을 이용하거나 물건을 태우는 방식으로 퍼즐을 풀어갈 아이디어를 구상 중이다. 

이와 같은 여러가지 퍼즐로 플레이타임 3~5시간을 기준으로 삼아 게임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는 유료 게임으로 출시되는 만큼 플레이타임을 인위적으로 늘리기보다는 완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개발 방향으로 인한 것이다. 

또한 향후 개발 방향에 대해 “기획적으로 소년과 족제비를 전환하며 플레이하는 것이 불편할 것이라 생각해 대지의 탑 난이도를 낮췄다. 그러나 실제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을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때문에 대지의 탑의 퍼즐 난이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퍼즐과 연출을 합쳐 마음이 따뜻해지는 애니메이션을 봤다는 느낌을 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부산)장정우 기자 jeongwoo820@chosun.com ]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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