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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18] 마비노기모바일, 더 오래 기억될 수 있는 형태로의 일신

작성일 : 2018.11.15

 

(왼쪽부터) 김동건 데브캣스튜디오 프로듀서와 이진훈 데브캣스튜디오 디렉터 = 게임조선 촬영

넥슨은 오는 18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2018을 통해 현재 서비스 중인 PC온라인게임 ‘마비노기’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마비노기모바일’을 시연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마비노기모바일’은 원작의 G1 스토리를 기반으로 마을, NPC 구성과 같은 세계관을 그대로 게임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각종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통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채집, 전투, 커뮤니티와 같은 콘텐츠를 플레이하게 된다.

김동건 넥슨 데브캣스튜디오 프로듀서와 이진훈 넥슨 데브캣스튜디오 디렉터는 질의응답을 통해 ‘마비노기모바일’이 탄생하게 된 계기와 현재 개발 과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김동건 프로듀서는 ‘마비노기모바일’의 개발을 결정하게 된 계기에 대해 “’마비노기’는 서비스 기간이 오래된 게임이다. 그 마비노기를 앞으로 더 서비스하고 알리기 위해 앞으로 10년 이상 기억될 수 있는 형태로 일신해야 된다는 생각이 모였다. 어떤 모양이 좋을까 고민한 끝에 지금의 ‘마비노기모바일’이 탄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게임에서 이용자가 생활하고 있다는 생활감을 강조한 ‘마비노기’인 만큼 원작의 특징을 모바일에 구현하기 위한 각종 노력이 진행됐다. 대표적으로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위해 글을 많이 쓰기 힘든 모바일 플랫폼을 고려해 상황에 맞는 각종 이모티콘이나 감정표현을 구현해 이용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이 원한다면 음성인식 기능도 제공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 같은 의상이라도 세밀한 색표현으로 개성을 표현할 수 있었던 원작을 반영해 ‘마비노기모바일’에서는 이전보다 더 많은 파츠의 염색을 구현했다. 이런 선택권을 통해 이용자들이 자신을 보다 여러가지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원작에 중요했던 환생 시스템은 모바일플랫폼에서 재미있게 표현하고자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원작을 계승하는 요소도 있지만 모바일플랫폼 혹은 기획의도에 맞게 변경돼는 요소도 존재한다. 대표적인 요소는 바로 전투 시스템이다. 이에 대해 이진훈 디렉터는 “다른 게임으로 봐도 될 정도로 많이 달라졌다. 일반적인 모바일게임보다 파티전투를 강조, 역할 수행을 할 수 있도록 깊게 개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무기 및 의상에 따라 전투의 역할이 바뀔 뿐만 아니라 전투가 시작되면 장비를 변경할 수 없기 때문에 준비가 필요하며, 맡은 역할에 대한 책임감이 필요하다. 

한편, ‘마비노기모바일’은 원작과 세계관 및 인물을 공유하지만 그 형태가 다르게 구현된 요소도 존재한다. 이런 변경점에 대해 김동건 프로듀서는 “’마비노기’의 세계관은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가 테마이다. 이야기는 누가 전례 시키느냐에 따라 각색이 들어간다. 그런 의미로 ‘마비노기모바일’을 생각하면 될 것이다. 그래서 원작과 유사한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디테일에서는 조금씩 달라 이를 찾아가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마비노기모바일’을 기다리는 이용자들에게 “처음 ‘마비노기’를 소개한지 15년이 지났다. 그 당시 떨리는 마음으로 출시했는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분들이 다시 복귀했으면 좋겠고, 그에 부응하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부산)장정우 기자 jeongwoo820@chosun.com ]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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