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수표

겜조뉴스

copyright 2009(c) GAMECHOSUN

게임조선 네트워크

주요 서비스 메뉴 펼치기

커뮤니티 펼치기

게임조선

라이엇, 문화유산 보호 추가 계획 발표 "인적자원까지 지원"

작성일 : 2018.11.13

 


라이엇게임즈가 한국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올해 8억 원의 추가 기부를 진행한다. 이 기부금은 문화재 분야 청년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에 쓰일 예정이다.


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은 13일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에 위치한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함께 ‘2018 문화재지킴이 후원 약정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2012년부터 라이엇게임즈가 7년째 지속해오고 있는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라이엇게임즈는 이번 후원약정식을 통해 총 8억원 규모의 금액을 추가 기부해 현재까지의 총 누적 기부금이 50억 원을 넘어서게 됐다.

 


라이엇게임즈는 그간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 등 해외 소재 문화재 반환 및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4대 고궁 및 왕실 유물의 보존처리와 연구, 문화유적지 3D 정밀 측량 등의 대표적인 프로젝트들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유산 보호와 지원 활동을 진행했다.


문화유산 지원 범위 다각화 및 확대의 노력도 계속해 지난 해에는 근현대 문학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고 올 해 문화유산 국민신탁과 함께 서촌에 위치한 ‘이상의 집’에 대한 업그레이드 공사를 진행하는 한편, 문화재청, 배재학당역사박물관과 함께 ‘김소월, 다시 피어난 진달래꽃’ 특별전을 기획, 진행하기도 했다.

 


2018년 추가 기부를 통해서는 새롭게 문화유산 관련 인적자원 지원이 새롭게 이뤄질 계획이다. 먼저 전통공예분야 중 전승자가 적고 수익성 및 대중의 관심도와 인지도가 떨어지는 취약종목에 대한 전승 지원을 진행한다. 또한 문화재 분야 청년 전문가 양성을 위해 다양한 관련 학사전공을 마련하고 있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대학생 지원 프로그램도 진행해 교육과 양성 모두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국외 소재 문화재 환수를 위한 사업도 지속 진행한다. 이전 ‘석가삼존도’ 및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의 환수에 성공한 데 이어 향후에도 국외 문화재 환수를 지원하겠다는 것. 20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해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 국내의 관련 유물도 구매, 관련 전시까지 준비하겠다고도 밝혔다.
 

해외 소재 문화재 환수 및 청소년과 'LoL'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한 역사 문화 교실 및 역사 문화 탐방 캠프 등 다년간 이어오고 있는 기존 활동들도 지속 진행된다. 특히 작년 첫 선을 보인 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1박 2일 형태의 캠프인 역사 문화 탐방 캠프를 연 5회 이상 진행해 문화 유적지에서 교류를 확대하고 장애 청년 대상의 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도 신설할 계획이다.

 
후원약정식을 통해 2018년 추가 기부 및 이를 활용한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계획을 밝힌 라이엇게임즈의 구기향 홍보총괄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뛰어난 우리의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후원하는 데는 항상 LoL 플레이어들이 함께 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그 지원 분야 및 내용을 다양화하겠다”고 밝혔다.
 
라이엇게임즈 구기향 홍보총괄은 "이제 게임은 마니아의 문화가 아닌 친구 혹은 연인과, 아들딸을 데려올 수 있을 정도로 함께 즐기는 문화가 됐다"며 "이러한 게임이 문화라는 생각이 런 활동을 할 수 있었던 시발점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의 근본인 문화를 더 많은 이들에게 문화를 알리고 전달할 수 있도록 이런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재청 정재숙 청장은 "너무 좋아서 웃음을 멈출 수가 없다. 가을 마다 라이엇게임즈가 얼마나 우리를 도와줄 수 있나 기대되고 이 일이 30년, 50년 갔으면 좋겠다"며 "문화유산을 미래 청소년의 즐거움과 연결시켜 사회적 대회명분으로 삼은 라이엇에 감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라이엇게임즈가 전세계 19개 지부를 가지고 있지만 라이엇코리아만이 문화재와 연결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일 것 같다"며 "문화재청장이 된지 2달이 되고 매일 밤 기도를 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불나지 않게해주세요'였고 다음이 '문화재청을 도와주는 기업들이 잘되게 해주세요'인데 여기 라이엇게임즈가 추가됐다"고 말했다.

 


라이엇게임즈 이승현 한국대표는 "'리그오브레전드'를 한국에서 서비스하며 진행한 다양한 전략 중 가장 상위가 이용자로부터 신뢰를 얻는 것"이라며 "게이머뿐만 아니라 게임을 하지 않는 분도 이런 활동을 하는 것을 알아주시고 지지해주시는 것을 감사히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존경하는 선배에게 계속 착하다는 말을 듣다보니 내가 정말 착한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다는 말을 들었는데, 저도 애국자라는 말을 듣다보니 진정한 애국자가 되어가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며 "라이엇이 이런 활동을 오래 이어갈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엇게임즈는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지’를 위한 사회환원 활동으로 국외 소재 문화재 환수 및 보호 지원, 주요 문화재 보호 및 활용 사업 지원, 문화재 관련 행사와 프로그램 지원 등에 앞장서 왔으며 LoL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한 문화 체험 교육과 라이엇게임즈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재 청정활동 및 전통문화체험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심정선 기자 thebutler@chosun.com] [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심정선 기자의

SNS
공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