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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M, '포스트 리니지' 보다 '리니지' 팬 위해 개발

작성일 : 2018.11.08

 

 

"그동안 '포스트 리니지'를 꿈꾼 많은 게임이 있었지만 모두 실패했다. '리니지2M'은 이런 목표가 아닌 '리니지' 팬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게임으로 준비했다."

 

이는 이성구 엔씨소프트 리니지 유닛장의 말이다. 그는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가 8일 서울 역삼동 더라움에서 개최한 '2018 엔씨 디렉터스 컷'에서 이 같이 말했다.

 

'리니지1'의 콤팩트한 전투에 '리니지2'의 클래스 체계를 도입한 이 게임은 개인의 경험을 다채롭게 하고 3D 지형의 변수를 강화해 더욱 입체적인 전투를 그려내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원작의 31개 클래스는 물론 기존에 없던 새로운 클래스가 등장하는 등 전직 시스템을 리메이크했다. 전직 트리, 종족, 무기, 방어구 등의 제약이 전혀 없어 자신만의 트리와 무기 세팅이 가능해져 전략성이 더욱 강화됐다.

 

시각적인 부분도 소개됐다. 원작의 감성을 고스란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하면서도 이전에는 배경일 뿐으로 유저가 닿을 수 없는 그림이었던 곳도 끊임 없이 생동감 있게 움직이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월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의 디데일에도 힘썼다. 최근 모바일게임들이 등한시하는 캐릭터 내부의 설계와 안쪽의 디테일 등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써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이성구 유닛장은 "'리니지2'의 리메이크가 아닌 MMORPG를 리메이크한다고 생각한다"며 "천편일률적인 방식에서 클래스, 전직 등 모든 부분에서 극한의 자유도를 제공한 뒤 최상의 밸런스는 유저에게 맡기겠다"고 말했다.

 

 

보스도 단순히 사냥감이 아닌 보스의 공략 부분과 약점 공략에 따라 전략이 완전히 달라지도록 했다. 원작의 강점인 '배틀 커뮤니티' (소위 떼쟁)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는 것.

 

 

그는 "MMORPG의 특징인 오픈필드도 사람과 사람이 인터렉션하는 공간이라는 정의 보다는 하나의 새로운 세상으로 꾸미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어떤 기술적인 제약이 없도록 개발해, 말만 오픈월드가 아닌 심리스한 공간으로 꾸미겠다는 각오다.

 

이성구 유닛장은 "올해 출시는 힘들지만 콘텐츠 준비가 마감되고 있으며 금일 첫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마케팅 활동도 시작된다"며 "곧 선보여 드릴 수 있다"고 언급해 2019년 상반기 오픈 예정임을 알리기도 했다.

 

[심정선 기자 thebutle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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