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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18] 슬로건으로 정체성-방향성 표현하는 넥슨

작성일 : 2018.11.06

 

2014년부터 넥슨 지스타 프리뷰를 진행해온 이정헌 넥슨 대표 = 게임조선 DB

 

"게임이 인생을 관통했다"

 

6일 이정헌 넥슨 대표가 본부장 시절과 똑같이 지스타 프리뷰 무대에 섰다. 이 행사는 오는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18'에 앞서 넥슨의 300부스에 출품하는 신작을 공개하는 자리다.

 

넥슨의 미래를 책임질 신작을 공개하는 자리인 만큼 지난 2014년부터 넥슨 프리뷰를 소개했던 이 대표도 긴장한 모습이었다.

 

이정헌 대표는 "이번 지스타는 과거부터 나의 삶과 함께 한 게임을 선보이게 됐다. 올해 넥슨의 슬로건은 Through Your Life로 출품작을 보면 이 뜻이 바로 이해가 될 것"이라 말했다.

 

올해 넥슨은 지스타에서 시연 출품작 11종과 영상 출품작 3종 등 총 14종의 신작을 선보인다. 명작의 귀환으로 일컫는 바람의나라, 크레이지 아케이드, 테일즈위버, 마비노기가 모바일로 재탄생됐다.

 

또 앞으로를 함께 할 신작으로 트라하, 데이브, 네개의탑, 드래곤하운드 등이 공개됐다. 특히 트라하는 모바일 하이엔드 MMRORPG로 넥슨의 모바일 대작 계보를 이어갈 게임으로 소개됐다.

 

넥슨은 매해 지스타에 슬로건을 공개해 왔다.

 

지난 2017년 슬로건은 '넥스트 레벨'로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한 단계 진화된 재미와 즐거움을 제공하겠다는 각오를 전했고 2016년에는 현실을 넘어 또 다른 즐거움의 세계로 가는 길이라는 의미를 담은 '라이프 비욘드'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2015년에는 유년시절 친구들과 놀았던 놀이터라는 뜻의 '플레이그라운드'를, 2014년에는 이용자들 사이에서 유료화 시스템이 과도하단 부정적 의미의 신조어인 '돈슨의 역습'을 내세워 네거티브한 의미를 탈피해 넥슨의 이미지를 전환하겠다는 각오를 담기도 했다.

 

이와 같이 넥슨의 지스타 슬로건은 행사의 정체성을 뜻하기도 하며 넥슨이 현재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미래를 위해 걸어가는 방향성을 뜻하기도 한다.

 

게임이 관통한 삶. 온라인게임을 시작점으로 보면 그 시절 청춘을 바친 이들이 이제는 자녀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을 만큼 시간이 흘렀다.  그렇게 게임은 넥슨의 지스타 슬로건처럼 게이머들의 삶을 관통하고 있다.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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