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주차 보드게임업계에서는 신작소식보다는 다양한 이벤트행사가 공개, 진행됐다. 특히, 일부 업체의 경우 최저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보드게이머의 지갑을 얇게 만드는데 한몫했다.

 

이외에도 그동안 출시된다고만 언급됐던 다양한 게임의 행방과 오거나이저 등 다양한 소식이 있는 한 주였다.

 

 

팝콘에듀는 신작 '캔디매치'를 깜짝 공개했다. 캔디매치는 할리갈리나 도블과 같은 순발력 게임으로 자신의 턴이 오면 카드를 한장씩 공개해 모든 사탕이 짝이 만들어질 때 캔디매치라고 외친 후 카드를 빠르게 가져가는 게임이다.

 

할리갈리나 도블이 하나의 오브젝트로 플레이한다면, 캔디매치는 이어진 모든 카드의 사탕 개수가 짝수로 만들어져야 하는 만큼 더욱 왁자지껄한 파티게임이 될 전망이다.

 

 

 

행복한바오밥의 최저가 이벤트 '블랙바오밥데이'가 성황리에 종료했다. 블랙바오밥데이는 매년 행복한바오밥에서 진행하는 보드게임 할인행사로 행복한바오밥이 개발/유통하는 다양한 보드게임, 보드게임 관련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다.

 

단, 3일동안 진행된 이벤트에서 미니빌과 티켓투라이드, 킹도미노 등이 큰 인기를 끌며 매진 신화를 이어나갔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독일 에센 보드게임박람회에 출품하는 '아틀란다이스'가 깜짝 공개되어 보드게임 유저의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코리아보드게임즈는 공개 이후 별다른 언급이 없던 여러 게임의 일정을 동시에 공개했다.

 

산토리니와 우봉고 미니, 테라포밍마스 개척기지, 사건의재구성이 각각 올해 발매될 예정이며, 수목원과 클랭크는 제조사 또는 퍼블리셔의 사정으로 인해 내년으로 연기됐다. 광기의 저택과 아컴호러카드게임의 경우 현재 번역작업을 진행중이며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보드게임계에 레거시 열풍을 일으킨 팬데믹레거시 역시 올해 재판될 예정이라 밝혀 주목받고 있다.

 

한편, 신작 외에도 코리아보드게임즈는 자사의 쇼핑몰 '다이브다이스'를 통해 최초로 오거나이저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오거나이저는 게임의 보관 혹은 플레이를 도와주는 제품으로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테라포밍마스의 오거나이저가 그 주인공이다.

 

 

 

보드엠은 2018가을할인전을 시작했다. 이번 가을할인전은 수입게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오는 11월 9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할인행사는 회원 할인 및 구매 이력이 적용되기 때문에 평소 비싼가격때문에 망설이던 수입게임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단, 이번 행사는 재고가 모두 소진되면 해당 물품에 대해서는 더 이상 추가구매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구매를 원한다면 빠르게 선점하는게 중요하다. 이벤트 종료까지 일부 물품이 추가될 수도 있는 만큼 매일 리스트를 확인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오는 11월 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2018보드게임콘에서 젬블로는 자사의 주력 보드게임인 '매치매드니스'와 '파이프워크'가 각각 대회를 진행한다.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보드게임즈 온라인접수를 하거나 현장접수를 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각 대회별 64명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두 게임 모두 4명씩 한 조로 대회를 진행하며, 각 조 1등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 상품으로는 보드게임을 받을 수 있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