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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C 2018] 챔피언 '빛대', "감격스러운 우승, 어머님께 감사드린다"

작성일 : 2018.10.13

 


SWC 2018 챔피언 빛대 선수 = 게임조선 촬영

빛대 선수가 13일 서울 마포구 OGN e스타디움에서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 2018(이하 SWC 2018)' 월드 결선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빛대 선수는 지난 해 SWC 서울 지역 본선에서 월드결선 진출을 놓쳤지만, 올해 재도전해 지역 예선 1위에 오르며 개최지 어드밴티지로 월드결선에 직행했다. 

약 3개월 간 대회를 준비해 오며 게임 내 글로벌 PvP '월드 아레나'의 최근 시즌에서 한국인 최초로 월드랭킹 1위인 레전드에 오르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워, 월드결선 우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그는 "정말 감격스럽다. 어머니한테 너무 감사하고, 기뻐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작년에는 선수가 아닌 해설자 입장에서 재미있게 대회를 봤는데, 선수가 되니 너무 떨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빛대 선수와 진행된 질의 응답 전문이다.

- SWC 2018 우승 소감 한마디 부탁한다
빛대: 작년에는 선수 입장이 아닌 선수 입장으로 치뤘다. 그 당시에는 선수의 마음을 몰랐다. 너무 재미있고 즐거운 대회였는데, 선수 입장이 되니까 너무 떨리고 말도 안나왔다.

- 4강에서 마츠 선수와 힘겨운 대결을 펼쳤는데
빛대: 대회를 준비하면서 전력을 분석했을 때 이태원프리덤 선수가 마츠 선수를 이기고 올라올 것이라 생각해 전략을 준비해오지 못했다. 반면 마츠 선수는 준비해온 전략이 있어 당황했고, 간신히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 4강 마지막 세트는 어떻게 준비했는가
빛대: 회복력으로 버티는 전략을 세웠다. 상대방이 한번에 잡아낼 수 없는 몬스터를 배치하고 자동적으로 회복 가능한 몬스터와 추가 힐이 가능한 몬스터를 넣어 버텨보자는 전략이었다.

- 턴제 게임이다보니 선수 생활을 계속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빛대: 여건이 가능하다면 계속해서 도전해보고 싶다. '서머너즈워'는 피지컬 게임이 아닌 전략과 조합이 중요한 게임이다. 선수 생활을 마흔까지 하고 싶다.

- '서머너즈워'를 접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빛대: 일단 캐릭터가 이쁘다. 다른 게임에 비해 이쁘다고 생각한다. 시스템이 유저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그런게 서머너즈워의 장점이 아닌가 싶다.

- '빛대' 네이밍에 관해 에피소드가 있다고 들었다 
빛대: 닉네임 줄임말이 '빛나는 대한민국'이다. 좀 부끄러워 사람들에게 '빛나는 대머리'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평소 애국심이 강한편이라 최초의 레전드를 달성했을 때 한국의 독도를 프로필로 걸기도 했다.

- 컴투스에게 바라는 점이 있는지
빛대: 현재 운영을 잘하고 있다 생각한다. 그런데 유저들의 의견이 조금 더 반영됐으면 좋겠다. '월드아레나'가 정말 재미있는 콘텐츠인데 높은 게임 난이도 때문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 초보자들은 보상을 받을 수 없어 참여하지 않고, 오래한 사람만 즐기는 것 같아 아쉽다. 

- '서머너즈워' 외에 관심있는 게임이 있다면
빛대: 현재 '리그오브레전드'를 즐기고 있다. 컴투스에서 출시를 앞둔 '스카이랜더스'가 나온다면 즐겨볼 예정이다.

- 우승 상금은 어떻게 쓸 것인지
빛대: 상금은 스트리밍 활동 등 앞으로 활동을 위해 저를 위해 쓰겠다.

-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린다
빛대: 정말 감격스럽다. 어머니한테 너무 감사하고, 기뻐해주셨으면 좋겠다.

[조상현 기자 neulpeum@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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