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주차 온라인게임순위에서는 출시 소식만으로도 검색어 상위권에 올라 온라인게임 순위에 랭크된 '로스트아크'가 눈에 띈다. 지난주 간담회를 연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검색어 순위가 상승한 것으로 보이는 이 게임은 지난 17일 언론 대상 행사를 열고 게임 세부 콘텐츠와 OBT(공개 테스트) 일정을 밝혔다.

다음으로는 직업별 밸런스 업데이트를 단행해 온라인게임순위 4계단 상승한 '아이온'이 15위에 자리했다. 사격성을 제외한 대부분의 직업이 상향 조정돼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 역시 기대작, 간담회 소식만으로 순위 오른 '로스트아크'

출시전 입소문만으로 스마일게이트알피지(대표 지원길)의 PC MMORPG '로스트아크'가 온라인게임 순위에 랭크인했다.

이 게임은 지난 2010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2014년 지스타에서 공개된 이후 4년 동안 기대작 라인업에서 빠진 적이 없는 작품으로, 간담회가 열린다는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주요 포탈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개발과 서비스 모두 스마일게이트알피지가 직접 맡아 더욱 기대되는 '로스트아크'는 지난 5월 진행된 파이널 테스트에서 얻은 피드백을 적용해 더욱 완성도를 높였으며, 지난 17일 진행된 간담회를 통해 OBT(공개 테스트) 일정을 오는 11월 7일로 확정했다. 사전 예약은 17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선을 넘지 않은 유료 판매 아이템을 선언해 더욱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알피지 대표는 "외형 아이템, 꾸미기 아이템, 편의성 아이템과 시간 단축 아이템을 주로 판매하고 과금으로 조금 더 빨리 아이템을 얻을 수는 있지만 최고급 장비는 판매하지 않는 과금 정책을 세웠다"고 밝혔다.

또한 캐릭터 성장에 집중하는 수직적 업데이트에만 집중하지 않고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수평적 업데이트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PC MMORPG의 매력인 개발자와 게이머가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하며 간담회에 관심을 갖고 지켜본 이용자들의 호감을 사기도 했다.

◆ 아이온, 추석맞이 PC방 접속 이벤트로 4계단 상승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MMORPG '아이온'이 지난주 대비 4계단 상승한 15위에 올랐다. 엔씨소프트는 '아이온'에서 지난 5일 직업별 스킬 대미지 증가 및 재사용 시간을 감소시키는 밸런스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밸런스 업데이트로 공격력이 미흡한 스킬의 사용성을 늘리고 공격력을 상향 조정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검성, 궁성, 살성은 직업 스킬은 대미지 증가, 재사용 시간이 큰 폭으로 줄어 해당 직업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아울러 엔씨소프트는 19일 부터 내달 10일까지 추석맞이 이벤트 'PC방에 놀러간 픽셀 친구들'를 진행한다. PC방에서 '아이온'에 접속해 '신성의 탑', '나라크칼리' 등 4개 인스턴스 던전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면 픽셀 외형과 장비 아이템이 담긴 선물상자를 100% 획득할 수 있다. 

PC방 접속 누적 시간(1시간/3시간/5시간)에 따라 'PC방 소모품 꾸러미', '전설 강화석 선택상자' 등의 보상을 얻을 수도 있으며, 종족 별 대도시나 라크룸 필드에서 한복을 입은 '픽셀 친구' NPC와 대화하면 각종 버프를 발휘하는 '전설 특급 픽셀 친구'로 1시간 동안 변신할 수 있다.

송편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슈고를 도와줘' 이벤트도 열린다. 이용자(76레벨 이상)는 게임 접속 보상으로 송편(시간 당 5개)을 받을 수 있다. 라크룸 필드 감옥에 갇힌 '빠르슝' NPC와 '슈슈랑' NPC를 구출하면 추가 송편도 얻는다. 획득한 송편은 '감사룽' NPC를 통해 '변신 물약 꾸러미', '리디움 꾸러미' 등으로 교환 가능하다. 매일 20시, 21시 30분, 23시 30분 라크룸 필드에 등장하는 '아싸룽' NPC를 만나면 20% 저렴한 비용으로 교환할 수 있다.

[심정선 기자 thebutler@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