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모 카드부터 3D타일까지! '테라포밍마스 게이머스데이' 팬메이드 부스 모습은?

테라포밍마스 3D타일을 선보인 던지고 부스 = 게임조선 촬영

지난 9일 코리아보드게임즈가 주관한 '테라포밍마스 게이머스데이'가 성황리 종료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최강의 테라포밍마스 플레이어를 선별하는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기도 했지만, 그 이상으로 테라포밍마스 팬들의 주목을 받는 것이 있었다. 바로 팬메이드 부스였다.

오후 2시 이후 챔피언십 64강이 종료되면서 현장에는 팬메이드 부스가 설치가 됐다. 팬메이드 부스는 사전에 신청을 한 업체 혹은 아마추어 팀이 선보이는 테라포밍마스 관련 상품으로 엽서나 자체 제작한 프로모 카드부터 오거나이저, 3D타일 등 다양한 상품이 판매됐다.

댓글 이벤트를 통해 팬메이드 프로모 카드를 배포 중인 팀그린에이 = 게임조선 촬영

팀그린에이(GreenA)에서 선보인 테라포밍마스 프로모카드는 실제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업 및 프로젝트 카드로 다소 언밸런싱하지만, 오히려 그러한 재미때문인지 현장을 찾은 관람객의 절반이상이 줄을 서며 받아가는 진풍경을 보였다. 이외에도 테라포밍마스와 관련된 매력적인 일러스트가 그려진 엽서를 판매하기도 했다.

보드카페101에서 선보인 자원 메탈 컴포넌트와 올보드컴퍼니에서 선보인 오거나이저 역시 초장부터 빠르게 매진이 됐다. 메탈 컴포넌트는 기존 테라포밍마스의 자원 컴포넌트가 다소 쉽게 벗겨지는 현상이 있어 이를 보완한 제품으로 묵직하면서도 단단한 재질이 매력적이었다.

묵직한 메탈 자원 컴포넌트 = 게임조선 촬영

올보드컴퍼니에서는 테라포밍마스 오거나이저를 선보였다. 국내 대부분의 오거나이저가 MDF 목재 재질로 되어 있는 반면, 올보드컴퍼니는 MDF 목재 재질뿐 아니라 아크릴로 제작된 오거나이저를 선보여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사전에 카페를 통해 예약신청을 받기도 했던 터라 너무 빠르게 동이나버려, 이후에는 예약판매만을 진행했다.

올보드컴퍼니에서 선보인 테라포밍마스 아크릴 오거나이저 = 게임조선 촬영

이외에도 그린폼과 던지고, 개인 작가 월풍이 실제 테라포밍마스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3D타일을 공개하면서 주목받기도 했다. 특히 3D타일은 고가의 상품인 만큼 평소 접하기 어려웠는데, 판매 뿐만 아니라 SNS이벤트 등을 통해 일부 관객에게 제공되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팀그린에이의 프로모 카드 = 게임조선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