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수표

겜조뉴스

copyright 2009(c) GAMECHOSUN

게임조선 네트워크

주요 서비스 메뉴 펼치기

커뮤니티 펼치기

게임조선

국산 VR애니메이션 '버디VR'…베니스 영화제에서 수상

작성일 : 2018.09.10

 

 

제75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VR(가상현실) 경쟁부문에 초청된 레드로버(대표 박대훈)의 '버디VR'이 현지시각으로 8일 수상소식을 전했다.

 

이번 영화제 VR 경쟁부문에는 총 30편의 작품이 초청됐고 베스트VR 스토리상, 베스트VR 경험상, 베스트 VR상 3개 부문에서 작품을 선정한 가운데 버디VR은 베스트VR 경험상을 수상했다.

 

버디VR은 올해 베니스 국제영화제 전 부문 초청작 중 유일한 국내 작품으로 한국 콘텐츠 저력과 VR 기술력이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는 글로벌 흥행 애니메이션인 넛잡 시리즈의 IP(지식재산권)와 VR 기술이 접목된 인터랙티브 VR애니메이션으로 외톨이 쥐 버디를 만난 관객이 버디와 상호 의사소통을 하며 친구가 되는 경험을 제공한다. 

 

 버디VR 스테판 슈미츠 음악감독, 레드로버 오성 VR사업팀장, 버디VR 채수응 감독 (왼쪽부터) = 레드로버 제공

 

버디VR을 연출한 채수응 감독은 “VR은 시공간의 조작과 상호작용을 통해 보이지 않는 우리와 가치의 존재를 콘텐츠에 담아 내는 강력한 매개체”라며 “기존의 영화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는 VR 영화가 우리를 풍요롭고 따뜻하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오성 레드로버 VR사업팀장은 “애니메이션의 무거운 리소스를 VR로 어떻게 가공해내느냐가 ‘버디 VR’의 완성도를 가르는 핵심 관건이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레드로버의 우수한 애니메이션 제작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VR 콘텐츠 제작에 박차를 가해 체험형 애니메이션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베니스 국제영화제는 2017년 세계 3대 영화제 중 최초로 VR 부문을 신설해 세계 유수의 VR 작품을 선별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VR부문에는 비경쟁부문을 포함해 총 40점의 VR 작품이 선정돼 베니스에서 상영됐으며 1만 명 이상의 관객이 VR 작품을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이관우 기자의

SNS
공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