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와 함께 무더위가 조금씩 물러나고 있는 9월 첫 번째 주 게임업계에는 편견 없는 축제를 지향하는 '2018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개최, 신작 2D RPG 에픽세븐의 흥행, 롤챔스 결승전 등의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 장애학생, 꿈과 도전 응원

지난 4일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개최된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넷마블문화재단과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함께 주최하고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행사입니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지역 예선을 뚫고 본선에 1500명의 참가자가 참석했습니다. 

4일과 5일 양일간 참가자들은 로봇코딩을 비롯해 아래아한글, 엑셀 등 총 16개 정보경진종목과 마구마구, 모두의마블, 펜타스톰 등 총 11개 e스포츠 종목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쳤습니다.

한편 넷마블은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이 행사를 공동 주최하며 장애학생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게임문화체험관, 어깨동무문고 등 장애인들의 사회참여와 권익 보호를 위한 여러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 에픽세븐, 구글 매출 4위

지난 8월 30일 출시한 에픽세븐이 9월 5일 구글플레이 게임 부문 최고매출 순위 4위에 올랐습니다.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개발하고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서비스하는 2D RPG '에픽세븐'은 지난 8월 30일 출시해 구글플레이 게임부문 최고 매출 순위에서 31일 50위권으로 시작해 9월 1일 14위, 2일 7위, 3일 5위에 이어 5일에는 4위에 오른 이후 현재까지 순위를 유지 중입니다. 

이와 같은 흥행 돌풍은 3D RPG 및 MMORPG를 중심의 현재 시장에 가볍고 로딩 없는 수집형 RPG의 재미를 부각한 점이 통한 것으로 보입니다.

◆ KT, 롤챔스 서머 우승

지난 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 LCK 서머 스프릿 결승전>에서 KT롤스터가 그리핀을 3대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KT는 세트스코어 2대 2에서 4세트 위기를 맞이했으나 이를 극복하며 우승의 기반을 마련한 뒤 최종 5세트에서 노련한 운영을 기반으로 35분경 5대5 한타에서 대량 득점해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이번 우승을 통해 KT는 단일팀 체제를 꾸린 이후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준우승 징크스를 극복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번 결승전 결과로 KT롤스터와 아프리카 프릭스의 롤드컵 진출이 확정됐고 마지막 한 팀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한국 대표 선발전을 통해 결정됩니다.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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