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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포밍마스 확장 '비너스넥스트'와 '헬라스&엘리시움'은 무엇?

작성일 : 2018.09.07

 


전략 보드게임 '테라포밍마스' = 코리아보드게임즈 제공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출시한 전략보드게임 '테라포밍마스'에는 두 가지 확장이 존재한다. 기업과 프로젝트 위주의 확장인 '비너스넥스트'와 맵 확장인 '헬라스&엘리시움'이 바로 그것이다.
 
이 두 가지 확장은 테라포밍마스의 전략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거나, 기존 기업 간의 밸런스를 일부 조정하는 등의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에 따라 본판으로만 즐기던 플레이어 역시 확장을 적절하게 혼합하여 플레이한다면 매번 새로운 느낌, 새로운 전략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게임조선에서는 각각의 확장팩을 간단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 금성도 테라포밍한다? 비너스넥스트
 
비너스넥스트의 가장 큰 특징은 금성 보드판이 추가된다는 점이다. 금성 보드판이 추가됨에 따라 점수를 벌 수 있는 새로운 수단이 생겼다. 금성 보드판에도 테라포밍 점수가 제공되는데, 기온이나 해수면, 산소농도와 같은 새로운 수치가 생성된다. 덕분에 금성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 카드, 신규 기업 등이 대거 확대된다.
 

테라포밍마스 확장 '비너스넥스트' = 게임조선 촬영
 
재미난 점은 비너스넥스트의 추가판 역시 기존 게임종료 조건처럼 상승 시 점수를 제공하지만, 게임 종료 조건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때문에 게임 종료 조건이 아닌 금성 위주로 투자하는 플레이어가 많아질수록 게임이 길어질 수 있다.
 
단, 이러한 늘어지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비너스넥스트부터는 태양계 페이지가 추가된다. 태양계 페이즈에는 매 라운드 종료 시 선플레이어가 게임 종료 조건 중 하나를 강제로 올리는 페이즈다. 이로인한 추가 수입은 일절 없다.
 
이로인해 게임의 종료조건이 매 라운드마다 강제로 1개씩 올라가 게임의 흐름이 좀 더 빨리지게 된다.
 

비너스넥스트에서 추가되는 금성 보드판과 신규 업적, 신규 기업상 = 게임조선 촬영
 
한편, 금성의 추가로 인해 본판 기업 중 테렉터가 좀 더 강해졌다는 평이 있다. 능력을 쓸 수 있는 지구 태그 프로젝트 카드가 다수 생기며, 지구 태그 자체에서 이득을 가져오는 카드들도 많이 생긴다. 또한, 기본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카드들이 많이 생기기에 기본 메가크레딧이 많은 테렉터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훨씬 많아져 좀 더 다채로운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 매번 똑같은 맵은 식상해! 헬라스&엘리시움
 
헬라스&엘리시움은 기존 맵 대신 사용할 수 있는 헬라스 맵과 엘리시움 맵이 추가되는 확장이다.
 
최근 많은 보드게임이 맵의 종류를 늘리거나 모듈형으로 제작해 리플레이성을 늘리듯, 테라포밍마스 역시 이러한 맵 확장을 통해 이전과 다른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단순히 맵은 지형만 바뀌는 것이 여러 부분이 변화를 제공한다. 예컨대 해양 타일을 놓을 수 있는 위치가 변경되며, 보너스 자원의 위치와 양도 조정된다. 그뿐만 아니라 업적과 기업상이 해당 맵에 맞게 세팅되기 때문에 이전과는 전혀 다른 전략을 짜야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두 맵 모두 시장과 건축가 업적이 사라지면서 이 두 업적을 손쉽게 따던 타르시스 공화국의 위상이 꽤나 떨어진 편이다.
 

푸른 색 테마의 신규 맵 '헬라스' = 게임조선 촬영
 
헬라스에서는 분산투자자와 전술가, 극지 탐험가, 에너자이저, 고리 개척자 업적이 추가되며, 산림기업상, 거대기업상, 우주기업상, 특수기업상, 건설기업상이 추가된다.
 
이로 인해 이맵은 고리 개척자 업적과 우주기업상을 동시에 노리기 쉬운 새턴 시스템, 포블로그가 강세를 보이며, 에너자이저를 노리기 쉬운 토르게이트나 인벤트릭스 역시 위상이 올라갔다. 기업상에서는 산림기업상이 있어 본판에서도 강세를 보인더 에코라인이 여전히 강력한 맵이다.
 
엘리시움에서는 제너럴리스트와 스페셜리스트, 생태학자, 거물, 전설 업적이 추가되며, 명문기업상, 공업기업상, 험지개척기업상, 부동산기업상, 테라포밍기업상이 추가된다.
 

녹색 테마의 신규 맵 '엘리시움' = 게임조선 촬영
 
엘리시움맵은 헬라스와 다르게 업적이 대부분 공평하여 특정 기업이 강세를 보이지 않는다. 그나마 이벤트를 쓰면 보상을 받는 인터플래너터리 시네막틱스가 전설 업적을 획득하기 조금 편하다거나, 20 메가크레딧이 넘는 카드를 많이 사용해야하는 명문기업상을 노리기 쉬운 크레디코르, TR자체를 달려야하는 UMNI가 테라포밍 기업상을 노리기 편해져 조금 유리해지는 편이다.
 
한편, 테라포밍마스 확장은 출시와 동시에 품절되면서 많은 테라포밍마스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현재 일부 확장은 9일 강남 JBK컨벤션에서 진행되는 '테라포밍마스 게이머스데이'에 소량 공개될 예정이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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