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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츠크로니클, 소과금으로 랭커까지! 열매길드 '백지' 유저를 만나다

작성일 : 2018.08.30

 


이미지 = 게임조선 촬영
 
넷마블(대표 권영식, 박성훈)이 서비스하는 애니메이션RPG '나이츠크로니클'은 최근 과금만으로 강해지는 모바일 게임과 다르게 적절한 무료 보석 사용 전략과 시간 배분에 따라 무과금도 상위 콘텐츠를 충분히 즐길 수 있다.
 
많은 유저들이 무료 보석를 얻게되면 즉시 뽑기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곳이 아닌 좀 더 효율적인 곳에 배치해 상위콘텐츠 내에서도 뛰어난 입지를 보여주는 플레이어가 있다.
 
바로 오늘 소개할 열매길드의 '백지' 유저는 공식 카페 내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다양한 공략과 팁을 공유하고 있는 이른바 '소과금' 유저이다. 그럼에도 게임 내 대부분의 콘텐츠를 완벽히 소화해내고 있어 많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게임조선에서는 백지 유저를 만나 나이츠크로니클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Q.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네! 안녕하세요~ 나이츠크로니클을 사랑하는 많은 유저중 한 사람! 열매 길드의 백지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대단한 건 아니지만 나이츠크로니클 글로벌 서버가 오픈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아레나 100위,보스배틀 200위 안쪽으로 머무르고 있으며 11마리 이상의 6등급 영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5등급 영웅들도 많기 때문에 현재보다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후 1개를 추가로 6등급 달성해 12개가 됐다고 하는 백지 유저 = 백지 유저 제공
 
Q. 나이츠크로니클을 이렇게 열심히 즐기고 계신데 하게된 계기나 매력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첫번째로 모바일 게임을 늘 연인과 함께 시작하다보니 연인과 함께 즐기는 게임은 다른 것보다 더 열심히 하게 되더라고요. 두번째로는 길드를 가입하면서 게임에 대한 애정이 더 많이 생긴 것 같습니다. 나이츠크로니클의 다양하고 멋진 캐릭터들이 많다보니 그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Q. 게시판을 둘러보다니 백지님이 딱 3만원만 과금했다고 하는데?
 
게임에 쓸 돈으로 연인과 맛있는 걸 먹자는 생각에 사실 돈을 많이 쓰진 않습니다. 제가 과금을 한 게임도 나이츠크로니클이 처음입니다! 그만큼 게임이 재밌다는 거죠!!! 3만원 이야기는 실화입니다.
 
사족이지만, 나이츠크로니클을 하기 전에 즐기던 게임에도 무과금으로 1위까지 해봤습니다. 그때도 백지라는 닉네임을 쓰면서 많은 공략글을 올렸었는데 안타깝게도 최근에 서비스 종료하였습니다 ㅠㅠ
 

아레나 역시 6위까지 올라볼 정도로 열심히 한다! = 백지 유저 제공
 
Q. 사실 3만원이면 요즘 모바일게임에서는 거의 무과금에 가까운 플레이를 하게되는데요. 그렇게 플레이할 때 팁 같은게 있을까요?
 
첫번째로 모바일 게임에서 과금의 의미는 시간을 돈으로 사는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저는 남들보다 많은 시간을 게임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나이츠크로니클 같은 경우엔 제가 일을 하거나 잠을 잘 때도 ‘자동으로 1성 강림이나 룬 던전 등 게임 컨텐츠를 이용하는 것’이 나름의 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앞서 말씀드렸던 아레나 등 보석 수급을 할 수 있는 곳에서 모은 보석들로 ‘뽑기’가 아닌 ‘스태미나 물약’, ‘던전 티켓’ 등을 사는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건 사실이죠..! 그래서 나이츠크로니클 공식 카페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에 모두 참여하여 당첨 보석까지 모아 쓰고 있습니다.
 
Q. 그럼 뽑기는 안하시는건가요?
 
한 때 좋은 영웅이 나올 것을 예상해서 보석 4000개까진 모아본 적이 있었으나 현재는 그것이 손해라고 생각해서 스태미나 충전에만 쓰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자벨이 나왔을 때 2,000개를 써서 확정으로 얻었습니다.
 

아몬이 유행하는 메타에서 힘을 쓰기 어렵다는 이자벨 = 백지 유저 제공
 
Q. 이자벨이 그정도 가치가 있는건가요? 실제 써보니 어떻던가요?
 
‘이자벨’은 현재 게임 메타에 어울리지 않는 영웅으로 장점보단 단점이 훨씬 많습니다. 특히 요즘 핫한 영웅 ‘아몬’ 때문에 피해를 많이 본 케이스로 저는 2군으로 사용중입니다.
 
장점으로는 스킬마다 기절, 매혹 등 CC기가 있어서 상대의 턴을 뺏어오는데 유리하고, 단점으로는 최고 스킬인 3번 스킬이 상대방 '아몬'에 선턴 잡기로 첫 턴에 쓸수 없다는 점입니다. 3스킬의 '턴 느려짐'을 사용하려면 금화 자루가 있어야 되는데 아몬의 선턴 잡기 후 들어오는 공격 때문에 금화 자루가 없어져서 첫 턴에 쓸수가 없습니다.
 
사실 이자벨을 뽑은 이유는 최근 '아몬', '크리스티앙', '에드윈' 등 빛속성 영웅들이 아레나 및 모든 콘텐츠에서 활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새로 나온 영웅이 빛속성이란 이유 하나로 보석을 투자해서 빨리 뽑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모두 스테미나 물약으로 바꾸고 싶군요.
 
Q. 현재 6등급이 11개 있다는 것은 알겠는데, 게임 수준은 어디까지 진행되신건가요?
 
칼리 강림 외에는 모든 강림던전을 자동으로 돌릴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한 상태입니다. 최근 타이오 4성 강림 던전 같은 경우엔 3분만에 클리어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동조합을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이 오토 조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건 카페에 남긴 제 공략을 참조해주세요.
 
시드 강림: 아몬, 크리스티앙, 루, 시드, 크리스티앙
크리스티앙: 아몬, 크리스티앙, 시드, 라무, 아몬
타이오: 루비, 이안, 시드, 칼리, 칼리
 

크리스티앙 강림 자동 모드 클리어 = 백지 유저 제공
 
Q. 과금을 거의 안하고 진행 중이신데 뭔가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같은게 있나요?
 
가장 재밌고 힘들었던 '칼리' 강림이 있습니다.
 
초창기 칼리 강림 던전을 클리어할 수 있었던 유저는 극소수에 불과했죠. 저 역시 의지를 불태우며 수많은 조합으로 도전했으나 번번히 실패하며 다음을 기약해야 됐습니다. 하지만 다시 돌아온 칼리는 쉽게 깰 수 있게되었는데!
 
이번에는 칼리가 드랍이 안되서 매일 스트레스를 받으며 지냈죠. 네... 드랍율 진짜 너무해요! 마지막날 7판 0득은 잊을 수 없습니다! 그날 처음으로 게임 안했어요. 겨우 깼는데 그 허탈감이 너무 크죠.
 
Q. 지난 길드전에서 열매 길드가 1위를 했는데요, 작전이나 노하우가 있었나요?
 
저 역시 열매 길드의 일원으로 길드 내 작전은 길마 '찰나'님께서 신경 써주셨고, 길드원 30명이 모두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 인터뷰를 통해 열매 길드마스터이신 '찰나'님 얘기를 꼭 하고 싶었습니다. 길드원 모두가 단합하기가 쉽지 않은데 찰나님께서 이 어려운 걸 해내셨습니다. 첫 길드전 1위는 길드마스터 찰나님과 모든 길드원들 모두의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해요!
 

첫 길드전에서 열매 길드가 1위를 차지했다. = 백지 유저 제공
 
Q. 길드전에서는 주로 어떤 조합을 사용하세요?
 
보통 1, 2군을 나눠서 운영하고 있는데 1군 같은 경우는 아몬, 모리안, 크리스티앙, 네메시스, 에드윈을 사용합니다. 이렇게 공격적으로 1탱 4딜 조합을 써서 30턴 안에 빠르게 상대를 공략합니다. 3별을 받기 위한 조합이죠.
 

백지 유저의 길드전 공격덱 1군 = 백지 유저 제공
 
2군 같은 경우는 상대 방어덱에 따라 영웅을 골라서 공략하는 식으로 맞춤형 공격을 하고 있습니다. 3군까지 만들 수는 있는데 방어하는 팀이 강하면 1, 2군까지만 사용하고 있죠. 빠른 시일내에 공격은 3군까지 완성하려고 합니다.
 
방어덱은 아직도 고민중인데 저 같은 경우엔 여러가지 실험을 하며 방어덱을 바꾸고 있거든요. 특히, 조합을 하나 만들 때마다 길드원분한테 부탁드려서 공격 한 번씩 해달라고 합니다. 이러면 어떤 방어덱이 더 나은지 알 수 있거든요.
 
최근에 타이오를 키우고 있는데 완성되는대로 아몬, 크리스티앙, 타이오, 시드, 루 조합으로 방어덱을 할 생각입니다.
 

아몬과 최고의 궁합으 보여주는 크리스티앙 = 백지 유저 제공
 
Q. 최근 시간 끌기용으로 2힐 3탱이나 3힐 2탱 조합등도 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많은 공격을 하다보니 2탱 3힐이나 3탱 2힐 같은 방어덱은 경쟁력이 없다고 스스로 판단했습니다. 상대의 공격 스펙이 높으면 3별의 제물이고, 스펙이 낮더라도 시간 안에 잡을 수 있으면 적어도 2별을 받거든요.
 
Q. 그럼 한 주 진행한 길드전 어떠셨나요?
 
좋았던 점은 길드원들이 더 끈끈하게 하나로 뭉칠 수 있게끔 만들어 주었다고 생각하며 가장 시급했던 '튕김 시 거점 봉쇄' 같은 경우 운영진이 빠르게 패치해줬기 때문에 보상 정도만 더 나아지면 좋겠습니다.
 
Q. 그러고 보니 백지님은 카페에 글 남겨주실 때 <제목> 과 같이 가로를 치시는데요?
 
사실 아무 의미 없습니다. (웃음) 옛날부터 그렇게 적어오다보니 버릇처럼 쓰는 것 같아요. 조금 더 이목을 끌기 위해 시작한 건 맞습니다만 지금은 크게 연연하지 않아요. 글을 정성들여 작성하면 많은 분들이 보신다는 걸 이젠 알았거든요!
 
뜬금없지만 제 공략글 봐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4성 강림 던전같은 경우 공략글을 보면 난이도가 쉬워진다는 걸 스스로 느낄 수 있을 거에요.
 
Q. 마지막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먼저 제 공략글을 봐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매주 단합하여 길드전을 함께 하는 열매 길드원 모두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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