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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의 재조명] 로그하츠, SRPG의 색다른 재해석

작성일 : 2018.07.20

 

지난해부터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매출 순위 최상위권은 대작 MMORPG 혹은 이전부터 순위권에 오른 게임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다양한 게임들이 출시되고 혹은 이전부터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지만 고정된 게임 순위 환경에서는 순위권에 들지 못하는 게임들은 이용자들의 조명을 받기 힘들다.


이런 환경에서 하나의 게임이라도 이용자들에게 재조명시키고자 국내 마켓 매출 순위 100위권 밖에 위치한 한 때 조명 받았던 게임, 작지만 현재의 순위를 이어가는 게임, 유료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차트에 오른 게임 등 다양한 게임들을 여러 시선으로 재조명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로그하츠 대표 이미지 = 구글플레이 마켓 이미지


다수의 개발사들이 모바일 플랫폼으로 개발을 시도했던 게임 중 하나가 SRPG이다. 제한된 상황에서 이용자만의 전략으로 전투를 펼치는 특징 때문에 현재까지도 모바일 플랫폼에는 꾸준히 SRPG가 출시되고 있다. 


다만 이런 게임들은 수동 및 전략을 요구하는 특징 때문에 대중보다는 마니아들의 지지를 받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개발자들은 전통적인 SRPG 방식에 변화를 줘 대중성을 높이는 방향을 선택하기도 한다. 


지난 2017넌 출시돼 현재까지도 유료 인기 게임 순위권을 유지하는 나인테일 게임즈의 ‘로그하츠’가 턴제 기반의 SRPG를 트랜드에 맞게 재해석한 RPG 중 하나이다. 이번 차트의 재조명을 통해 변화된 SRPG를 선보인 ‘로그하츠’를 소개한다.



턴제 기반 처럼 보이지만 거의 실시간으로 적이 반응한다 = 게임조선 촬영


‘로그하츠’에서 가장 큰 특징은 정적인 턴제 기반 SRPG를 선택에 따라 동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게임에서는 적과 주인공이 차례로 순서를 주고 받는 것은 SRPG와 동일하지만 모든 적이 이용자의 움직임에 곧바로 반응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같은 특징 때문에 빠른 리듬의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가상패드 조작도 지원하기 때문에 숙련된 이용자가 거침없이 게임을 플레이한다면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RPG를 즐기는 것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반면 터치를 이용해 한 칸씩 캐릭터를 조종하면 과거 차례를 주고 받는 턴제 RPG의 감성이 살아난다. 이 두 가지 느낌을 게임에서 자유자재로 느낄 수 있다. 


나아가 빠른 리듬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해 던전을 탐험하는 재미를 주기도 한다. 이용자는 전투가 발생하기 전까지 가상패드로 자유롭게 던전을 조사할 수 있으며, 각종 적들과 퍼즐을 만나게 된다. 특히 던전은 입장에 따라 무작위 구조로 생성되기 때문에 같은 던전을 방문하더라도 다른 구조의 던전을 확인할 수 있다. 



보스가 반짝하고 빛난다면 회피가 최우선 = 게임조선 촬영


‘로그하츠’는 기존 RPG의 방식에서 변주를 통해 새로움을 제공하지만 전략이 필요한 전투의 특징을 유지하고 있다. 보스의 경우 주인공과 동일 레벨일지라도 연달아 스킬을 사용하는 콤보 공격을 가해 큰 피해를 주기 때문에 공격의 회피와 반격이 중요하다. 


때문에 보스가 사용하는 스킬의 예비 동작과 공격 범위를 예상해 회피 및 반격하는 것이 중요하며, 유사시 상태이상을 부여하는 스킬을 활용해 공격 시기를 늦추는 것도 가능하다. 또 이용자는 스토리 진행에 따라 전사, 궁수 2가지의 주인공 캐릭터를 활용할 수 있어 캐릭터 특성에 맞는 전략을 구사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이 밖에도 RPG의 중요 요소 중 하나의 성장 시스템 역시 존재한다. 기본적으로 던전을 탐험하면서 발견하는 보물상자를 통해 희귀 아이템을 습득하거나 도안을 활용한 제작을 통해 캐릭터의 성능을 향상 시킬 수 있으며, 스피넬을 활용해 추가적인 능력치를 확보할 수 있다. 


직접 맞아보고 그림자를 꺾으면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 게임조선 촬영


또 캐릭터가 사용하는 스킬은 수련 미션을 클리어해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용자는 주인공 캐릭터의 그림자를 상대하게 되며, 새로운 스킬을 사용하는 그림자를 공략해 스킬의 이해 및 활용 방법을 전투로 익히게 된다. 이렇게 습득한 스킬은 자유롭게 변경해 전투에서 활용할 수 있다. 


‘로그하츠’는 이처럼 기존 이용자들이 접할 수 있는 RPG의 요소를 재해석해 새로움을 전달하면서도 기존 RPG의 특징을 유지하려 노력했다. 특히 빠르게 진행되는 최근 모바일 게임 추세에 맞게 변한 만큼 모바일 게임을 주로 플레이한 이용자라도 게임 적응에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조작외에 색다른 RPG를 플레이하고 싶은 이용자라면 ‘로그하츠’를 플레이 해보길 권한다.


[장정우 기자 jeongwoo820@chosun.com ]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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