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보드게임 테라포밍마스의 팬들을 위한 축제, '테라포밍마스 게이머스데이(이하 게이머스데이)'가 오는 9월 9일 강남 JBK 컨벤션 홀에서 열린다.

 

테라포밍마스는 SF 관련 대중문화의 단골 소재인 화성 테라포밍을 소재로 한 게임으로, 2016년 첫 등장과 함께 세계 마니아들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2017년에 한국어판이 발매되었을 때는 예약 판매 시작과 함께 과열된 인기로 인해 사재기 논란이 일어났을 정도로 큰 화제가 되었고, 지금까지도 단단한 팬층을 자랑하고 있다.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현재 '헬라스&엘리시움', '비너스 넥스트' 등 확장판이 연달아 출시되었고, '콜로니', '프렐류드' 등 새로운 확장판들도 출시가 예고된 상태다.

 

게이머스데이는 '오로지 테라포밍 마스만을 위한 하루'라는 캐치프레이즈에서 알 수 있듯이, 테라포밍마스와 관련된 모든 것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가 될 예정이다.

 

커스텀 컴포넌트, 팬메이드 굿즈 등의 제작자들을 한자리에 초청해 전시 및 판매전을 열고, 새로운 상대와의 자유 플레이, 커스텀 컴포넌트들을 사용한 플레이 체험 등 테라포밍마스 팬들을 위한 특별한 하루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최측에서 준비한 행사 뿐 아니라, 테라포밍마스 소재에 국한해 일반 부스 참가 신청도 열어두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전국에서 예선을 통해 선발된 선수들의 테라포밍마스 챔피언 결정전인 '2018 챔피언십'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2018 챔피언십'의 예선전은 7~8월 두 달간 보드게임 카페들을 중심으로 치뤄진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