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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50] 당신의 운을 극한까지! 카드 게임 '데드맨스드로우'

작성일 : 2018.06.18

 


신작 카드게임 '데드맨스드로우'=게임조선 촬영
 
최근 모바일 시장이 득세하면서 보드게임을 모바일 게임으로 하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게임조선에서 소개했던 카탄이나 스플렌더 등은 말할 것도 없고, 쓰루디에이지스나 황혼의 투쟁등 고난도 보드게임 역시 모바일화 되며 속속 업데이트되고 있다.
 
물론 이러한 변화가 일방향 적인 것만은 아니다. 서구권에서는 유명 디지털 게임을 새로운 룰로 재탄생시켜 보드게임으로 만드는 것이 익숙한 편이다. 예컨대 다크소울이나 블러드본, 디스워오브마인 등 다양한 게임이 보드게임으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이러한 보드게임의 변화는 새로운 보드게임으로 재탄생하기 때문에 태생적으로 원작과의 괴리감이 있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오늘 소개할 보드엠팩토리의 '데드맨스드로우'는 모바일 보드게임으로 먼저나와 해당 방식을 최대한 살린채로 보드게임화된 독특한 카드게임이다. 원작이 2인용 모바일 보드게임이었다면, 이번에 출시된 데드맨스드로우는 원작의 느낌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최대 4인, 2개 이용 시 최대 8인까지 할 수 있는 독특한 게임으로 돌아왔다. 원작과는 일부 다른 부분이 있으나 게임의 흐름이나 방식, 컴포넌트에는 큰 차이가 없는 만큼 원작의 재미를 고스란히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더욱 많은 인원이 즐길 수 있어 좀더 파티게임스러운 느낌을 잘 살렸다 볼 수 있다.
 
게임조선에서는 데드맨스드로우를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 너의 운을 믿어! 푸쉬유어럭!
 

같은 카드가 나오기 전까지 계속해서 도전할 수 있다.=게임조선 촬영
 
보드게임은 디지털 게임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분류가 가능하다. 장르나 테마적인 분류도 가능하지만, 시스템으로도 분류가 가능하다. 예컨대 '일꾼놓기'나 '론델', '덱빌딩' 엔진빌딩'등 다양한 시스템이 존재한다. 그 중 가장 원초적인 것 중하나가 바로 '푸쉬유어럭'이다. 직역을 해보자면 '너의 운을 밀어붙여라!'라는 의미가 된다. 말 그대로 플레이어는 자신의 운이 다할 때까지 계속해서 도전하는 일종의 '운'이 중심인 시스템이다.
 
데드맨스드로우는 지극히 간단하다. 자신의 턴이 오면 덱뭉치에서 맨 위 카드 한장을 까서 공개한다. 해당 카드의 특수효과를 처리하고, 플레이어어는 덱에서 카드를 더 뽑을 지, 아니면 바닥에 깔린 카드만 가져갈 지 결정해야 한다.
 

같은 카드가 나오면 모든 카드를 버려야 한다.=게임조선 촬영
 
당연히 더 많은 카드를 가져갈 수록 좋은 만큼 자신의 운을 믿고 덱을 까는 것이 '일반적으로는' 더 좋다. 하지만 데드맨스드로우으에서는 이러한 방식으로 덱을 까다가 바닥에 깔린 카드와 동일한 카드가 깔리게 되면 바닥에 깔린 모드 카드를 잃고 턴도 넘어가게 된다. 즉, 같은 카드가 나오지 않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많이 카드를 까는 것이 핵심인 셈이다.
 
각각의 플레이어 앞에 수집된 카드를 세며 일부 카운팅이 가능하지만, 대체로 게임은 운적인 요소가 강할 수 밖에 없다. 이때문에 난장판이 되는 점이 데드맨스드로우의 묘미다.
 
◆ 개성 만점 보물들
 
데드맨스드로우에는 총 10종류의 카드가 존재하며, 덱에서 공개되어 바닥에 깔릴 때, 카드별로 독특한 특수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때문에 지나치게 단순화할 수 있는 상황에 좀 더 변화를 준다.
 

카드 종류가 무려 10종류나 되지만, 금새 외울 수 있을 정도로 직관적이다.=게임조선 촬영
 
- 닻: 꽝(똑같은 카드가 공개되어 모두 버려야 하는 상황)이 터져도 닻 이전에 공개했던 카드는 가져올 수 있다.
- 갈고리: 자신의 저장고에서 카드 하나를 다시 바닥에 내려놓고 효과를 적용한다.
- 대포: 상대방 저장고의 카드들 중 한 종류를 선택해, 해당 종류 내 맨 위 카드를 버리게 한다.
- 지도: 버린 카드 더미를 셔플한 후 3장을 뽑고, 그 중 하나를 바닥에 놓고 효과를 적용한다.
- 예언구: 다음 뽑을 카드를 미리 확인 한 후, 뽑아서 바닥에 내려놓을 지 아니면 남은 카드를 모두 수집하고 턴을 끝낼지 결정한다.
- 검: 상대의 저장고에서 자신의 저장고에 없는 카드 하나를 다시 바닥에 내려놓고 효과를 적용한다.
- 크라켄: 강제로 2장을 더 뽑아야 한다. 만약 크라켄 다음에 갈고리나 검을 뽑아 그 효과로 2번째 칸을 채우면 더 뽑을 필요는 없다.
- 인어: 인어는 특별한 효과가 없다. 단, 숫자가 4~9로 이루어져있다. (다른 카드는 2~7로 이루어져있다.)
- 열쇠와 상자: 바닥에 깔린 카드를 모두 가져올 때, 그 중 열쇠 카드와 상자 카드가 있으면 버리는 카드 더미를 섞은 뒤 가져오는 카드수와 동일한 카드를 버리는 카드 더미에서도 가져온다.
 
각 카드의 용도에 따라 미리 카드를 예측하거나, 카드를 보호하고, 원하는 카드를 가져와 찍는 등 다양한 상황이 만들어진다. 이때문에 단순한 운게임에 더욱 풍부한 상황을 만들어준다. 각 카드마다 전혀다른 효과를 가지고 있는 만큼 어떤 상황에서 달리고 멈출지를 좀 더 생각하게 만든다.
 
◆ 단조로운 게임에 변화를!
 
최근 보드게임이 단순한 반복 게임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변칙 요소를 넣는 것 처럼 데드맨스드로우 역시 변칙적인 게임이 가능하다. 바로 특수 카드와 변형 규칙 카드가 그것이다.
 

지도 카드로 카드를 가져오면 3장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게임조선 촬영
 
변형 규칙 카드는 말 그대로 게임의 규칙을 추가하거나, 변화시키는 카드다. 게임 시작 시 6장의 카드 중 하나를 무작위로 선택해 게임에 적용한다. 변형 규칙에는 '60점 이상을 벌면 게임에서 패배하기', '같은 종류가 아니라 같은 숫자가 나올 경우 꽝 발동' 등 게임 전체의 흐름을 변화시킨다.
 
반대로 특수카드는 각각의 플레이어에게 2개씩 나눠준 후, 1장만을 선택해 공개하고 나머지 1개는 게임에서 제외한다. 각각의 플레이어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특수카드를 적용시킨채 게임을 해야한다. 특수 카드에는 특정 카드로는 꽝이 발동하지 않기, 특정 카드가 발동되면 더 많이 적용 시키기, 상대의 카드 효과를 변경 시키기 등 자잘한 변경점이 많다. 변형 규칙 카드가 판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규칙이라면, 특수 카드는 개개인마다 다른 효과가 적용되기 때문에 게임이 좀 더 풍부해진다.
 
◆ 파티게임, 필러게임으로 제격
 
데드맨스드로우는 한 판이 10분 내외로 끝날 정도로 빠르게 진행된다. 후반에는 카드 카운팅이 가능하지만, 절대적이지 않으며 게임 자체가 왁자지껄하게 떠들며 즐길 수 있는 게임인 만큼 사람이 많을수록 좀 더 재미있다. 덕분에 파티게임 혹은 필러게임으로써 매력적이다.
 
특히, 기본 4인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데드맨스드로우를 2개 이용하면 최대 8인까지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도 독특하다.
 

같은 카드가 나오기전에 멈추면 모든 카드를 가져갈 수 있다.=게임조선 촬영
 
◆ 그래서 실제로 해본 평은요
 
- R기자: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후회할 때는 이미 늦었어!
- B기자: 승부는 마지막 턴에 갈릴 가능성이 크다!
- H기자: 못먹어도 고, 고, 고!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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