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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 첫 주말 지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국내&글로벌 성과는?

작성일 : 2018.05.21

 

 

지난 16일 한국과 일본에 동시 론칭한 모바일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해외 서비스명 펍지모바일)'이 출시 후 첫 주말이 지났다.

 

주말 직후 월요일인 21일 성적을 살펴보면 구글플레이에서 매출 35위, 애플앱스토어에서 매출 23위를 기록했다. 같은 출발점의 일본에서는 구글 매출 139위, 애플 매출 96위다.

 

다운로드는 양국 양대 마켓에서 1위고 한국과 일본 구글 매출은 상승세를 보이나 애플매출은 한국에서 15위에서 23위로, 일본 33위에서 96위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를 풀이해보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PC와 콘솔 플랫폼의 인기만큼이나 많은 기대를 받고 있으나 매출은 그 기대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관련해 매출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 있고 글로벌 성적과 비슷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펍지모바일이란 이름으로 텐센트가 서비스 중인 글로벌 버전은 4월 출시됐다.

 

미국 시장에서는 4월 21일 구글 매출 105위로 시작해 5월 9일 177위까지 하락했으나 최근 다시 반등해 5월 21일 123위에 올랐다. 애플 매출은 4월 23일 58위로 시작해 5월 15일 141위까지 하락했다가 마찬가지로 최근 반등에 성공해 21일 86위인 상태이다. 즉 내림세와 반등세를 반복하고 있는 것.

 

캐나다에서는 21일 구글 매출 124위, 애플 매출 95위다. 그래프는 미국과 비슷한 분위기다.

 

유럽 시장을 보면 영국에서 구글 매출 128위, 애플 매출 86위, 독일에서 구글 176위, 애플 143위다. 이들 시장에서는 동장르 게임인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가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출시 초반 흥행을 기대케해던 아시아 시장(한국-일본-중국 제외)에서도 북미나 유럽 분위기와 유사하다.

 

 

지역별 비교에서 '포트나이트'보다 순위가 높았던 러시아와 터키, 베트남, 태국을 보면 러시아 구글 71위(애플 59위), 터키 구글 39위(애플 37위),  베트남 구글 31위(애플 75위), 태국 구글 13위(애플 8위)에 올랐다.

 

글로벌에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상용화 한 달 애플 앱스토어를 기준으로 평가해보면 최고 순위보다는 하락했고 최근 반등세를 보이지만 인도네시아의 성과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5월초보다는 낮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매출 탑10에 진입한 국가는 태국이 유일하다.

 

결국 배틀그라운드는 모바일게임에서 빅마켓으로 불리는 중국과 한국, 일본 시장의 성과를 기대하는 분위기로 가고 있다. 현재 중국 시장은 판호 문제로 아직 과금 모델(BM)이 추가되지 않았고 한국과 일본의 매출은 기대치를 가져본다면 아직은 '진행중'으로 봐야 하겠다.

 

펍지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버전은 매출보단 저변 확대 측면에 더 크게 기대하고 알려져 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PC 버전과 흡사하다고 느낄 만큼 뛰어난 그래픽과 UI를 자랑한다. 하지만 결국 생존의 승부는 정교한 조작과 전략에서 나오는 만큼 모바일 환경의 한계점을 극복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또한 시장을 선도하는 RPG와 캐주얼 게임과 같은 타 장르의 게임보다 즐겁고 재미난 경험을 제공해줄 수 있어야 결국 펍지가 바라는 저변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 모든 곳이 모든 곳이 배틀그라운드'라는 문구를 내세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모바일 플랫폼이야말로 최근 가장 뜨거운 배틀그라운드다. 이곳은 최후의 생존자가 승리자가 되는 방식은 아니지만 모두 서로 유의미한 결괏값을 얻기 위해 낙하산을 등에 메고 출격하고 있다.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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