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이정헌)은 패스파인더에이트(대표 서현승)가 개발하고 자사에서 서비스 예정인 모바일게임 ‘카이저’의 캐릭터와 길드 선점 이벤트를 시작했다고 8일 전했다.

8일 14시부터 게임 공식 홈페이지에서 게임 캐릭터와 길드를 미리 생성할 수 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게임 정식 론칭 후 사용할 수 있는 웰컴 패키지를 제공받는다. 이 패키지에는 축복받은 증폭 마법석 2000개, 투혼의 물약 20개, 일격의 물약 20개 등이 포함됐다.

또한 사전 예약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에게는 ‘무기 강화 주문서 1개(귀속)’, ‘방어구 강화 주문서 1개(귀속)’ 등 아이템을 제공하며, 사전 예약 모집 인원이 특정 수치(10·30·50·100만 명)에 도달할 때마다 한층 강력한 아이템을 지급한다.

세상에 없던 계정 연동하기 = 게임 홈페이지 갈무리

한편 넥슨은 16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에서 카이저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이 행사를 통해 게임 출시 일정과 서비스 계획을 발표하고 티징 페이지에서 등장한 'R등급'에 대한 의미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 업계 에서는 카이저의 R등급에 대해 미국 영화 등급 가운데 18세 이상 관람가를 뜻하는 것과 유사한 의미로 보고 있다.

특히 카이저는 이용자가 1대 1로 아이템과 재화를 교환할 수 있는 자유경제 시스템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해당 시스템이 포함됐을 경우 18세 이상 이용가 등급 버전이 출시될 수도 있다. 현재 국내 모바일게임 가운데에는 리니지M이 12세와 18세 버전을 각각 서비스하고 있다 .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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