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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투자하면 곤란해! '듀랑고' 스킬 진로 선택하기

작성일 : 2018.02.14

 


(출처 - 넥슨 제공)
 
넥슨(대표 이정헌)이 서비스하는 모바일RPG '야생의땅:듀랑고(이하 듀랑고)'는 RPG 게임 특유의 '직업' 개념이 희박하다. 초기 직업을 선택할 수 있지만, 초반부에만 미미한 변화가 있으면 후반으로 갈수록 그리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오히려 레벨업하면서 얻는 SP로 투자하는 스킬이 캐릭터의 역할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
 
스킬은 카테고리별로 12개에 달한다. 기본적인 듀랑고의 삶을 위한 생존부터 시작해서 전투를 위한 근접전, 궁술, 방어, 재료 수집을 위한 채집과 도축, 가공, 제작계열인 무기/도구 제작, 건설, 농사, 요리, 옷 제작이 바로 그것이다.
 

▲ 스킬 포인트는 한정적이다. (출처 - 게임조선 촬영)
 
모든 스킬에 투자를 한다면 당연히 좋겠지만, 레벨업으로 얻을 수 있는 SP는 한정적인데 반해 스킬 수는 월등히 많기 때문에 초반에는 다 투자할 수 있을법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SP의 압박에 시달리게 된다. 이때문에 자신의 진로에 맞춘 스킬 투자가 필연적이다.
 
게임 내에서는 진로 가이드를 통해 플레이어에게 전투, 무기 제작, 옷 제작, 요리, 건축, 채집, 농사 루트를 제안하고 있다. 다만, 해당 진로는 게임의 진로를 실제로 완벽하게 가이드해준다기보다는 해당 진로를 선택 시 필요한 칭호를 제공해주는 느낌이 강하다. 자신이 원하는 진로가 있을 경우 관련된 칭호를 얻기 위해서는 스킬을 적절히 투자하고 나중에 필요 없는 스킬은 다시 습득 취소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면 된다.
 
◆ 웨펀마스터가 될 게 아니라면 무기는 오직 하나만!
 

▲ 사냥이 필수인건 아니지만, 역시 무기 하나쯤은 다룰줄 아는게 좋다. (출처 - 게임조선 촬영)
 
- 솔로 플레이라면 최소 1개 무기는 마스터! 부족 플레이라면 취향껏!
 
가장 먼저 고려해야할 것은 내가 사냥을 직접 해야하는지 말아야하는지다. 보통 RPG의 경우 기본적인 사냥이 기본으로 깔리고, 이후 채집이나 제작이 서브로 채용되는 반면 듀랑고는 채집이나 제작만으로도 레벨업이 쭉쭉되는데다, 부족 생활을 할 경우 굳이 사냥을 하지 않아도 게임 진행이 이뤄질 수 있다.
 
솔로플레이 유저라면 고기나 가죽을 위해서라도 기본적인 전투+방어 스킬은 찍어주는 것이 좋다. 단, 무기를 여러개 쓸 필요 없이 하나의 무기에만 투자를 하는 것이 SP를 아끼는데 도움이 된다. 무기에 따라 여러 태세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는데, 여러 태세를 전문적으로 쓰는 사냥 플레이 위주가 아니라면 하나의 태세에만 투자하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하다.
 
물론 전투를 메인으로 생각하는 플레이어라면 여러 무기, 여러 태세를 취향껏 선택할 수도 있다.
 
◆ 기본스킬이라고 봐도 무방, 채집과 도축
 

▲ 각 채집물마다 필요로 하는 스킬이 모두 다르다. (출처 - 게임조선 촬영)
 
- 솔로 플레이라면 채집과 도축은 반드시 투자! 부족 플레이라면 부족원과 협의후 투자 결정
 
듀랑고 속 삶의 기본이 되는 것은 당연히 채집과 도축이다. 아무리 뛰어는 제작 능력이 있더라도 채집과 도축이 되지 않으면 플레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재료를 얻는 스킬은 크게 채집과 도축으로 나뉜다.
 
채집은 별다른 전투없이 필드상에 널려있는 오브젝트로부터 아이템을 획득하는 기술이다. 채집에 필요한 도구에 채집에 필요한 스킬만 습득하고 있다면 손쉽게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주로 과일이나 나무, 광석, 보석, 종자 등이 이에 해당된다.
 
반대로 도축은 동물을 처리하고 시체로부터 부산물을 얻는 스킬이다. 고기나 뼈, 가죽, 깃털 등을 얻는 스킬이다. 일단 적을 처치해야하기 때문에 전투를 기본 베이스로 깔고 가야만 하는 기술이다.
 
유저 사이에서는 사냥과 채집, 도축을 하나의 형태로 묶어 채집전문으로 분류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게임 내 부족에서는 전문적으로 재료 수급을 하는 인원으로써 구인한다. 물론 채집과 도축을 하는 인원이 많은 부족이라면 굳이 해당 스킬을 찍을 필요 없이 여러가지 가공/제작에 스킬을 투자하는 방식이 이뤄질 수 있다.
 
부족 생활을 하지 않는 솔플 유저의 경우에도 채집과 도축은 상당히 중요하다. 무기나 도구 생산은 물론 건강과 에너지를 책임지는 음식 재료 등 여러모로 유용한 부분이 많다. 물론 솔로 플레이 시에는 부족 플레이와 다르게 제작도 본인이 직접해야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필요한 채집과 도축을 잘 판단하면서 SP 소모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 필요한 것만 선택? 가공
 

▲ 가공을 통해 다양한 재료를 만들어낼 수 있다. (출처 - 게임조선 촬영)
 
- 자신이 필요한 가공을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 사냥+채집+가공에 올인하는 방법도 가능
 
가공은 말 그대로 채집과 도축으로 얻은 재료를 제작재료로 변형하는 스킬이다. 통나무를 판재로 만든다거나, 줄기를 새끼끈으로 만드는 기본활동부터 재료압축이나, 접착제 같은 새로운 재료 제작 등이 이에 해당된다.
 
가공은 레벨업을 손쉽게 만들어주는데다 경우에 따라서는 가방 정리에 도움(?)이 되기도 하는 등 여러모로 유용한 스킬이다.
 
다만, 가공은 스킬에 올인한다기보다는 자신의 제작 스킬에 맞춰 적당한 스킬 투자가 낫다. 특히, 솔로 유저라면 채집>가공>제작까지 이어지는 모든 트리를 혼자 해결해야 하는 만큼 SP를 최소화해야 한다.
 
부족 플레이를 하는 유저 역시 요리제작자라면 요리와 관련된 가공위주로, 무기/도구 제작자라면 무기/도구 제작과 관련된 가공위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물론 제작을 포기하고 사냥+채집+가공에 올인하는 형태의 부족 플레이도 가능하다.
 
◆ 제작직(무기/도구, 의상, 건축, 요리)
 

▲ 제작 위주라면 다양한 작업대를 사용하게 된다. (출처 - 게임조선 촬영)
 
- 솔로플레이라면 생존에 필수적인것만 골라서! 부족 플레이라면 하나에 몰빵 필수!
 
솔로 플레이 위주라면 필요한 제작만 꼼꼼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자신이 사용하는 무기와 관련된 제작, 수리도구, 자신이 주로하는 채집도구, 입는 의상, 자신의 사유지에 꼭 필요한 건축물, 자기 플레이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요리 등 자급자족할 수 있는 최소한의 SP만을 배치해야 한다.
 
제작직은 후반으로 갈수록 스킬이 다양화되면서 SP가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어긋나게 투자하면 안된다. 물론 만렙 이후 하루에 5번 취소를 통해 이리저리 넘나들 수는 있겠지만, 실제 플레이해보면 하루 5개 취소가 압박이 심한 편이다.
 
부족 플레이를 할 경우에는 보통 1개에 올인하는 형태가 나온다. 제작직 역시 하루종일 제작만 할 수는 없기에 기본적인 사냥이나 채집, 필수적인 가공 등을 함께 익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1개에 올인하고 앞선 기술을 곁치기로 배우는 것이 일반적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전투와 채집 등을 모조리 포기하고 2개 이상의 제작직을 투자할 수도 있지만, 부족사냥이나 부족전 등까지 염두에 둔다면 아쉬움 남을 수 있다.
 
제작직에 투자하는 유저라면 사냥 무기 선택시 활을 많이 선택한다. 활은 원거리 무기인데다 SP를 상대적으로 덜 투자해도 충분히 위력이 나오기 때문에 여러모로 유리하다.
 
◆ 대량재배가 정답, 농사
 

▲ 농사는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다. (출처 - 게임조선 촬영)
 
- 대량재배가 힘들다면 미묘, 사유지 위치에 따라 기후에 맞춘 작물만 선택하자
 
농사는 약간 특이한 케이스다. 재료를 심어 작물을 수확하는 것 자체는 제작직이라고 볼 수 있지만, 수확과정에서 채집 능력이 없으면 채집을 할 수가 없다. 또한, 심는 과정에서 물과 비료, 기후 등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 상당히 많다.
 
이때문에 농사를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사유지가 있는 섬의 기후에 맞춘 분산 투자가 필수다. 섬의 기후에 따라 지을 수 있는 농사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솔로 플레이 유저라면 농사는 그리 추천하지 못한다. 농사로 얻을 수 있는 것 대부분이 야생에서 채집할 수 있는 것이며, 관리해야할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부족 플레이라면 대량 재배를 해볼만 하다. 밀을 이용한 제빵으로 요리 지원이 가능하다.
 
물론 기능을 포기하고 관상용으로 선택한다면 그리 많은 포인트를 투자할 필요가 없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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