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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열기 뜨겁다… 국내 대회 어느 때보다 활발

작성일 : 2018.02.12

 

▲ ‘리그오브레전드’ 경기를 수많은 관중들이 관람하고 있다 (출처 - 라이엇게임즈)
   
최근 ‘e스포츠’에 대한 열기가 평창 동계 올림픽처럼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하나의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를 넘어 세계 단위 대회가 많아지면서 올림픽 못지 않은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e스포츠는 빠른 속도로 시장 규모가 커지는 산업이다. 시장조사업체 뉴주에 따르면 세계 e스포츠 시장 규모는 지난해 6억9600만달러(약 7551억원)로 전년 대비 41% 가량 성장했다.
 
e스포츠는 오는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에 포함될 전망으로 나아가 지난해 IOC(국제올림픽위원회)는 e스포츠의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국내외 게임을 종목으로 한 e스포츠 대회가 그 어느 때보다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선수들이 세계를 무대로 활약을 지속하고 있다.
  
◆ 5년 연속 ‘롤드컵’ 우승 배출한 ‘롤챔스’


▲‘롤챔스’ 외부 무대 경기장 전경 (출처 - 라이엇게임즈)
 
세계적인 인기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로 진행되는 한국 지역 리그 ‘롤 챔피언십 코리아(이하 롤챔스)’가 매년 3번의 스플릿을 거쳐 개최되고 있다. 국내 프로팀들이 경쟁을 펼치는 이 대회에서는 매 스플릿마다 조별리그와 포스트시즌을 거쳐 순위를 결정한다.
 
또한 롤챔스 상위 팀과 별도의 선발전에서 뽑힌 팀들은 세계대회 ‘롤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진출한다. 특히 한국은 지난 2013년부터 5년 연속 우승팀을 배출한 세계 최상위 리그다. 이밖에도 각종 ‘리그오브레전드’ 국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덕에 총 3장의 롤드컵 시드를 갖고, 모두 그룹 스테이지 직행한다.
  
아울러 국내에는 상위리그인 롤챔스뿐 아니라 하위에 챌린저스 코리아가 존재한다. 라이엇게임즈는 롤챔스를 위한 전용 경기장을 짓는 등 e스포츠 발전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 지역 연고제 도전 나섰다… ‘오버워치 리그’


▲ ‘오버워치 리그’ 팀 서울 다이너스티 (출처 - 서울 다이너스티 트위터)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자사 팀 슈팅게임 ‘오버워치’로 지역 연고제 기반 글로벌 e스포츠 리그 구축에 나섰다. 
  
최상위 리그인 ’오버워치 리그’에서는 서울 다이너스티를 비롯한 12개 지역 기반 팀이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세계 곳곳 팀에서 한국 선수들이 활동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대회인 ‘오버워치 컨텐더스’는 총 7개 권역에서 개최되며 이 중 하나가 한국이다. 하위 리그로는 새로운 선수를 발굴하는 ‘오버워치 오픈 디비전’이 열리고 디비전 상위 팀은 승강전인 ‘오버워치 컨텐더스 트라이얼’을 거쳐 국내 최상위 리그 컨텐더스에 진출하는 생태계가 마련됐다.
  
◆ ‘피파온라인3’ 등 국내 인기게임으로 경쟁
 

▲ 넥슨아레나에서 진행된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전경 (출처 - 넥슨)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3’를 비롯해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FPS(1인칭 슈팅)게임 ‘서든어택’,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MMORPG(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앤소울’ 등 국내 게임사 주도로 펼쳐지는 e스포츠 대회도 상당수다.
  
넥슨은 지난 2013년 12월 서울 강남에 e스포츠 전용 경기장 넥슨아레나를 건립했으며 이곳에서 자사 게임 외에도 다양한 게임 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개관 4주년을 맞이한 넥슨아레나는 66개 리그 개최, 누적 관람객 24만명 등을 기록했다.
  
또 RPG 장르인 ‘던전앤파이터’ ‘블레이드앤소울’ 등은 타임어택 룰이나 PVP(이용자 간 대결) 콘텐츠를 활용해 대회를 전개하고 있다.
 
이들 대회는 ‘서든어택’의 경우 지역과 온라인 하부 리그를 신설하거나 ‘던전앤파이터’ ’사이퍼즈’ 대회인 액션토너먼트를 연 3회에서 4회 개최로 변경하는 등 계속해서 확장되는 추세다.
 
◆ 떠오르는 e스포츠 ’배틀그라운드‘ 주목
 

▲ ‘PSS베타’ 경기장에서 인터뷰가 진행되는 모습 (출처 - OGN)
  
‘배틀그라운드’가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면서 새로운 e스포츠 종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게임은 최대 100명이 경쟁해 최후 생존자를 가리는 배틀로얄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국산 게임으로 세계적인 e스포츠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국내에는 PSS베타(OGN), APL(아프리카TV) 등이 방송되고 있으며 PWM(스포티비게임즈)가 곧 개막될 예정이다. PSS베타를 진항해는 OGN은 대회 개최를 위해 30억원을 투자, 별도의 전용 경기장을 마련하는 등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열기가 뜨겁다.
  
◆ ‘펜타스톰’ 등 싹 틔우는 모바일 e스포츠
 

▲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펜타스톰 아시안컵’ (출처 - 게임조선 촬영)
 
모바일게임에서도 e스포츠가 점차 활발해지는 분위기다.
 
넷마블게임즈는 지난해 MOBA(진지점령전) 게임 ‘펜타스톰’을 국내 출시하고 국내 리그인 PSPL과 아시아 5개 지역이 참가하는 ‘펜타스톰 아시안컵’ 대회를 열었다.
 
특히 아시안컵은 모바일 e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인 총 50만달러(약 5억4000만원) 상금을 내걸었다. 또한 접근성을 높힌 온라인 대회 PSL 2월 리그가 지난 12일부터 진행됐다. 
  
컴투스의 ‘서머너즈워’는 RPG 장르임에도 PVP 전략성을 살린 e스포츠 대회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9개 주요 도시 오프라인 선발전을 거쳐 미국 LA에서 월드 파이널을 개최했다.
 
지난해 국내 론칭된 카드게임 ‘섀도우버스’는 올해 말 일본에서 100만달러(약 10억8300만원) 규모 세계대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올 한해 한국에서 아마추어 대회와 대규모 팀전, 개인전 등 e스포츠 리그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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