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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만 전략? NO…'진짜' 전략 추구하는 모바일게임 3선

작성일 : 2018.01.23

 

모바일게임 시장에 출시된 게임을 살펴보면 '전략'을 특징으로 내세운 게임이 즐비하다.

전략 RPG, 전략 시뮬레이션, 전략 액션...대부분의 게임이 '전략'을 표방하고 있지만 막상 게임을 플레이 하다보면 전략보다는 과금과 캐릭터, 아이템에 따른 승패만 남을 뿐이다.

뿐만 아니라 출시되는 타이틀의 수가 많다보니 진짜 전략으로 승부하는 게임을 찾기도 어려워졌다. 과금 없이 플레이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전력이 더 높아도 '진짜' 전략만 있으면 뛰어넘을 수 있는 게임은 없는 것일까?

출시된지 오래 됐어도 높은 전략성이 재조명 받을 수 있는 게임, 이번 시간에는 전략 게임의 끝판왕을 찾아봤다.

◆ 전략, 전술, 캐릭터 삼위일체! '브라운더스트'



네오위즈에서 서비스하는 '브라운더스트'는 지난해 4월에 출시돼 현재까지 매출 순위 중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는 타이틀로, 체스나 장기를 연상케 하는 턴제 전략 RPG다.

'브라운더스트'의 전투방식은 플레이어가 적 용병의 전투 배치에 대응해 스킬, 공격 범위, 지원 효과, 공격 순서를 고려한 자신의 용병 9명을 배치하는데서 시작된다. 때문에 새로운 적을 만났을 때는 적의 능력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배치가 필요하다. 

이 같은 배치의 재미는 스테이지마다 특별한 전략 없이 공략했던 기존 모바일 RPG에서는 느낄 수 없는 '브라운더스트'만의 매력으로, 빠르고 가볍지만, 깊이있는 전략의 재미를 선사한다. 



이용자는 각 전투마다 상대방의 수를 분석하고 이를 역이용하거나, 이에 맞서는 대책을 세워나가게 되는데 이는 마치 한 수 한 수를 고민하는 체스를 두는 것 같다. 스테이지가 올라갈수록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분석이 필요하지만, 이 같은 고민이 불편하기보다는 오히려 성취감을 주고, 다음 스테이지가 기대되게 만든다.

과거 턴제 방식의 RPG를 재미있게 즐겼거나, 단순 자동 반복 전투를 선호하지 않는 게이머라면 '브라운더스트'가 취향저격을 해줄 수 있을 것이다. 귀여운 캐릭터와 일러스트는 덤.

◆ 캐릭터 전술의 최고봉 '나이츠오브클랜'



넥스트플로어에서 서비스 중인 '나이츠오브클랜'도 브라운더스트와 같이 캐릭터를 육성하는 RPG 장르지만 전략의 차이가 있다.

브라운더스트는 수를 계산하는 방식이라면 '나이츠오브클랜'은 자신이 설정한 캐릭터가 얼마나 완벽하게 움직이는지, 상대의 전략을 파헤쳐 대응하는 과정에서 묘미를 느낄 수 있다.

각 캐릭터의 스킬 발동 조건을 이용자가 세부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해 전략성을 강조한 것. 다르게 설명하면 모바일게임의 자동 전투를 마치 프로그래밍 하듯 하나씩 설정이 필요해 나가는 과정이 핵심 콘텐츠다.

어쩌면 게임 진행 시간 보다 캐릭터의 스킬 순번과 경우의 수를 따지는데 더 많은 시간이 투자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세팅이 의도에 맞게 작동할 때 오는 쾌감은 다른 게임에서 찾지 못하는 재미 요소다.

◆ 실시간 팀대전 방식의 전략게임 '탱고파이브'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전략 게임을 찾는다면 넥슨의 '탱고파이브: 더라스트댄스(이하 탱고파이브)'도 눈여겨 볼만하다.

실시간 5대5 팀대전이 가능한 '탱고파이브'는 팀원들과 협동하며 거점을 점령하거나 상대방을 모두 제압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캐릭터 1개만 조작한다.

게임을 처음 시작하게 되면 간단한 튜토리얼로 룰만 익히고 실전에 들어간다. 게임 진행이 다소 빠르기 때문에 처음에는 순식간에 승패가 갈릴 수 있으나 게임을 계속해서 즐길수록 자신만의 은폐 장소와 공략 포인트를 찾게된다.

또한 마음에 맞는 팀원이 찾게 된다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17종의 캐릭터는 체력과 쿨타임, 공격 범위를 비롯해 각기 다른 스킬을 보유하고 있어 자신이 선호하는 캐릭터를 찾아가는 것도 하나의 재미다.

'탱고파이브'는 PC, 모바일 멀티플랫폼이 지원 때문에 자신의 게임 환경에 따라 언제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조상현 기자 neulpeum@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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