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수표

겜조뉴스

copyright 2009(c) GAMECHOSUN

게임조선 네트워크

주요 서비스 메뉴 펼치기

커뮤니티 펼치기

게임조선

[개봉기] 풍부해진 전략과 재미, 스플렌더 확장판 '찬란한 도시'

작성일 : 2017.09.26

 


▲ 스플렌더 원판(좌측)과 확장판 찬란한 도시(우측)
 
보드게임 입문작으로 널리 사랑받는 스플렌더의 한국어 확장판 '스플렌더 찬란한 도시(이하 찬란한 도시)'이 정식 출시됐다.
 
스플렌더는 보석을 모아 점수를 획득하는 게임으로 직관적인 룰에 전략적인 요소가 가미되 보드게임을 잘 모르는 사람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이다. 이전에 <게임조선>에서 보드게임 리뷰의 1번 타자로 선발되기도 했던 스플렌더는 누구에게나 매력적인 게임임이 틀림없다.
 
다만, 반복 플레이를 하다보면 비슷한 류의 게임인 '몰타의 관문'과 같은 게임에 비해 전략이 한정적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입문작으로는 제격이지만 깊게 파고들거나 반복 플레이를 하기에는 게임에 변화가 적다는 것이다.
 

▲ 선 마커를 포함한 확장 컴포넌트
 
이러한 단점을 고치고자 스플렌더는 이번에 출시된 스플렌더 확장판 찬란한 도시가 발매됐다.
 
게임조선에서는 실제 스플렌더가 어떻게 변했는지 알아보기 위해 스플렌더 찬란한 도시를 직접 확인해봤다.
 
◆ 4개의 확장이 모인 합본
 

▲ 찬란한 도시는 4개 확장의 합본이다.
 
이 확장은 스탠드 얼론(확장판 만으로 따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찬란한 도시를 즐기기 위해서는 반드시 원본 스플렌더가 필요하다.
 
스플렌더 찬란한 도시는 총 4개의 확장을 한 곳에 모아놓은 확장 합본이다. '대도시'와 '교역소', '동방무역', '성채'의 4가지 확장이 한데 모여있어 플레이에 꾸준히 변화를 줄 수 있다. 다만, 확장은 한 개만 적용할 수 있다. 기존 스플렌더에 4개 중 한 개만을 이용해 룰을 변경하는 셈이다. 이 때문에 총 4개의 게임을 추가로 즐길 수 있는 셈이다.
 
◆ 귀족 대신 요 타일을! 대도시
 

▲ 대도시 타일 앞면(좌측)과 뒷면(우측)
 
대도시는 기존 귀족 타일 대신에 '대도시'를 사용한다. 또한, 게임 종료 조건이 승점 15점에서 대도시 타일 1개를 획득으로 변경된다.
어느 한 명의 플레이어라도 대도시 타일을 획득하면, 마지막 플레이어까지 플레이를 한 후 승점이 가장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하게 된다.
 
대도시 타일은 귀족타일에 비해 조건이 훨씬 어렵고, 앞뒷면 모두 합쳐 14개의 타일이 있는 만큼 어떤 타일을 목표로 플레이할 지에 따라 게임의 흐름이 변칙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원하는 보너스 능력을 획득하자! 교역소
 

▲ 교역소와 가문 문장
 
교역소는 각 플레이어마다 가문 문장을 받고, 특정 조건을 만족할 때마다 교역소 위에 가문 문장을 올린다.
 
가문 문장이 올라가면 추가적인 이득을 얻을 수 있는 만큼 어떤 교역을 먼저 열어 보너스를 받을 지 전략을 짜야 한다.
 
◆ 더 많아진 보석 카드, 동방무역
 

▲ 새로운 룰이 적용된 신규 카드 '동방무역'
 
동방무역은 신규 동방무역 카드가 추가된다. 동방무역 카드 역시 일반적인 보석 카드와 동일하게 1~3단계로 분류된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구매조건과 효과를 가지고 있는 만큼 게임 내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동방무역 카드는 기존 카드의 옆에 새롭게 깔아두고 플레이를 하게 된다.
 
◆ 카드 위에서 벌어지는 투쟁, 성채
 

▲ 카드 위에 올릴 수 있는 '성채' 컴포넌트
 
성채는 각 플레이어마다 3개의 성채를 나눠가지며 이를 이용해 좀 더 전략을 강화하는 확장이다. 매 턴 종료시 자신의 성채를 깔려있는 보석 카드 위에 추가 혹은 이동시키거나, 보석 카드 위에 있는 타인의 성채를 파괴할 수 있다.
 
또한, 성채가 한 카드 위에 3개가 올라가면 지배권을 행사해 그 턴 행동과는 별개로 추가 구매시도를 할 수 있다. 단, 비용은 그대로 지불해야 한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조상현 기자의

SNS
공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