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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2017년 상반기 성적표… ´3N´, 모바일서 웃다

작성일 : 2017.08.17

 

 

국내 주요 게임사의 2017년 2분기 실적발표가 마무리됐다.

 

게임업계 '빅3'의 2017년 2분기 성적표는 대세가 된 글로벌에서 명암이 갈렸다. 업계 2위 넷마블게임즈는 주력 사업인 모바일게임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해 정상을 노리고 있고, PC온라인게임에서 강세를 보였던 1위 넥슨과 3위 엔씨소프트는 지속적인 모바일게임 매출의 성장으로 나날이 몸집을 키우고 있는 형세다.

 
◆ 넥슨, 견고한 '던파-메이플' 실적 이끌다… 2조 클럽 유력시

 

 

넥슨은 2017년 상반기 1219억엔(한화 1조2348억원)의 매출과 560억엔(한화 5677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각각 전년대비 27%와 22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해 1조935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넥슨은 상반기에만 1조2348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2조 클럽에 청신호를 켰다.

 

회사 측의 상반기 매출은 스테디셀러 게임 '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의 견고한 성과가 뒷받침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 지역의 높은 차익으로 예상치를 훨씬 웃돌며 높은 영업익을 기록했다.

 

2분기 지역별 매출 비중은 한국 34%, 중국 44%, 일본 9%, 북미 4%, 유럽 및 기타 9% 순으로 해외매출이 71%를 차지했다.

 

넥슨은 2017년 하반기 다크어벤저3(7월말 출시)를 시작으로 '액스(AxE)' '야생의땅듀랑고' '로브레이커즈' '니드포스피드엣지' 등 기대작들을 출시해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 넷마블, 카밤-리니지레볼루션 효과… 2조 넘어 3조 클럽 엿본다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는 2017년 상반기 1조2273억원의 매출과 305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각각 전년 대비 81%와 173%의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해 1조 5000억원의 연간 매출을 기록한 넷마블이 올해 상반기에만 1조의 벽을 넘은 것이다.

 

이같은 성과는 지난 2월 북미 개발사 카밤 실적이 온전히 반영됐고, 지난 6월 홍콩 등 아시아 6개국에 출시된 리니지2레볼루션의 성과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2분기 해외매출 비중은 전체의 52%(2791억원)에 달하며 분기 사상 최대 해외매출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북미 24%, 동남아시아 13%, 일본 5%, 중국 1%, 기타지역이 9%를 차지했다. 

 

특히 대표작 '리니지2레볼루션'이 3분기(8월 23일) 일본 시장에 출시되며 넷마블의 하반기 실적은 보다 증가할 것으로 추측된다. 넷마블은 일본 시장의 성과에 따라 연매출 3조 클럽도 가능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넷마블은 올 하반기부터 '테라M' '세븐나이츠MMO(가칭)' '블레이드앤소울모바일(가칭)'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 엔씨소프트, 영업이익 하락… 하반기 리니지M 실적 반영 기대감 'UP'

 

 

엔씨소프트는 2017년 상반기 4981억원의 매출과 680억원의 영억이익을 내며 각각 전년대비 3% 증가와 58% 감소세를 보였다.

 

영억이익의 감소는 지난 6월 리니지M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 증가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리니지2레볼루션 로열티 비용과 파이널블레이드의 흥행으로 매출은 소폭 증가했다.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뒀음에도 엔씨소프트는 실적발표 이후 연이틀 주가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바로 리니지M 매출이 반영되는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 때문이다. 지난 6월 21일 출시된 리니지M은 일 최고 매출 130억원, 일 평균 매출 9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니지M은 첫 한달 누적매출이 3000억원에 달하는 매출한 것으로 추정돼 엔씨소프트의 첫 1조 클럽 달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올 하반기 말부터 리니지M에 버금가는 MMORPG 대작 3종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희욱 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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