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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자GO] 예비 게임인들 북적북적…학생 관심 높았던 올해 NDC

작성일 : 2017.04.28

 


▲ NDC 첫날 전경.

국내 최대 게임지식 공유 컨퍼런스인 '넥슨개발자컨퍼런스(NDC 2017)가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종료됐습니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NDC는 넥슨이 게임 개발 경험과 지식을 나누기 위해 개최한 개발자 컨퍼런스입니다.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게임업계의 다양한 직군과 관련 종사자들이 강연자로 참석해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는데요. 

올해는 게임의 개발과 프로그래밍 외에도 서비스, 마케팅, 기획, 프로그래밍, 아트, 사운드, 운영, 경영관리, 인디게임, 커리어,VR 등을 주제로 120개 강연이 열려 보다 폭넓은 분야의 지식이 공유됐다는 평입니다. 

더불어 강연 외에도 거리 공연과 아트 전시회, VR 게임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NDC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벨리 넥슨 사옥 인근에서 열린 NDC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

이번 NDC는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의 환영사와 이은석 넥슨 디렉터의 기조 강연으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오웬 마호니 대표는 환영사에서 "NDC를 최고의 포럼을 만들어 게임 업계 종자사들에게 힘을 실어주겠다"는 뜻을 전했고, 이은석 디렉터는 기조 강연에서 "인공지능의 영향이 클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인간만이 가능한 공감과 이해, 협상 등 기계화되기 어려운 능력을 잘 활용해야 한다"라며 미래 게임인들의 자세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 이학성 블리자드 아티스트 강연.

강연은 게임의 개발과 프로그래밍 외에도 서비스, 마케팅, 기획, 프로그래밍, 아트, 사운드, 운영, 경영관리, 인디게임, 커리어,VR(가상현실) 등 다양한 주제로 열렸습니다.

가장 많은 관객이 몰렸던 강연은 '오버워치 히어로 생성과정 및 테크니컬 아트'였습니다. 이학성 블리자드 아티스트가 인기 온라인게임 '오버워치'의 아트 스타일 등을 설명한 이 강연에는 700명 이상 입장하는 등 올해 최다참관을 기록했습니다. 


▲ 티무르 하우실라 슈퍼셀 디렉터.

슈퍼셀의 ‘소규모 독립적 조직의 운영 방식’을 다룬 티무르 하우실라 슈퍼셀 게임 리드디렉터의 강연에는 시작 전부터 수많은 참관객들이 몰리며 긴 줄이 이어졌습니다. 


▲ 강연을 듣고 있는 참관객들.

차세대 먹거리인 '가상현실'에 대한 강연도 다양했습니다. 특히 에픽게임즈의 ‘로보리콜-포스트모템’ 강연은 실제 VR게임을 개발하는 참관객들에게 신선하다는 호평을 받으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밖에 '게임 마케터에게 필요한 3가지' 'SNS 5천에서 50만까지' '초보 QA 성장기' '특별한 게임 기획자가 되는 법' '글로벌에 통하는 게임 만들기' '게임음악 기획' 등 다채로운 강연이 열러 게임인들에게 유익한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 NDC 아트북 판매.


▲ NDC 아트 전시회.

부대 행사로는 NDC 아트 전시회, 거리 공연, VR 체험 등이 진행돼 강연 외의 즐길 거리를 선사했습니다.  

넥슨 사옥 1층 홀에서 열린 NDC 아트 전시회는  넥슨 게임들의 미공개 일러스트, 콘셉트 아트 등 209점의 예술 작품들이 전시돼 참관객들의 시선을 붙잡았습니다. 특히 올해는 '마비노기'로 잘 알려진 넥슨 데브캣스튜디오의 이근우 아티스트의 개인전이 열려 그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 야외에서 열린 음악공연.  

NDC 행사장 옆에서 열린 ‘야외 음악공연‘은 참관객들과 행인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재즈밴드 ‘더놀자밴드’와 ‘넥슨합창단’, 넥슨 동호회 락밴드팀 ‘넥슨밴드’, 넥슨의 음악레이블 ‘네코드’가 참여한 이번 야외공연에서는 인기 게임들에 삽입된 다양한 OST 연주를 점심 시간마다 들을 수 있었습니다.


▲ 로보리콜 VR게임 시연장.

가상현실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VR 체험존도 열렸습니다. 올해는 에픽게임스의 인기 VR게임 '로보리콜'이 시연돼 한층 높아진 VR 수준을 경험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번 NDC는 약 1만9000명이 누적 참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는 특히 학생들의 참여가 두드러졌습니다. 작년에 비해 학생들의 사전참관 신청 비중과 강연자 신청도 150% 증가했다는 것이 넥슨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NDC는 게임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접할 수 있으며, 커리어와 관련한 강연들로부터는 업계 종사자들로부터 여러 조언을 들을 수 있어 게임업계 지망생들에게 큰 인기입니다.



강연을 들은 학생들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는 "시험을 포기하고 NDC에 왔다" "4년 만에 드디어 참관의 꿈을 이뤘다" "게임업계로 들어갈 사람에게는 필수 컨퍼런스다" 등이 언급돼 높은 기대감과 만족감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오우진 기자 evergree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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