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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엽, 올해 GSL 시즌1 우승…데뷔 10년만에 개인리그 정상

작성일 : 2017.03.27

 



김대엽이 프로토스 넘버원을 넘어 스타크래프트2 넘버원으로 올라섰다.
 
김대엽은 지난 26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펼쳐진 '2017 핫식스 GSL 코드S 시즌1(이하 GSL 시즌1)' 결승전에서 어윤수를 4-2으로 꺾고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김대엽은 이번 우승으로 데뷔 10년 만에 정규 개인 리그 정상에 올라서는 쾌거를 이뤘다.
 
김대엽은 초반부터 어윤수를 밀어붙였다. 세트 스코어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추격을 허용했지만, 마지막 6세트에서 김대엽 특유의 후반 운영이 빛을 발하며 승리, 우승을 확정 지었다. 특히 김대엽은 자신의 강점인 수비보다 초반 공격적인 운영을 시도하는 등 180도 달라진 경기력으로 어윤수를 꺾었다.
 
이날 김대엽은 프로게이머 데뷔 3233일 만에 첫 정규 개인 리그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김대엽은 10년간 안정적인 실력을 바탕으로 前 KT롤스터 주전 프로토스로 자리 잡았지만, 유독 개인 리그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두 번의 준우승이 있었던 만큼 그 어느 때 보다 GSL 우승에 대한 열망이 컸다.
 
1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김대엽은 "우승을 하면 눈물이 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덤덤하다"며, "누구보다 열심히 연습한 보답을 얻게 된 것 같아 기쁘다"라는 우승 소감을 전했다. GSL 챔피언 김대엽은 이번 GSL 시즌1 우승으로 4000만원의 우승 상금과 2017 GSL 슈퍼 토너먼트 시즌1 시드권을 획득했다.
 
한편 이번 GSL 시즌1 결승전은 블리자드의 '아이러브스타크래프트' 2부 행사로 준비, 외부에서 결승 무대를 꾸렸다. 약 1000여 명의 스타크래프트2 팬들이 코엑스 오디토리움을 가득 채웠고, 현장에서 김대엽의 우승 대관식을 지켜봤다.

[오우진 기자 evergree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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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 nlv24 프로의포획
  • 2017-03-27 10:57:40
  • 헉.. 그 꼬마 김대엽이 우승자가 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