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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디렉터, 한국 여성게이머 단체 '전국디바협회' 동조

작성일 : 2017.02.24

 


△ 2017 다이스서밋에서 강연 중인 제프 카플란 오버워치 디렉터

 

인기 온라인게임 '오버워치' 제작사 블리자드가 자사 캐릭터를 내세운 국내 여성단체 '전국디바협회'를 언급했다.


오버워치 메인 디렉터 제프 카플란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에서 열린 '2017 다이스서밋'에서 게임 내 캐릭터 '디바'를 내세운 국내 여성단체 '전국디바협회'를 언급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전국디바협회'는 여성 게이머의 차별에 관심을 갖고 있는 여성 운동 단체로, '2060년대 한국에서는 여성이란 이유로 차별받지 않아서 영웅 디바가 탄생할 수 있었다'는 의미로 오버워치 여성 캐릭터 '디바'를 마스코트로 삼고 있다.



△ 전국디바협회 로고 (출처: 트위터)


제프 카플란은 기조 연설에서 "우리의 가치에 부합하는 일이 한국에서 일어났다"며 단체에 동조하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커뮤니티에서 재생산된 오버워치를 보면서 우리는 단순 관리자의 입장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 중 한국 페미니스트단체에서 디바가 그려진 깃발을 들고 행진하는 것이 눈길을 끌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디바는 여성이지만 천재 프로게이머가 됐다. 2060년에는 정말 디바같은 사람이 나타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싶어 여성 운동을 하고 있다' 는 문장은 "우리가 강조하고 싶었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그것의 가능성을 보라'는 취지와 맞아떨어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디바협회'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여성 관련 문제를 제기하거나 여성 관련 행사에서 로고가 그려진 피켓과 깃발을 들고 행진,또는 굿즈를 제작·배포하는 등의 방식으로 활동을 전개해 왔다.

 

[함승현 기자 seunghyu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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