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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3로 돌아온 ´영웅´, 충성-복귀 유저 '다' 잡는다

작성일 : 2017.02.23

 

▲ 최서우 썸에이지 PM


"벌써 2년이 지났나라는 생각이 든다. 오랫동안 영웅 유저로 활동해주신 분들이 많다. 그때문인지 출시때보다 시즌3 업데이트가 더 긴장도 되고 기대도 되는 느낌이다"

 

최서우 썸에이지 PM은 '영웅 for kakao'의 시즌3 업데이트를 앞둔 소회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지난 2014년 11월 출시된 '영웅 for kakao(이하 영웅)'는 이순신, 황진이, 관우, 잔다르크 등 시대를 뛰어넘는 실존 영웅들이 존재하는 액션 RPG(역할수행게임)이다.

 

이번 시즌3 업데이트는 2015년 12월 시즌2 업데이트 이후 1년 2개월여만에 진행되는 대형 패치다.

 

최서우 PM은 "기본적으로 시즌 업데이트를 1년 단위로 하자는 암묵적인 룰이 있었다. 시즌2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2016년 상반기에는 총력전, 실시간 레이드 등을 추가하는데 중점을 뒀고, 하반기에 들어서 시즌3 준비를 시작했다. 워낙에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시즌2 이후 14개월 정도 지난 시점에서 공개하게 됐다"고 업데이트 시점에 대해 설명했다.

 

▲ 시즌3 업데이트를 통해 등장하는 환생 이순신(좌측)과 환생 황진이

 

영웅 시즌3 업데이트에서 핵심이 되는 것은 '환생'과 '무신강림'이다.

 

환생은 기존 7성에서 정체돼 있는 성장을 확장해주는 개념으로, 단순히 성을 올리는데 국한되는 방식에서 다른 변화를 주기 위해 기획됐다. 환생을 하기 위해서는 7성 100레벨 영웅이 준비돼야 하고, 태생 4성 영웅 환생에는 환생의 조각 500개, 태생 5성 영웅 환생에는 환생의 조각 700개가 필요하다. 여기에 7성 5강화 영웅 5명과 골드 1억이 재료가 된다.

 

무신강림은 캐릭터 업데이트가 아니라 강력한 스킬의 개념으로 시즌3에 포함됐다. 여기에 다소 옛스러워 보일 수 있는 유저인터페이스도 개선된다. 무신강림을 위해서는 강림할 무신과 동일 속성의 7성 100레벨 영웅과 환생의 조각 100개, 동일 속성 무신의조각 500개, 골드 5억이 필요하다.

 

최 PM은 "환생은 유저분들이 받아들이기에 따라 단순히 8성이라 생각하실 수도 있다. 기존의 진화라는 틀에 얽매여 게임을 진행하면 캐릭터에 큰 변화를 줄 수 없다고 생각했고, 캐릭터 외형부터 시작해 전투스킬에 많은 변화를 꾀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신 같은 경우는 전투를 진행하며 필요한 시점에 극딜을 넣기 위해 사용하는 궁극기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무신 강림의 조건에 대해서는 '무신을 사용하기 위해서 파티에 환생 캐릭터가 하나 이상 포함돼야 하는 것은 맞지만 같은 계열의 7성 맥스 5강화 캐릭터가 있으면 해당 무신을 소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 업데이트를 통해 캐릭터 판매했을때 수급되는 골드의 양을 비약적으로 증가시켜 환생(1억 골드)과 무신강림(5억 골드)에 필요한 골드의 확보가 기존보다 수월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영웅은 출시 1년 만에 누적 매출 600억원, 다운로드 500만건을 달성한 게임이다. 이러한 성적을 거뒀다는 것은 출시 초기에 영웅을 즐겼던 유저들이 많았다는 이야기와도 직결된다.

 

때문에 썸에이지 측은 이번 시즌3 업데이트를 통해 복귀 유저를 위한 준비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최서우 PM은 "2년동안 서비스하면서 은근히 불만이 많았던 내용이 '플레이하면서 꼭 해야하는 것이 너무 많아졌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불필요하거나 차별점이 없는 콘텐츠를 과감히 제거하고 간결하게 바꿨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 이후 신규 유저와 복귀 유저는 '성장퀘스트'라는 시스템을 통해 퀘스트를 자연스럽게 진행하며 변화된 '영웅'에 적응할 수 있게 됐다. 또 유저레벨이 100레벨에 달하는 시기인 만큼 접속만 해도 유저레벨을 70으로 보정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더불어 상대적으로 난도가 낮은 구간의 퀘스트를 대거 삭제해 새롭게 시작한 이용자들이 긴장감을 가지고 플레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개발사 썸에이지는 시즌3 업데이트에 이어 길드시스템 개편에 나설 계획이다.

 

최서우 PM은 "현재 길드시스템은 정체된 느낌도 있고, 길드로 활동해야하는 의의가 적은 상황이기에 거대보스전과 길드전 등에서 변화가 있을 예정"이라며 "거대보스전은 실시간 레이드로 변경할 예정이고, 길드 대 길드로 싸울수 있는 점령전 콘텐츠를 추가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영웅의 새롭게 변경되는 길드시스템은 3개월 내 업데이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끝으로 최 PM은 "벌써 출시 이후 2년이 넘었다. 영웅 개발팀은 처음 개발할 때 부터 지금까지 인원의 변화가 거의 없는 팀이다. 그런만큼 영웅 프로젝트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영웅'을 접을 준비를 한다는 이야기들이 나오지만 그런 부분에 대한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다"며 "개발팀 내부에서도 바꾸고자 하는 부분이 많다. 열심히 개발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가져주시면 좋겠다"며 인터뷰를 맺었다.

 

[최희욱 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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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 nlv21 태희과장
  • 2017-02-24 09:12:07
  • 433이 초반에는 블레이드-영웅 둘다 성공시키더만 요즘은 헤롱헤롱하네 삼국블레이드도 기대보단 별로고;
  • nlv51 스타2고렙
  • 2017-02-24 09:13:05
  • 인텁 하신 분 먼가 불만이 가득찬 표정 ㅋㅋㅋ 인텁하기 시르셨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