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넷째 주 온라인게임 순위는 상위권의 굳히기와 중하위권 소폭 변동으로 요약된다.

 

상위권 게임 순위는 1위 '리그오브레전드'를 필두로 지난주와 동일했으며 '리니지'의 PC방 점유율 상승이 눈에 띄었다.

 

중위권에서는 16일 밸런스 조정이 진행된 '사이퍼즈'가 1계단 뛰어 14위에 올랐고 그 외 엎치락 뒤치락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카트라이더'(16위)와 '스타크래프트2'(17위)는 1계단씩 올랐으며 '리니지2'는 2계단 하락해 18위에 머물렀다.

 

하위권에서는 기간 내 패치가 있었던 '마비노기영웅전', 그리고 '엘소드'가 1계단씩 상승해 각각 22위와 24위에 안착했다.

 

◆ 리니지, 얼음 여왕의 성 이벤트 재개… 캐릭터명 무료 변경도

 

'리니지'는 지난 주와 동일한 7위를 기록했지만 집계 기간 동안 PC방 점유율 상승이 눈에 띄었다.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녹아버린 얼음 여왕의 성'이 다시 문을 열었다. 55레벨부터 입장 가능한 이 지역에서는 몬스터 사냥으로 경험치를 올릴 수 있고, 사냥터에서 얻은 아이템으로 회복 물약과 버프 아이템 등을 제작할 수 있다. 또 이벤트를 통해 경험치 보상, 그리고얼음 여왕 장비 세트가 무작위로 나오는 시녀의 선물 등이 제공됐다.

  

같은 기간 리니지 전용 PC방 이용 시 저레벨 캐릭터가 고레벨 변신을 사용할 수 있는 헤택도 주어졌다.

 

여기에 지난 15일부터 내달 2일까지 캐릭터명 변경 이벤트를, 내달 15일까지 드래곤 성장 물약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먼저 기간 동안 캐릭터명을 1회 무료 변경할 수 있다. 이후 바코드 캐릭터명은 강제 변경될 예정이다. 드래곤 성장 물약은 추가 경험치 최대 130% 효과가 적용되는 기간 한정 아이템이다.

 

◆ 사이퍼즈, 밸런스 패치 단행… 액션토너먼트 곧 개막

'사이퍼즈'는 16일 업데이트를 통해 순위 상승을 이룬 모습이다.

 

지난 16일 업데이트를 통해 사이퍼즈에는 개선된 매칭 시스템과 e스포츠 리그 ‘액션토너먼트’를 위한 연습 시스템이 적용됐다. 캐릭터 밸런스도 큰 폭 조정됐다. OP(강한 캐릭터)로 평가받던 방어형 캐릭터 다수가 하향됐으며 근접 공격형 캐릭터 '레베카'의 대미지가 상향됐다.

 

동시에 캐릭터 도안, 전용 소모품 등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확률형 '도도한 상자' 판매가 시작됐다. 이 상자는 내달 2일까지 구매 가능하다.

 

한편, 사이퍼즈는 오는 23일 액션토너먼트의 첫 관문 ‘챌린저스’ 개막을 앞두고 있다. 

◆ 엘소드, '아인' 신규 전직 업데이트… 신을 배반한 공허의 힘

이번 주  '엘소드' 1계단 올라 24위를 차지했다. '엘소드'는 지난 9일 캐릭터 '아인'의 신규 전직 2종을 업데이트 했다.  

 

새로 추가된 '아인' 전직은 '롭티:원더러(1차)'와 '아포스타시아(2차)'다. 여신의 대행자로서 신의 권능을 사용하는 기존 설정과 달리 변질된 신의 힘을 활용한다. 적을 공격할 때마다 '혼돈의 씨앗'이 생기는데 이를 성장시켜 파괴 또는 흡수해 능력치를 높인다.

 

아울러 넥슨은 오는 23일까지 롭티:원더러 또는 아포스타시아로 접속한 유저 전원에게 전용 7강 장비를 풀세트로 지급하고 아포스타시아와 던전 5회 클리어시 '벌어진 혼돈의 틈' 액세서리를 보상으로 준다.

 

[함승현 기자 seunghyu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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