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수표

겜조뉴스

copyright 2009(c) GAMECHOSUN

게임조선 네트워크

주요 서비스 메뉴 펼치기

커뮤니티 펼치기

게임조선

파이널판타지14 "600만 과금 유저에 부끄럽지 않은 개발하겠다"

작성일 : 2016.12.03

 


"우리는 계정 생성수 같은 지표를 좋아하지 않는다. 보통 한번이라도 파이널판타지14에 과금해주신 분들로 집계를 한다.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600만 유저가 파이널판타지14에 과금을 해주셨다. 이분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계속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요시다 나오키 PD는 파이널판타지14 3.2패치(한국버전) '운명의 톱니바퀴' 업데이트를 앞둔 소회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지난 2015년 8월 한국에서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파이널판타지14는 글로벌에 앞서 적용된 패치를 일정기간이 지난 뒤에 한국서버에 적용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번 '운명의 톱니바퀴' 업데이트 역시 글로벌에 먼저 적용됐던 것으로, 해외 정보를 통해 패치 내역을 알고있는 이용자들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레이드 콘텐츠를 좋아하는 유저라면 '기공성 알렉산더:율동편'을 좋아할 것이고, 레이드를 꺼려하는 이용자라면 '마신 세피로트 전투'가 될 것"

3.2 패치에는 주요 레이드 콘텐츠로 '기공성 알렉산더:율동편'이 업데이트되고 '마신 세피로트 전투'가 추가된다. 특히 제작 클래스가 만들 수 있는 장비를 이용해 레이드를 클리어해야할 만큼 제작 클래스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요시다 PD는 귀띔했다.

요시다 PD가 밝힌 내용에 따르면 현재 한국 이용자 중에는 20대와 여성 유저가 상당수 포함돼 있다고 한다.

"특별히 우리가 여성 유저 유치를 위해 무언가를 진행한 적은 없다. 하지만 실제로 한국도 그렇고 글로벌버전 역시 뚜껑을 열어보니 젊은 유저층과 여성 이용자가 많았다"

그동안 다녀본 오프라인 이벤트에서 여성 이용자들은 그에게 "이 게임은 안심할 수 있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타 게임에 비해 노출이 적은 파이널판타지14이기에 안심할 수 있었다는 것.

"의외로 여성 유저분들이 화려한 장비를 선호하시지 않는다. 성별관계 없이 게임을 설계한 결과가 이처럼 좋은 방향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한다"

이 연장선으로 3.2 패치에는 '초보자의 집'이라는 문자 그대로 초보자를 위한 콘텐츠가 추가된다.

초보자의 집은 15레벨 정도에 진행할 수 있는 콘텐츠로, 주요 퀘스트를 따라가다보면 누가 보더라도 '아 이것은 초보자의 집'이구나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한다.

"초보자의 집은 기존에 MMO를 즐기던 유저가 아닌 새롭게 MMO를 플레이하는 유저들을 위한 콘텐츠다.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MMORPG의 역할군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이 있다. 이러한 기본 지식을 알려주기 위해 초보자의 집을 만들었다"

모바일게임이 대두되며 처음 접한 게임이 '모바일게임'인 유저들이 PC온라인 MMORPG를 즐기려할 때 그 중간다리 역할을 파이널판타지14가 하고 싶다는 포부였다.

"3.2 패치 한국버전에는 '초보자의 집' 콘텐츠와 별도로 주요 퀘스트만 따라가더라도 레벨업이 되도록 약간의 변경이 이뤄진다"

기존 파이널판타지14는 주요 퀘스트 외에도 주변에 있는 서브퀘스트를 함께 해결해야지만 레벨업이 이어지는 구도였다. 하지만 주요 퀘스트 위주로 플레이하는 한국 유저들을 위해 이같은 패치를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이용자들의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른 '한국버전의 패치 속도' 역시 내년에는 해결될 전망이다.

요시다 PD는 "내년 글로벌 버전에는 4.0 확장팩 '홍련의 해방자(스톰블러드)'가 적용될 예정이다. 한국 버전에도 큰 차이 없이 업데이트 될 것 같다"며 "파이널판타지 글로벌판, 중국판, 한국판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 MMORPG 시장이 쉽지 않은 길을 걷고있는 가운데 파이널판타지14에 애정과 지원을 보내주신 유저들이 있기 때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최희욱 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조상현 기자의

SNS
공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