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시장에는 복잡한 게임만 있는 게 아니다.

사는 것도 복잡한데 게임까지 복잡한 게 싫을 때가 있다. 그럴 땐 단순한 게임도 재밌다.

단순한 방식의 게임은 퍼즐 류가 많은 편인데 언제부터인가 2048이란 게임이 등장해 하나의 장르화됐다.

2048은 2의 열한제곱수로 퍼즐 판에 숫자 2로 출발해 같은 숫자를 합쳐 제곱수를 만들어 높은 점수를 얻는 방식의 게임이다. 단순한 방식이지만 게이머들은 묘한 몰입감이 있다고 추천한다. 자투리 시간이나 아무 생각 없이 즐기기에 딱 좋다는 평가도 많다.

이 2048을 미소녀와 합친 게임이 지난 18일 구글플레이에 출시됐다.

그 주인공은 아이플레이(대표 박정원)에서 개발한 ‘에반젤2048’로 원작은 미소녀 비주얼 노벨인 ‘프린세스 에반젤’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숫자가 표시된 미소녀들의 얼굴도 감상하며 배수를 만들며 새로운 미소녀를 만날 수 있는 점이 2048 퍼즐의 몰입감에 즐거움을 더해준다.

다음은 스크린샷으로 보는 ‘에반젤2048’이다.

▲ 게임 타이틀 화면

▲ 화면을 터치해서 같은 수를 합치는게 전부인 게임

▲ 새로운 미소녀를 계속 만나게 된다

▲ 게임플레이 결과에 따라 갤러리에 미소녀를 수집할 수도 있다.

▲ 메인화면에서 원작 소설 바로가기 메뉴도 제공된다.

▲ 무료 충전소를 누르면 광고 클릭을 해 재화를 얻는다. 게임 도중 광고가 뜨기도 한다.

한편 '에반젤2048'은 구글플레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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