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PC 온라인게임 테스트 혹은 정식서비스 등의 소식을 전하는 <게임조선>의 신작 일정 코너.

8월 마지막주 PC온라인게임 시장에서는 블리자드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와우)’의 ‘여섯 번째 확장팩 ‘군단’이 정식서비스를 시작하며 웹젠의 핵앤슬래시 MMORPG ‘뮤레전드’가 2차 비공개테스트(CBT)를 진행한다.

◆ 뮤레전드, 원작에 새로움이 더해진 핵앤슬래시 기대작

뮤레전드는 핵앤슬래쉬 사냥을 전면에 내세운 MMORPG로 최신 그래픽 기술을 이용한 타격감과 액션성에 원작 ‘뮤온라인’의 인기요소와 신규 콘텐츠를 추가해 하반기 국산 핵앤슬래시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지난 4월 3만명 이상의 회원들이 참가한 1차 CBT에서 게임성과 재미에 대해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약 4개월 간 게임의 안정성을 보완하고 콘텐츠를 추가해 2차 CBT에 돌입한다.

이번 2차 비공개테스트에서는 길드시스템인 ‘기사단’과 최고급 아이템인 ‘유물’을 얻을 수 있는 ‘루파의 미궁’, 다른 게임회원들과 1:1 대결을 벌일 수 있는 ‘투기장’등 1차테스트에서 미 공개됐던 게임콘텐츠들이 추가됐다.

‘루파의 미궁’은 고급 난이도의 ‘인스턴스던전(인던)’으로 최고레벨(65)에 도달한 캐릭터들만 입장할 수 있다. 최고 100단계까지의 난이도를 게이머가 직접 설정할 수 있고, 던전 안에서는 ‘유물’을 성장시킬 수 있는 여러 고급 재료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한편 뮤레전드 테스트 참가자 모집은 29일까지 진행되며 비공개테스트 참가를 원하는 게이머는 누구나 참가신청 사이트에서 응모할 수 있다. 이번 2차 CBT에서는 3만명을 모집했던 1차 CBT보다 참가 규모를 늘려 5만명의 테스트참가자를 우선 선정한다. 비공개테스트 참가당첨자는 30일에 통보될 예정이다.

◆ 와우:군단, 일리단과 함께 악마사냥꾼이 되자

전세계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MMORPG ‘와우’의 여섯 번째 확장팩 ‘군단’이 오는 1일 국내 정식서비스를 시작한다.

게임 내 세계관은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이후 불타는 군단의 하수인이자 오크 종족의 배신자인 흑마법사 굴단이 악마의 세력을 아제로스에 불러들이며 혼란이 오자 호드와 얼라이언스 진영은 일리단 스톰레이지를 따르던 신봉자들인 복수심에 불타는 일리다리 악마사냥꾼과 금지된 맹약을 맺는 다는 설정이다.

이번 확장팩에는 새로운 영웅 직업으로 악마사냥꾼을 비롯해 유물 무기, 부서진 섬, 직업별 연맹 전당, 새로운 명예 시스템 등이 추가된다.

특히 일리단이 이끄는 신규 직업 악마사냥꾼은 뛰어난 기동성과 위급할 때 금지된 힘을 사용해 강력한 지옥의 형체로 탈태할 수 있는 특징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악마사냥꾼을 생성하려면 해당 서버 내에 70레벨 이상의 캐릭터가 있어야 하며 한 서버 당 한 개의 악마사냥꾼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다.

[이동준 기자 rebell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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