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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VPN 업체 폐쇄… ‘작업장’ 없어지나

icon_ms cerise  |  2017-07-07 18:04  |  조회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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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인터넷 감시의 일환으로 자국 VPN(가상사설망) 서비스를 규제함에 따라 국내에서 활동하던 ‘게임 작업장’이 위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VPN은 이용자 IP 주소를 바꾸는 네트워크 기술이다. 중국은 국가 정책에 따라 자국민이 구글, 유튜브, 페이스북 등 해외 사이트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하고 있다. 중국인들은 VPN을 사용해 인터넷 방화벽을 우회하는 식으로 차단된 사이트를 이용해 왔다.

 

또한 인접 국가인 한국 게임을 플레이 하기 위해 VPN을 사용하는 사례가 다수 존재했다. 중국 IP를 막은 게임에 접속하거나, 페이스북 아이디를 만들어 게임사가 마련한 복잡한 인증 절차를 건너뛰는 방식이다.

  

이로 인해 발생한 부담은 고스란히 국내 게임업체와 이용자들에게로 돌아갔다. 지나치게 많은 인원이 몰려 서버가 과부화되고 고의적으로 돈을 벌기 위한 ‘작업장’이 활개를 쳤기 때문이다.

 

올해 초 중국 정부는 “당국의 사전 승인 없는 VPN 서비스를 인정하지 않고 내년 3월 31일까지 VPN을 통한 편법적인 인터넷 우회접속을 단속한다”고 공고했다.

 

지난 반년 간 단속을 진행한 중국 정부는 최근 대형 VPN 업체를 잇따라 폐쇄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VPN 서비스 규제에 따라 게임업계 일각에서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작업장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VPN 서비스가 차단되면서 중국 작업장들이 국내 게임에 접속할 수 없을 것이란 해석이다.

 

다만 상용화된 프로그램이 금지된 것일 뿐 VPN의 원천 차단은 불가능 하다는 지적도 있다.

  

한편 작업장은 조직적으로 대규모 캐릭터를 육성해 계정을 거래하거나 아이템을 판매해 이익을 챙기는 일당을 일컫는다. 게임 내 경제 붕괴를 야기하고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다른 이용자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원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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