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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부활한 고전 게임 한판 어떠세요?

icon_ms 조늘픔  |  2017-05-08 17:43  |  조회 1651

 

5월 첫째 주의 황금연휴를 잘 보내셨나요? 지난 주는 연휴가 유독 길어 어딘가 떠나는 일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제 긴 연휴를 마무리하는 제 19대 대통령선거도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일 투표 이후 딱히 할 일이 없는 유저들을 위해 고전 게임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줄 모바일 리메이크 작품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원작을 존중하여 최대한 비슷한 느낌을 살려낸 작품, 겉모습은 비슷하지만 내용은 다소 다른 작품, 전혀 다른 방식으로 재해석한 작품까지 다양합니다.

 

이 게시물은 게임조선 네이버 포스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개인적으로 과거 재미있게 즐겼던 게임이 많이 소개돼 게임조선 기자들의수다 코너에서도 다시 한번 다루겠습니다.


◆ 공포의 인간 뱀(?) 헝그리 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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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전 게임인 스네이크의 모습, 어딜 봐서 뱀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뱀이라고 칩시다(...) 

 

헝그리 이터의 원안이 된 게임은 고전게임 '스네이크'입니다. 꼬리 잡기, 뱀꼬리라고도 불리는 이 게임은 평면 지도에 무작위로 출현하는 오브젝트를 먹어서 자신의 몸길이를 최대한 늘리는 게 주된 목적입니다.

 

스네이크의 주인공인 뱀은 포만감도 느끼지 않고 주변에 떨어진 오브젝트를 먹는 족족 끝없이 길어지지만 리메이크작인 헝그리 이터는 할당된 수준까지 먹이를 섭취하면 제대로 소화를 하면서 홀쭉해지고 다음 먹이를 찾습니다. 

 

무한하게 길어지지 않는 몸 때문에 낮아졌을 난이도를 고려하여 주변에 움직이는 장애물이 있고 낙차 등  차별화된 부분이 존재하며 주인공이 뱀이나 용뿐만 아니라 강아지, 사람(!) 등으로 다양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소화를 시킨다는 부분은 현실적인데 사람이나 다른 동물이 먹이를 먹는다고 길어진다는 것을 보면 한참 멀었습니다.

 

◆ 쌍비행기를 하는 방법이 바뀌었다! 갤러그 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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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보다는 둘이 낫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각인시켜준 게임, 갤러그 

 

게임기로도 해보고 오락실에서도 해보고 PC로도 해봤던 고전게임 갤라가(Galaga). 한국에서는 모종의 사정으로 갤러그(Gallag)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외계 생물의 비행부대를 무찌르고 납치된 아군의 비행기를 되찾아서 합체하는 쌍비행기(듀얼 파이터/트윈 모드)와 같은 요소가 인상적인 게임이었는데요. 리메이크작인 갤러그 워즈는 좌우 이동뿐 아니라 상하로도 움직일 수 있고 듀얼 파이터가 되기 위해 일부러 비행기를 적측의 견인 광선에 넘겨줄 필요가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더 다양한 비행기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한 판 한 판 열심히 모은 현상금으로 탄환이나 옵션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단순히 그래픽만 현대화된 것뿐 아니라 플레이 방식도 세련화된 게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갤러그의 전투기 외에도 같은 회사인 남코의 게임 속 전투기 제비우스 등이 찬조 출연하고 있습니다.

 

◆ 오로지 달리는 것만 있을 뿐! 소닉 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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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서 달리던 둘이서 달리던 일단 달려야 하는 소닉 시리즈

 

'소닉'하면 떠오르는 것은 역시 속도감 넘치는 질주입니다. 게임 시리즈가 여러 갈래로 파생되고 각각 다른 진행 방식을 가지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장애물을 피해 최대한 빠르게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소닉 대시는 일반적인 종스크롤 러닝 게임처럼 점프나 좌우로 이동으로 장애물을 피하기도 하지만 스핀 대시로 적을 부수기도 하면서 끝없이 나아갑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러닝 게임과는 다르게 대시 미터를 모아 부스트를 발동하거나 달리면서 동시에 보스전을 치르는 등 소닉 대시는 2세대 소닉인 '모던 소닉' 이후 등장한 종스크롤 질주 방식과 어느 정도 유사한 부분이 있습니다.

 

후속작인 소닉 대시 2는 3세대 이후의 소닉인 '소닉 붐'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것을 제외하면 게임 디자인이 크게 달라진 게 없어서 아쉽지만 모바일 환경에서 멋진 질주 액션을 즐길 수 있어 소닉 대시 시리즈는 소닉의 팬이라면 생각 이상으로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타이틀입니다.

 

◆ 시작은 미약했으나 그 끝은? 레이맨 어드벤처

 


▲ 레이맨 어드벤처 트레일러 영상 

 

레이맨 어드벤처는 유비소프트의 명작 액션 게임인 레이맨 시리즈의 신작입니다. 전작인 레이맨 레전드를 기반으로 한 러닝 액션 게임이지만 강제 스크롤 이동이 없고 방향 전환이 자유로우며 특수 조작을 하면 아예 멈춰 서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름 그대로 일반적인 어드벤처 게임으로 즐길 수 있는 셈이죠.

 

론칭 초기 레이맨 레전드에서 별다른 발전이 없었다는 점에서 혹평을 받기도 했지만 점차 독자적인 스테이지를 추가하거나 편의성을 개선하는 업데이트 등으로 평가가 점점 나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조작을 가하면 개체마다 각각 다른 음을 내는 펫 '인크레더볼'을 수집하여 다양한 음악 연주도 가능하다는 점이 재발견되면서 파고들기용 콘텐츠인 인크레더볼 수집이 오히려 스토리 진행보다 우선시되는 재미있는 현상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유비소프트에서 공개한 크리스마스 음악 영상은 실제로 게임 내에서 인크레더볼로 재현 가능합니다.

 

◆ 길 건너 팩맨? 팩맨 256, 무한 미로

 


▲ 팩맨 256 트레일러 

 

팩맨 시리즈의 신작인 팩맨 256, 무한 미로는 유령을 피해 공간 내의 모든 점을 먹는 게 아니라 최대한 덜미를 잡히지 않고 위층으로 올라가야 하는 게임입니다. 길 건너 친구들을 제작한 Hipster Whale이 만들었기 때문에 그 진행 방식에 유사한 부분이 있습니다.

 

원작의 파워 쿠키 외에도 레이저, 거대화 등 유령에 대항할 여러 가지 공격 아이템이 존재하기 때문에 비교적 가벼운 난이도로 즐길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시간을 끌면서 팩맨으로 올라가길 거부하면 밑에서 프로그램이 깨졌을 때나 나오는 이상한 화면이 하단을 뒤덮기 시작합니다. 이는 원작인 팩맨에서 255스테이지를 넘을 경우 발생하는 킬(Kill Screen)을 오마주한 것인데요. 팩맨 256은 이를 뛰어넘은 게임이 되겠다는 헌정의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 시리즈 최초의 모바일 게임, 슈퍼마리오 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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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리오 런은 마리오 시리즈 중 최초의 모바일 기기용 타이틀이자 닌텐도가 직접 개발해서 한국으로 건너온 타이틀이기도 합니다.

 

마리오, 루이지, 키노피오, 피치 공주 등 다양한 캐릭터로 러닝 액션을 즐길 수 있으며 화면을 터치하는 것만으로 손쉽게 점프, 스핀, 벽 타기, 벽 점프 등 다양한 동작을 취할 수 있습니다.

 

스토리 모드이자 스테이지 모드인 월드 투어 외에도 키노피오 랠리와 같이 타 유저와 동시에 같은 스테이지를 기록 경쟁하는 모드 키노피오 랠리도 있으며 다른 모드를 플레이하면서 수집한 키노피오와 아이템으로 자신만의 왕국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다른 게임과는 달리 플레이만 하는 데도 결제를 필요로 하지만 마리오 시리즈라는 이름값을 생각하면 크게 부담되는 수준이 아닌지라 많은 사람들이 슈퍼 마리오 런을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고전 게임들이 모바일로 리메이크되어 사랑받고 있는데요. 굳이 8비트, 16비트 그래픽이나 음악이 아니어도 그 시절의 추억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대부분의 작품들이 심혈을 기울여 리메이크됐다고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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