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코믹스를 좋아하고, 특히 아이언맨의 팬인 '나이트크롤러' 기자입니다. 오늘은 아이언맨에 관한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1. 톰크루즈는 아이언맨이 될 뻔 했었다?
이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마스코트가 되어버린 아이언맨(토니 스타크) 역할은 첫 제작 당시 톰 크루즈로 낙점됐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톰 크루즈는 플레이보이 같은 대사가 맘에 안 들어서 거부해 버렸다고.
2. 자비스에 대한 사실
영화에서 자비스는 아이언맨의 활약을 절반 이상 도와주는 토니 스타크의 AI(인공지능) 시스템이죠.
하지만 마블 어벤져스 세계관(코믹스)에서 자비스는 컴퓨터도 시스템도 아닌 그냥 인간 집사입니다.
이름은 애드윈 자비스이며 코믹스에서도 출현했었죠.
자비스의 약자는 별 특별한 의미가 없습니다. 'Just a Rather Very Intelligent System' 그냥 매우 똑똑한 시스템 이라는 뜻입니다.
3. 아이언맨은 올해 50살이 된다?
아이언맨은 1963년 만화잡지 테일즈 오브 서스펜스(Tales of Suspense) #39호에서 처음 소개돼 아직까지 활동중인 슈퍼히어로 입니다.
이 만화 잡지는 냉전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만화인데 여기서 아이언맨은 반공산주의적 영웅으로 태어났습니다. 아이언맨은 시간이 지나고 여러 코믹스를 거치면서 기술 체계를 발전시켰고 현재에 이르게 된 것이죠.
4. 토니 스타크의 원조 캐릭터 모델은?
마블코믹스 명예 회장이자 아이언맨의 창조자인 스탠 리에 의하면 토니 스타크의 모델은 하워드 휴즈라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워드 휴즈는 미국 최고 갑부이자 억만장자였던 인물입니다. 스탠 리는 그를 엄청나게 파란만장한 사람으로 봤고, 하워드 휴즈를 가리켜 "그는 발명가였으며, 모험가, 억만장자, 플레이보이였으며 그리고 미치광이였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여기까진 실제 영화에도 반영됐는데요.
하워드 휴즈가 한 때 깜깜한 방에 스스로 가두어 4개월간 지냈던 강박장애 환자라는 점 등은 영화에 연출되지 못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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