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하면 뭐댜?  성진국

여러분은 게임과 본능,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면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최근 본능을 자극시키는 소재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한 일본 게임 회사가 인터넷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그 게임 회사는 바로 남코(NAMCO) 그룹의 자회사인 D3 Publisher(이하 'D3P')입니다. 이들은 매력적인 여성의 흉부를 홈페이지 상단에 내걸고, "Don't PAI Touch" 라고 문구를 적어놓았습니다. 이는 흉부를 터치하지말라는 뜻인데요.

※ 죄송합니다... 여성의 흉부라고 표현할게요... 여성의 가ㅅ 읍읍 

그리고 홈페이지 하단을 보면 카운터가 있습니다. 이 카운터는 이름하야 'Touch 我慢 Starter'!
이 뜻은 의역하자면... 촉각 인내 스타터(?) 

위에 소개한 여성 흉부를 클릭하면, 카운터의 시간이 점차 늘어나게 됩니다! 아래에 있는 사진은 과거이지만 568일 09시 56분 48초를 가리키고 있네요.  

그리고 클릭수는 무려! 48592504회!

그렇다면 이들은 왜? 왜? 왜? 이런 사이트를 만들었으며 도대체 왜 때문에 누르지 말라고 한 것일까요? 그 이유는 홈페이지 맨 하단에 자세히 설명돼 있습니다. 

D3P 에서는 신작 게임을 공개하는데에 므흣한 이미지와 함께 카운터를 사용한겁니다. 처음 해당 페이지가 공개되었을 때에는 7일  00시 00분 00초 였으며, 이 7일이라는 시간이 모두 카운트되면 D3P의 신작 게임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죠!

여기서 짚고 가야할 점! 그렇다면 왜 노터치요? 저는 신체 건강한 수컷인데 말이지요.  

7일로 시작하지만, 므흣한 여성의 흉부를 클릭할 때마다 카운트가 1초씩 늘어나는 겁니다! 따라서 클릭할 때마다 신작 게임의 공개일은 점점 늘어나고 결국... (출시를 못 할 각)

해당 티저페이지를 공개한 날, 이미 5천만 클릭을 달성했고, 덕분에 신작 공개는 600일 이상 늦춰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 상황은 어떠냐구요?

900일을 넘긴 카운터... 그리고 고장나버렸습니다. 너무 많이 눌러서...히잌?! 제작사는 인터뷰에서 티저 사이트의 코멘트를 바꾸고 싶다는 심정을 전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고장나서 못 만지냐구요?

걱정마세요! 지금도 만지는건 됩니다.

이 포스트를 작성하면서 D3P에 대해서 조금 알아봤는데요! 2015년도에도 비슷한 티저 사이트를 오픈했었나보더라구요.  

이름하야! 'TOUCH STARTER'!  

이것은 여성의 흉부를 터치할 때마다 점점 옷이 찢겨져나가...읍읍 
그리고, 해당 티저 사이트가 공개했던 것은 바로!!! 어른게임(히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