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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포켓몬고' 팀은 어디입니까?

icon_ms cerise  |  2017-02-20 11:34  |  조회 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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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고가 지난 17일 '치코리타'를 포함한 2세대 포켓몬 업데이트로 다시금 인기몰이에 나섰습니다. 인기가 꺾이고 있다는 관측에도 불구하고 이 게임은 여전히 다운로드순위 1위, 매출순위 2위를 지키고 있습니다(구글플레이 20일 기준).

 

포켓몬고는 포켓몬스터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AR(증강현실) 게임입니다. 유저의 위치를 기반으로 스마트폰 화면에 포켓몬이 나타나죠. 나타난 포켓몬은 수집할 수 있고, 강화해 체육관에서 대전할 수 있습니다. 체육관을 이용하려면 5레벨에 팀을 선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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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은 '인스팅트' '미스틱' '발로' 세 개로 나뉩니다. 한 번 정하면 바꿀 수 없습니다. 같은 팀과는 체육관에서 협력해 함께 이름을 올릴 수 있고, 다른 팀과는 경쟁하게 됩니다. 주변 체육관에 같은 팀이 많을수록 유리한데, 당연하게도 사람 수가 많은 팀이 더 많은 체육관을 장악하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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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해외에서는 미스틱과 발로가 대세 팀으로 경쟁했으며, 인스팅트는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커뮤니티 내 팀 간 자존심 싸움이 치열했는데, 인스팅트는 무시당하기 일쑤였죠.

 

포켓몬고 팀 경쟁은 오프라인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국의 한 샌드위치 가게에서는 인스팅트와 발로에게는 3달러를, 미스틱에게는 5달러를 할인하는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반대로 한 와플 가게에서는 발로는 50% 할인을, 미스틱은 2배의 가격을 받기도 했으며, 미용실에서 발로팀에 한해 10% 할인 이벤트가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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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 속 '프리져'의 인기 탓일까요. 한국 또한 출시와 함께 미스틱이 최고 대세로 자리잡았습니다. 많은 체육관이 '파란색' '빨간색'으로 도배됐고, 인스팅트 팀은 울상을 지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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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수가 적었던 인스팅트는 게임과 관계 없는 정보글 하단에 급작스레 홍보 문구를 넣는 등 기발한 영입 전략을 세웠습니다. 노력이 통했는지 현재 국내 모 포켓몬고 커뮤니티에서는 2위 팀으로 우뚝 선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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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통계는 50명을 상대로 한 자료로 전체를 대표할 순 없겠습니다. 하지만 연이은 투표에서 인스팅트는 꽤나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 해외 투표 사이트에서는 지난 7월부터 누적된 소속 팀 투표가 미스틱 40%, 발로 32%, 그리고 인스팅트 28%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인기는 가장 적지만, 인스팅트가 항상 우리만의 대세를 만들어 냈던 국내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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